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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젊은 작가 작품에 '철학' 안 보여..문예창작학과 때문"  http://media.daum.net/life/living/tips/newsview?newsId=20150910223758805 소설가 황석영(72)씨는 10일 밤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열린 '교보 인문학석강'에 강연자로 나선 황씨는 "문예창작학과에서는 글 쓰는 '기술'을 가르치는데, 그래서인지 최근 작가들은 서사와 세계관이 모자라 작품에 철학이 빠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느냐는 청중의 질문에 답한 것이었다. 황씨는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한 작가가 워낙 많아 문학상 본선에 올라오는 작품이 모두 무난하고, 문장과 구성이 좋지만 작품들이 다 똑같다"면서 "이 때문에 신춘문예 심사를 하지 않은 지 10년이 넘었다"고 말했다.그는 "고흐의 그림은 그림으로서 잘 그렸나 못 그렸나보다 자기 인생과 세계관을 투여했기 때문에 감동이 있다. 소설 쓰는 일도 자신의 세계관과 철학이 있어야 한다"며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주변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탐구하고 그 이야기를 자기화하고 필터링(여과)해 내놓는 것이 소설의 기본인 '서사'"라고 강조했다.


◈고서점 호산방 32년 만에 폐업.."문화 살리려면 고서 알아야"  http://media.daum.net/life/living/tips/newsview?newsId=20150911154224086 박씨는 "예전에는 고서 연구자와 수집가들이 있었지만 요즘은 고서가 세태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며 모두 등한시한다"며 "하지만 고서에는 모든 문화의 뿌리가 있고, 고서를 외면한다면 대한민국 문화는 이제 어렵다"고 단언했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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