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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전에 보고 이제야 생각나서 몇자 끄적거립니다.
그야말로 최고의 퍼닝(말맞춤, 언어유희?)의 대가 유영만 님인데요.
방황이 방향을 만들고 역경이 경력을 만든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님
이 분이 쓰신 곡선이 이긴다라는 책이 유명하죠.
방황은 곡선이며 방향은 직선입니다.
현재의 20대들은 어린 나이에서부터 너무 직선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20대는 방황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시기입니다.
물줄기를 찾는 시추도 수원을 여러 곳 찔러서 물줄기를 찾는 것처럼
내 안에 잠자는 재능과 욕망의 물줄기도 이렇게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찾아내야 합니다.
청춘의 시절은 무언가를 성취하는 시절이 아니라
청춘 이후에 자신이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시기 입니다.
그 탐색의 시기가 방황이고 그 시기가 지나면
정말 자신이 신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3분 30초 지나야 본 내용 들어가고 재밌어집니다. ㅋㅋㅋ


[TEDxHanyang] - 유영만 - "지식생태학"에 대하여

현대학문의 문제점을 절묘하게 꼬집고 있습니다.
강의를 보면서 느낀점은 기존의 학문방식이 부분적일수 밖에 없음을 전개해나가는 예화가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서양-정교한 기기를 활용하여 나누고 쪼개어 부분으로 분석하는 합리적 사고
동양-수행과 이치 공부를 통해 전체를 보려는 직관적 사고
반면 이런 비유도 있겠죠.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그러냐? 낮게 나는 새는 자세히 본다.
동서양의 양날개를 같이 달고 날아야 하는 새로운 시기에 직면해 있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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