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쇼트 THE BIG SHORT 공식 예고편 https://youtu.be/y7xD85c9IuQ
빅쇼트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2808 2008년도에 발생한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 '빅쇼트(Big Short)'는 천정부지로 오르던 주택가격에 거품이 빠지면서 금융시장이 몰락하는 과정에서 떼돈을 번 소수의 아웃사이더 투자가와 대출이자도 갚지못해 집을 빼앗기고 하루아침에 거리로 내몰린 수백만명의 서민들의 실상을 세밀하게 조명했다.
'빅쇼트'는 가치가 하락하는쪽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 주식용어다. 경제가 추락해야 돈을 버는 구조다. 영화속 주인공들은 2007년 금융시스템의 맹점을 파고들어 금융시장의 몰락을 예측한후 금융권에 불어닥친 사상 최악의 위기속에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은행의 말과 반대로 투자한후 2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챙겼다. 모기지론은 주택자금 수요자가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서 장기저리자금을 빌리면 은행은 주택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해 이를 중개기관에 팔아 대출자금을 회수하는 제도이다. 중개기관은 주택저당증권을 다시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그 대금을 금융기관에 지급하게 된다.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의 금융회사는 주택저당증권을 폭탄돌리기식으로 거래하며 천문학적으로 거품을 키웠다. 하지만 월스트리트는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했다는 징후가 나왔지만 월가는 옳다는 고정관념과 탐욕 때문에 이를 외면했다. 당시 미국발 금융위기로 우리나라 경제도 한동안 휘청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