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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불국토] <18> 칠성 산신 독성 (김정희 원광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바람을본소년 2018. 10. 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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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불국토] <18> 칠성 산신 독성 (김정희 원광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372

 칠성도와 독성도, 산신도는 칠성각, 독성각, 산신각 안에 각각 봉안되거나 삼성각(三聖閣)에 칠성도를 중심으로 좌우에 독성도와 산신도가 봉안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각의 중앙에 봉안되는 칠성도는 말 그대로 칠성, 즉 북두칠성을 그린 불화이다. 맑은 밤이면 언제든 볼 수 있는 북두칠성은 인간에게 가장 친근한 별자리 중의 하나로, 일찍부터 여행의 길잡이로, 때로는 인간사 모든 것을 주관하는 권능을 가진 별로 믿어져 왔다. 불교이전 이미 민간신앙(무속)과 도교에서도 북두칠성에 대한 신앙이 발전했다. 사람이 죽으면 칠성판에 시신을 뉘인다거나 무속에서 행하는 굿거리 중 칠성굿의 존재는 북두칠성이 우리 생활 속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와 있었는가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