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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개성공단 신의주 남포로 옮긴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60222151015275
개성공단의 전면적인 가동 중단 다음 날인 2월11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과 일본의 은밀한 접촉이 이뤄졌다. 양쪽 다 베이징 대사관 소속 인물들이라는 점만 알려졌지만 배경에 흐르는 동기는 분명했다. 절호의 찬스를 살려 동북아 정세의 주도권을 다시 한번 틀어쥐려는 일본의 야심과 4차 핵실험·장거리 로켓 발사로 조성된 주변의 압박을 헤쳐 나갈 돌파구로 일본 카드의 효용성을 저울질하는 북측의 타산이 교차하는 자리였다.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선언하자 북한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다음 날 조평통 성명을 통해 개성공업지구 폐쇄 및 군사통제구역 선포,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모든 자산 동결, 북한 근로자 철수 등의 조처를 일사불란하게 취했다. 북한은 이미 개성공단 폐쇄에 대비한 ‘플랜 B’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3개월 이후부터 남쪽 공장 설비를 뜯어 북한 내 전기와 인프라가 갖춰진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대상 지역은 신의주와 남포가 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