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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킹덤 시즌2 29개언어로 서비스, 번역의 품질

바람을본소년 2020. 3.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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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88171

한국 드라마 '킹덤 시즌2'가 글로벌 흥행 중이다. 지난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한국을 비롯해 홍콩·말레이시아·필리핀·대만·태국 등 동아시아 지역과 쿠웨이트·오만·사우디 등 중동, 페루 등 남미,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최소 15개국 이상에서 ‘일간 톱10위 안에 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미 영화 전문 사이트 IMDB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TV쇼’ 9위에 올랐다.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10위)보다 순위가 한 계단 높다. 평점은 8.3이다.

글로벌 흥행은 기본적으로 탄탄한 극본과 뛰어난 연기 덕분이다. 그러나 숨은 공신이 더 있다. 한국 드라마엔 불모지였던 국가까지 킹덤을 알릴 수 있었던 건 더빙과 자막이다. 글로벌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더빙팀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어 대사를 현지 언어로 맛깔나게 옮겼다. 현재 넷플릭스는 킹덤2에 대해 폴란드어, 터키어, 태국어 등 13개 언어로 더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막은 노르웨이어, 히브리어, 헝가리어, 아랍어 등 29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통상 영어와 중국어 외에 한두 개 언어 자막을 추가로 제공하는 여타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와는 규모나 번역의 품질 면에서 차이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