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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100년 원불교의 사람들(2016.4.25 주간조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3&aid=0000021695 당시 조선 최고 도인 두 분이 계셨다. 불교계의 경허선사와 선도계의 증산상제이다. 그때 경허는 일대시교를 접고 삼수갑산에 은거할 때요, 남도 땅의 증산은 화천(化天) 3년을 앞두고 당신 경륜을 계승할 법기를 찾고 있을 때였다. 이 땅의 최고 도인 그분께 소년은 16~18세까지 3년간 한 달에 한 번 이상 수십 번 끈질기게 찾아갔을 것이다. 이 무렵 남도 땅에는 증산상제의 태을주 치성이 한창이었다. 태을주 치성을 하여 병이 낫고 소원성취한 자가 부지기수였다. 이상하게도 증산은 소년을 정식 제자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년의 전도에 고무적인 언사와 희망을 아낌없이 불어넣으면서도 어찌된 일인지 그를 가까이 두지 않았다. 그 흔적은 두 분의 행적과 언행록에 역력히 반영되어 있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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