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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https://youtu.be/CaG9HCVTVpA


 

고미숙

 

 

 

육체적 노동으로부터의 자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디지털 혁명은 첫 번째로 육체적 노동으로부터의 자유. 터치만 하는 시대.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몸이 자유로운 시대가 처음 열린거죠. 또 하나, 스마트폰 안에 들어가면 굉장히 쾌감을 강도 높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죠. 시각의 극대화 청각의 극대화, 게임이나 놀이 하루종일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티비를 볼 수 있는, 그러면 쾌락의 수준도 절정에까지 이를 수 있을 만큼 누리게 됐어요. 그리고 빈부격차도 없죠. 스마트폰은 거의 누구나 향유할 수 있게 되어서 요즘은 세 살짜리도 스마트폰에 중독이 되어서 어떻게 해야 되나 이런걸 걱정해야되는 시대가 됐으니까요. 그러니까 세대, , 국경, 어떤 장벽도 다 넘어서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것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 디지털 혁명입니다.

 

왜 사람들은 아픈가?

그러면 육체노동으로부터 자유롭고 모든 것을 즐기는 것이 가능한 시대가 됐는데 왜 사람들은 아픈가? 이 질문에 대해서 모두가 생각을 해야 됩니다.

 

디지털문명을 쓰는 모두가 고민해야할 문제 그리고 어떤 전문가나 정치가도 이것에 대한 답을 모릅니다. 그래서 누군가 내 인생을 설명해주고 나를 어딘가로 이끌어줄 것이다 하는 기대를 완전히 버려야하는 시대가 된거죠.

 

몸이란 무엇인가?

그래서 몸에 대한 생각을 저는 하게 되었습니다.

몸이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면 그것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훨씬 근원적인 문제에 봉착을 하게 되는데 라고 말할 때는 내가 의식하고 감성으로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존재예요. 그런데 몸이란 무엇인가이렇게 되면 그 경계를 뛰어넘게 됩니다. 의식으로 포착될 수 없는거 내가 전혀 내가 통제할 수 없는거, 전혀 내 말을 듣지 않는 것, 이런 것이 몸이라는걸 느끼게 되죠.

 

그래서 저도 제 몸이 제 것이 아니다 라는 걸 공부를 통해 알게 되고 그러면 왜 내 몸인데 내가 주인으로 살 수 없는가를 고민하면서 동의보감을 만나고 동양역학을 만나게 됐어요

 

몸은 존재와 우주가 교차하는 지점

현대 인류의 지성이 말하고 있는 몸은 라는 의식 안에 갇히는 게 아니고, 존재와 우주가 교차하는 지점입니다.

그래서 몸 이렇게 물을 때는 생명의 네트워크에 접속을 하는 겁니다.

생명이란 뭐냐를 알아야 내 몸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생명, , 이럴 때는 존재와 우주, 나라는 존재가 이 생명을 낳은 우주 안에서 활동을 하고 삶을 구성해가는가 이런 문제로 변주가 되거든요

 

생명이란 무엇인가?

내가 산다라는 건 생명을 가진 존재라는 거거든요.

그러면 생명을 가진 증거, 토대, 현장은 몸이예요. 그러니까 나를 분석하고 자의식을 분석해서 나를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겟는데, 하여간 몸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이 몸이 있기 때문에 생로병사를 하는거거든요.

그것을 동양의학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듯이 하루에도 봄여름가을겨울이 있고 일년에도 봄여름가을겨울에도 있고 인생에도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다. 이건 분명한 것이죠

 

어떻게 계절이 바뀌는가

하루가 어떤 리듬을 갖는가

이것을 알아야 내 인생의 청춘과 장년과 노년이라는 인생의 파노라마를 읽어낼 수 있는겁니다.

 

몸은 타자들의 공동체다.

이렇게 되면 처음에 나는 누구인가?’ 일때 내가 전제했던 것들과 굉장히 다른 지평이 열리게 되죠 그래서 탐구가 힐링이 되고 치유가 되고, 존재의 변환이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몸은 너무나 역동적인 네트워크인데, 몸은 타자들의 공동체인데

 

우리 몸의 진면목

동의보감 내경편에보면 , 목소리, 벌레, 대소변이 우리 몸 안의 진면목이란거예요. 목소리가 사람 신체에서 얼마나 중요한가. (목소리는) 신장의 물을 펌프질해서 심장에서 끌어올려서 폐를 통해서 목까지 와서 통을 울려야 나오는거거든요. 그래서 사실, 어떤 사람에 대해서 평가하거나 호감을 갖거나 할 때 외모가 아닙니다. 정말로 우리가 인간 대 인간으로 호감을 주고받는 기본적인건 목소리와 말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소리를 내느냐, 어떤 말을 거기 담고 있느냐. 고전을 암송해서 만나는 친구들한테마다 고전을 얘기해주세요. 그러면 순식간에 연인이고 친구고 막 몰려들게 됩니다.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는 말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 울림이 사람을 고치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주로 부정적인건 너무 많이 보죠. 말 때문에 죽는 사람을 봅니다. 그러면 살릴 수도 있는거예요. 살리는 것을 내 안의 자산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데 목숨을 걸 필요도 없습니다. 돈도 안 듭니다. 시간은 좀 들죠. 그런데 청년백수, 중년백수 많지 않습니까? 그 시간을, 고전을 내 안에 풍경으로 만들 수 있는 것 이게 얼마나 슬기로운 일인가요

 

목소리는 타자

그래서 목소리가 정말 신기했어요.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밖에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말할 때 제 목소리를 듣잖아요? 그런데 여러분이 들을 때 목소리는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라디오나 티비에 나오는 자기 목소리를 들으면 정말 다릅니다. 자기가 들을 때하고 너무 다르거든요. 이런게 타자예요

 

감정을 조절하는 몸안의 벌레

우리 몸 안에 미생물이 만종이 넘어요 그런데 동의보감은 그걸 굉장히 다양한 체계로 나눠놨거든요. 그중에 삼시충 같은 경우는 뇌에 들어가서 마음을 조정합니다. 감정을 조절해요. 주로 학문을 탐구하는 걸 싫어하고 식욕과 성욕을 밝히게 조종합니다. 많이 조종당해보셨죠? 아 내가 왜 공부를 그렇게 하기 싫은가 공부를 하려고 하면 뭐가 그렇게 끌리는가? 다 숙주조종 당한거예요.

 

우리 몸은 네트워킹중

몸안에서 생리적으로 회로가 잘 안 뚫릴 때 굉장히 부정적인 감정이 들거든요.

그럴때는 사업도 잘 안되고, 연애 관계도 안되고 모든 게 다 안되죠. 그게 몸안에 다 나타납니다. 몸의 징표지 어디선가 덮쳐 오는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벌레라는 존재에 대해서 새롭게 눈뜨게 되는 것도 아 우리 몸은 생명의 바다에서 수많은 네트워크를 하고 있구나 이걸 절실하게 느끼는 과정입니다.

 

배설은 낡은 것과의 결별

똥오줌의 경우도 살아있는 한, 항상 가지고 다녀요 그래서 항상 먹고 배설하죠. 먹어서 소화가 된 다음에는, 우리 몸에 기운을 준 다음에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고 낡은거예요. 익숙하고 낡은 것들과는 결별해야 됩니다. 그걸 우리는 매일매일 경험하고 있는거거든요.

 

육체노동의 자유와 마음

이런게 우리의 몸인데 디지털 문명은 몸을 소외시킵니다. 육체노동으로부터 벗어나면 마음이 바빠집니다. 그래서 육체와 정신의 괴리가 일어나면서 몸은 무력해지고 정신적으로는 굉장히 비만에 이르게 됩니다. 이게 자의식의 과잉이거든요.

사실 현대인이 앓는 대부분의 질병은 자의식의 과잉이예요.

 

화폐의 지배

자의식은 자신에 대한 의식인데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 이걸 하루종일 생각해요. 그런데 타인이 기준이 명확해요. 돈이 많고, 잘생기고, 스펙이 좋고 하는 성공한 사람이라는 타인의 기준. 이게 지배를 하는거예요. 쉽게 말하면 화폐가 지배하는거죠. 거울 안에서 자신을 비쳐보면 어떻겠습니까? ‘나는 너무 무기력해. 무능력해능력이 없으면 없는데로 살면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신적으로는 너무나 비만이 되 있는거죠. 그래서 욕망과 능력이 극단적으로 분화가 됩니다.

 

청소년들의 꿈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제가 중고등학교 강의 가서 왜 이렇게 감옥 같은 곳에서 하루에 열 몇 시간씩 공부하느냐하면 전부 다.. 대학에 가서 지성을 연마하겠다 이런건 생각도 해본 적이 없어요. 전부 돈을 벌겠다. 돈을 얼마 벌고 싶냐? 전에는 십억이더니 이제는 10억이 후져져서 5~60억 됐어요. 그러면 5~60억을 어떻게 벌겠나. 이걸 욕망과 능력을 연결시켜야 되는데 과정에 대한 아무런 사유가 없죠. 그럼 어떻게 벌죠? 나는 능력이 없는데 60억을 번다. 한번에 대박을 치는 수밖에 없는거죠

 

욕망과 능력의 간극

그런데 이렇게 간극이 생길 때 몸은 가장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이게 모든 질병과 번뇌의 원천이 됩니다. 내 능력과 욕망이 한스텝 두스텝 정도로 이렇게 가야 되요. 그러면 소위 상승, 고양되고 능력이 배양되는데 이미 시작도 하기 전에 저 끝에 있는 너무 큰 기준이 딱 사람을 지배하고 있는거예요. 그러면 한 발자국도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무슨 일을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느껴요. 그건 너무너무 허망한 일인거죠. 지금 내가 버는 단돈 100만원은 60억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돈이죠. 그렇게 되면 내 몸하고 네트워크가 끊어져서 자신과 소통하는 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욕망은 욕망대로 허혈이 망동해서 떠다니고 하체는 하체대로 너무 무기력한 채로 질질 끌려다니면서 스마트폰 안에 흡수되고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것이죠.

 

마이너스 건강법

현대인들이 봉착한 몸의 소외, 욕망과 능력의 간극, 이걸 어떻게 벗어나라고 하는가? 동의보감은 간단하게 얘기합니다. 마이너스 건강법. 사실 동의보감의 양생술은 기본적으로는 다 마이너스예요. 그러니까 동의보감이 나온 시대에는 우리처럼 잘 먹고 많은걸 즐기고 이런 때가 아닌데도 다 마이너스입니다. 그러면 우리 시대는 어떻겠습니까? 지금은 무조건 덜 먹고 덜 쓰고 다 덜어내야 됩니다.

뭘 더 플러스 할까? 이런 생각 자체를 비워야 되는거죠. 그러면 잘 싸게 됩니다. 배설이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배설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예요. 이 결별을 잘 하지 못하면 과거를 질질 끌고 다녀야 됩니다. 그러면 미련과 집착으로 현재를 살수없게 되거든요. 그게 현대인들이 앓는 공통의 질병입니다.

 

잠들지 못하는 현대인

그 다음에 제일 어려워하는게 쉬는 걸 못하는데 푹 자는거 이게 능력입니다.

한번 딱 베게에 닿았는데 바로 코를 골면서 잔다. 그러면 어우 너무 사람이 짐승 같다. 너무 지적이지 않다그러는데 그거 진짜 능력이예요. 마음을 완벽히 비운거예요. 오늘에 대한 어떤 미련도 없을 때 그렇게 할수있는거예요. 그건 거의 도가 수승할 때 그런거예요. 스님들이 수많은 수행하는게 저걸 위해서거든요 누우면 바로 잘 수 있는거, 일어나면 배고픈 만큼 먹고, 배가 부르면 절대 먹지 않는 이것이 도의 절대경지입니다. 그런데 현대인은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이예요. 잠들지 못하는 신체가 되 버렸죠.

 

자연의 리듬을 따르는 몸의 리듬

밤에도 일하는 게 굉장히 능력있고 부지런하고 성공의 지름길인 것처럼 하는데 이걸 알아두셔야 되요. 동의보감에서 수명은 사람의 호흡입니다. 호흡의 숫자. 이 호흡의 숫자를 잘 갈무리하면 동의보감은 선천 60 후천 60해서 120세를 사는게 인간의 자연스러운 수명이예요.

 

호흡의 숫자를 타고 나서 후천적으로 잘 조율하면 수명이 늘어나기도 하고 줄기도 하겠죠. 그러면 호흡이 빨라지는 순간을 멈추면 되겠죠. 그런데 밤에 일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두 배로 빨라집니다. LTE급이 됩니다. LTE로 살다가 훅 가시는 거예요. 그게 스마트한 인생이라면 말릴 수는 없습니다만, 밤에는 태양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밝은 조명에서 일을 해도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다 수렴된 상태에서 끌어올려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낮에 활동을 해야 되는건 태양의 기운을 받아서 그 리듬으로 가기 때문에 낮에는 당연히 움직여야 됩니다. 밤에는 모든 장기 오장육부가 다 수습국면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때 끌어내서 움직이면 호흡의 숫자가 너무 빨라지는거죠.

 

그리고 밤에 그냥 일만 하십니까? 야식을 드시죠. 사랑하는 치맥을 다 드실꺼 아닙니까? 그게 또 비위를.. 엄청나게 소화시키기 위해서 엔진을 돌려야 되요. 그리고 거기서 끝나지 않죠. 와인이나 몸을 덥히는 걸 먹게 됩니다. 밤에 야식을 하면서 다도를 하거나 채식을 하시진 않아요. 왠지 불 타는걸 먹어야겠죠?

 

그래서 리듬을 잘 보시고, 감정을 쓸 때 분노하는거 그러면 또 확 돌죠 엔진이. 그리고 호흡이 가장 빨라지는 순간이 언젭니까? 섹스죠.

 

술 분노 섹스를 조절할 수 있으면 자신의 자연스러운 명을 살 수 있어서 요절할 사람은 장수하게 하고 장수할 사람은 신선이 되게 한다. 이게 동의보감의 비전이거든요

 

배움과 탐구의 중요성

이렇게 평범한 것이 왜 양생인가하는 걸 깨우쳐야만 실천하실 수가 있어요. 그래서 원리와 이치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그냥 매뉴얼로만 들으면 너무 시시해서 이게 중요하다고 절대 생각을 못합니다. 그래서 배움과 탐구가 중요한거죠.

 

내 몸과의 소통

몸에 대한 요점을 말씀드리면, 몸이 가장 원하는 걸 해야 양생이 되고 내 몸과 소통이 되지 않겠습니까? 몸은 딱 이것만 원합니다.

 

오장육부가 순환하고 심리와 생리가 순환하고 외부와 순환하고 먹거리와 순환하기를 바랍니다. 순환하려면 창조를 해야됩니다. 그래서 매일의 삶이 창조가 되야되요. 매일 매일이 새롭다. 이런 것을 느끼고 만들어내야합니다.

 

가장 좋은 순환과 소통의 방법은

그러면 또 이렇게 생각을 하실꺼거든요. ‘내가 물건 뭘 만들어야되?’ 그건 나와의 소통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인정욕망의 거울에 있는거예요.(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한 욕망)

 

뭔가를 생산하는거, 그래서 돈이 되는거, 이건 창조가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하냐? 돈이 안되는 걸 하셔야 되요 그러면 확실합니다. 양생도 돈이 안되는 건 확실해요. 몸을 쓰는거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는거. 내가 윤리적으로 변하는거. 하지만, 돈이 개입이 되면 그건 이미 상품입니다. 그런데 돈이 되지 않는데 창조한다. 책을 읽고 언어와 지혜를 창조하는 것이죠. 그래서 책을 낭송하는 일이 몸에는 가장 좋은 순환과 소통의 방법이라는거

 

남녀의 생체주기

몸을 가장 격렬하게 역동적으로 쓰는 순간이 아마 사랑이라는 사건일껍니다.

사랑은 인류의 세대와 세대를 가로질러 누구나 아주 절대적 과제죠. 그런데 사랑은 원래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사실 인간이 태어나서 성인이 되는 순간에 누구나 부딪치게 되는 통과의례입니다. 자연스러운 것이었어요. 이걸 꼭 환기하시기 바랍니다.

 

동의보감은 생체주기가 남자는 8단위 여자는 7단위입니다. 그래서 여자는 7, 14, 21, 28.. 이렇게 가서 14살에 생리를 시작하고 49세에 생리가 닫히게 됩니다. 남성은 8, 16, 32.. 64에 가면 남성도 폐경의 단계에 들어가는 겁니다.

이게 생체주기니까. 이팔청춘이 바로 이거죠. 여자는 14살이 혼인 적령기였어요 연암선생도 14살에 했고 다산선생도 15살에 했고, 벽초 홍명희 그분은 13살에 해서 15살에 아이를 낳았어요. 그래서 애가 또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어요. 서른에 손자를 봤어요. 불과 백년전에.

 

그런데 지금은 결혼적령기가 남녀 모두 32살이라고 합니다. 아니라고 부정하실 수는 없죠. 32, 33 이정도면 양호한거고. 어떻게 하다보면 30대 후반 그때 결혼을 하게 되요 그러면 딱 두배가 늘어난거죠. 정기가 다 소모되서 기진맥진 한 상태로 아이를 낳는.. 20대에 아이를 낳아야 제일 건강하거든요.

 

결혼적령기가 늦어지는 이유

그런데 이렇게 연장이 된 이유는 교육이 늘어났다? 교육만일까요? 대학은 스물넷 정도면 끝나거든요. 그런데 왜 30대로 늘어났죠? 집하고 차가 있어야 결혼을 한다는 엄청난 절대명제 앞에 서게 된거죠. 20세기 초에는 구국의 일념으로 우리나ᄅᆞᆨ 독립이 될 때까지 그런때도 다 결혼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도대체가 아니, 나라를 구할 것도 아니고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도 아닌데, 집땅차를 위해서 이 생의 에너지를 완벽하게 헌납한다는겁니다.

 

이게 이상하지 않으십니까? 이렇게 되면 몸하고 문명은 완벽히 어긋장이 납니다. 연애하고 성이 분리되면서 굉장히 왜곡되기 시작한거예요. 모든 인류에게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이었던 짝짓기가 너무너무 지난한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멜로드라마로 왜곡되는 연애관

분석을 해보면 여성들은 대게 멜로에 빠져 있고 남성은 포르노를 즐기죠. 멜로드라마를 중년 여성들, 결혼하신 분들도 굉장히 많이 즐겨보면서 저것이 연애의 정석이다하는 이미지를 주입을 받으세요. 그러면 멜로드라마에 나오는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요? 거의 죽기 살기로 해야 되는 사랑입니다. 몇 번을 죽었다 까무러쳤다가 기억상실증 걸렸다가, 이 세상의 모든 불행의 종합선물세트예요.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도 다 죽어요. 그런 연애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위험합니다. 너무 지고지순한 사랑의 화신이다 그러면 피하세요. 관계를 끊어야 됩니다. ? 이 여주인공의 비극성을 돋보이게 하려고, 그럴수록 이 여성을 구해주는 남자는 너무나 위대하고 멋있고..

 

그건 좋은데 점점 지위가 올라가죠. 제가 80년대 멜로를 볼 때는 과장님 정도 나오신거 같아요. 요새는 본부장이거나 본부장 그냥 입사해서 올라온 본부장은 안됩니다. 낙하산 본부장이어야 되요. 재벌 2. 알고 봤더니. 저는 주변에 찾으면 없어요.

 

근데 왜 정말 비탄에 빠진 여성을 그렇게 죽어라고 쫓아다닐까요? 뭔가 상처가 있어 뭔가 구린데가 있어 그걸 트라우마라고 하더만요. 그렇게해서 막 균형을 맞추는 거예요. 그렇게 해놓고 순정을 바친다는거죠.

 

저는 멜로가 가장 반여성적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여성의 적이예요 사실. 페미니즘적으로 보든 그냥 인간주의적으로 보든. 왜냐하면 다른 종류의 성교육을 전혀 안 받고 성에 대한 탐구를 스스로 하지도 않고, 오로지 보는건 멜로 밖에 없어요. 이렇게 되면 이 여성의 내면에 자리잡은 성에 대한 자의식은 무지막지하게 왜곡이 됩니다.

 

남성은 그걸 볼 수가 없습니다. 신체 리듬상 왜냐하면 남성들은 직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손잡는데 5만년 걸리고 그런걸 견딜수가 없어요. 키스하면 끝나요. 키스하면 드라마가 대단원을 향해 가는구나 그래서 이런 과정을 못견딥니다. 그래서 아무리 재미없어도 사극을 보지 멜로를 못봐요. 사극은 막 싸우고 이런게 있잖아요.

 

이런식으로 몸의 리듬이 어긋나는데 거기에 정신적인 자의식이 서로 너무 달라지면서 서로 억지로 맞추는 걸 우린 스위트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스위트 홈, 이게 얼마나 씁쓸할 수밖에 없는지 인정을 해야 되거든요. 절대로 남녀가 서로 사랑해서 이해하고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이끌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왜 이렇게 됐는가? 젊은 날의 성 에너지는 모조리 스펙과 생산, 돈을 누리는데 썼고, 연애할 때 화폐와 교환이 지배하고 그 다음에 멜로나 대중문화가 만들어내는 성을 가지고, 딱 자기 나름대로의 방을 만들어 버리는거예요. 이렇게해서 두 남녀가 어떻게 서로 소통을 하겠습니까?

 

남녀가 밀당하는 이유

십대 이십대는 서로 막 연애를 할 수 있고 하기도 하고 하는데, 뭔가 떳떳하지가 않아 거기서 오는 억압이 있어요. 서로 숨겨야 되고 안 그런척하고, 그런데 20대가 되면 서로 재는거죠. 여성은 이 남자가 평생 나를 보장해줄까서로 계산을 너무 해요 그래서 계산하느라고 밀당을 하느라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나마 밀당을 할 수 있으면 좋은데 요즘은 골드미스가 많아지니까 골드미스는 자기보다 더 뛰어난 남성을 만날 수가 없어요. 재벌2세와 본부장은 극소수예요. 만난다고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그런데 다 자기보다 연봉이 낮고 후져. 안되죠. 그래서 독고노인의 길을 가게 되는데요.

 

거기서 오는 왜 내가 이렇게 됐는가그게 굉장히 큰 억압이 있어요. ‘왜 내가 이런 식으로 외로운 밤을 보내야 되는가그런데 다행히 골드미스가 아니어서 대충 결혼을 했어요. 결혼을 한 다음에도 끝없이 집땅차를 향한 욕망을 못버리기 때문에 서로에게 요구하는게 너무나 커집니다. 그러니까 다 상처 투성이예요. 잉여예요. 잉여.

 

행복도 훈련받아야 된다

그래서 여성이 전자제품이나 모든게 예전에 여성을 힘들게 하던게 다 해방됐잖아요. 그런데 행복을 누리는 용법을 모릅니다. 그래서 행복도 훈련받아야 된다는 니체의 말이 실감나는데 행복한 것도 배워야 되는거예요. 이 행복을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자신을 한없이 추락하면서 상대에게 원한감정을 돌리거든요 이게 자책과 원한의 끝없는 반복이죠. 그게 수많은 트라우마의 원천이 아닌가.

 

사랑의 가치에 대한 정신혁명

사랑에 대해서 아주 원점에서 돌아가서 근본적으로 새로운 가치의 혁명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계속 이렇게 결혼 적령기가 연장되면 대체 몇 살까지 될껀가요? 우리나라가 더 부자가 되면 마흔에 해야된다고 하지 않을까요?

 

더 이상 이런 식의 왜곡은 멈춰야 됩니다. 그러려면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탐구가 필요한데 사랑이란 뭐냐? 삶을 선물하는거. 그것이 사랑이라는 거.

 

사랑에도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다

사랑 그러면 헤어지지 않는 거에 집착하는데, 사랑에도 생로병사가 있어서 당연히 헤어진 결별까지도 포함해야 됩니다. 사랑을 할 때는 그땐 봄이에요. 봄이 여름이 되죠. 막 불이 붙어요 그런데 입추가 되면 낙엽이 한방에 다 떨어지지 않습니까? 이런 순간이 옵니다. 중년들에게만 권태기가 오는게 아니고 연인들한테도 마디가 있어요. 갑자기 마음에 확 바람이 부는 순간, 가을이거든요. 그 가을도 자기 힘으로 건너가야 되고 그렇게 겨울이 돼서 하나의 마디가 끝나는 사랑의 죽음의 순간이 있죠.

이럴 때 항상 커플들은 누가 찼어?” 이게 그토록 중요합니다. 사실 누군가가 먼저 결별을 선언하고 또는 당신 싫어졌어. 난 떠나겠어라고 해도 그거나 그걸 당하는 사람이나 똑같은 마음의 에너지를 쓰는 건 마찬가지예요. 왜냐하면 헤어져야겠어한 이 사람에게도 느닷없는 사건이 벌어진거거든요.

 

차인사람만 황당한게 아니고 버린 사람도 많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제 3의 삼각관계가 돼서 다른 짝을 찾는다? 이 삶도 고달픕니다. 몸 적으로. 그래서 이 사람을 버리고 이 사람을 선택하는 게 굉장히 즐겁게 선택하는 그런 게 아녜요. 몸에는 그만큼의 스트레스가 있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종말을 다 감당해내면 어떤 일이 생기냐면 배짱이 두둑해집니다. 한 계절만 딱 지나면 나를 버리고 떠난 사람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게 됩니다. 왜냐면 그 사람과 있었더라면 맛볼 수 없었던 인생의 많은 행복을 맛보게 되거든요. 복수할 필요가 없어요. 알아서 파국에 이릅니다. 그 사람이 새로 선택한 사람에 있어서도 또 마디를 건너가야 되요.

 

누가 차고, 차지 않아도 사랑에는 다 마지막 순간이 다 오게 되어있습니다. 또 부부가 같이 살아도 한 사람이 결국은 먼저 떠나야 되잖아요. 그래서 언제 누구라도 사랑의 종말에 대한 훈련과 자기단련 같은게 필요한겁니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보다 사랑이 어떻게 안변하니

 

연애가 시작되면서부터 어떻게 변해가는가를 탐구하려고 그쪽에 초점을 맞추세요. 지금 좋아하는 것처럼 계속 좋아해 이걸 요구하는 건 이 사람을 살아있지 못하게 하는거예요. 그래서 멜로 주인공들은 빨리빨리 죽는거예요. 죽으면 열렬히 사랑한거로 끝나잖아요. 그래서 영원히 사랑하는거로 기억하는데 그 사람이 살아있어도 그럴까요?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이게 우주의 법칙이고 내 몸에 갖고 있는 생명의 리듬이라는거.

 

저는 연애계를 떠난 몸이지만, 제가 이런 공부를 안 해서 너무나 어리석고 멍청한 늪에 빠져서 지금 세대, 여러분은 그런 식의 늪에 빠진 사람이 아니라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고 내 생명의 에너지가 약동하는 그래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그런 사랑을 꼭 하시기를 바랍니다.

 

얼마나 돈이 많아야 되는걸까?

그러려면 이 돈이 문젠데, 이 돈이 웬수예요 웬수. 현대인들을 가장 힘들게하면서 지배하고 있는 거울이 화폐라는 거울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도대체 어디까지 내가 소유를 해야 만족을 하는가. 우리나라는 어디까지 부자가 되야 청년들에게 대학보다는 청춘을 더 소중히 하라고 하게 될까요.

 

부모님들도 얼마나 부자가 되야 이제 너는 너 나름의 인생을 살고 감옥 같은 학교생활과 불혹의 나이까지 참고 견디다가 그냥 쓸쓸하게 인생을, 독수공방 하는 길을 가지 말라고 하게 될까요. 얼마를 가져야 될까요 대체, 정말. 이건 모두가 깊이깊이 탐구해야 될 사안입니다.

 

화폐는 매개의 수단

화폐는 매개를 해주는 건데 매개하면서 초월적인 존재가 됩니다. 그래서 화폐는 수단이 아니고 내가 화폐를 생각하는 순간 나를 지배해요. 화폐에서 자기 지배력을 크게 한게 자본이거든요. 자본은 무조건 증식하는거예요. 멈추는게 없어요. 정말 멈출 설국열차처럼 달려가는게 자본이예요

 

돈에도 희노애락이 있다

우리가 돈이라고 할 때 돈에는 삶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는겁니다.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돈이 삶의 절대로 목적이 아니라면 삶의 서사가 들어가야 됩니다.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쓸것인가 액수만 나오면 안됩니다. 삶의 서사가 없을 때 돈은 맹목적인 욕망이 되요. 두가지죠. 자본이 돼서 모두를 파괴시키거나 간신히 살아나도..

 

돈이 자본이 될 때

서사가 없다는 건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거예요. 미국의 백만장자도 거의 대부분, 그 사람을 진실로 아끼는 치구는 단 한명도 없답니다. 주변에 사람이 많이 있어요. 그럼 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이 백만장자가 언제 죽나 그걸 기다리는 사람들이죠. 그래서 죽음충동하고 결합이 되어있습니다. 돈 때문에 사람이 죽는 건 무조건 자본이예요. 무조건 늘어나야 된다는 맹목적 욕망이 어떤 파국에 이르는거거든요.

 

돈의 철학

그러면 서사라는건 뭐냐 이야기가 만들어지려면 사람이 있어야 되고 사건이 있어야 되고 그리고 배경이 있어야 되죠. 시간 공간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돈은 이 사이를 매개하는 윤활유나 전령사가 되어야 됩니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돈의 철학인데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두가지

재물을 대개 바랍니다 명리학 공부를 해보니까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건 딱 두가지 언제 돈을 벌수있어요?” “언제 짝이 생겨요?” 딱 이 두 가지더군요. 그러니까 돈하고 성욕이 딱 결합이 되 있는거예요. 돈을 원하는 마음으로 짝짓기를 원하는거죠.이렇게 되면 돈이 사람을 먹어버리게 됩니다. 그런식으로 연결이 되면 안되거든요. 그래서 화폐라는 척도를 일단 해체를 해야 되거든요.

재물복은 인복

원초적으로 생각하면 재물 복은 뭐냐? 인복이예요. 인복이 있어야 재물이 옵니다. 장사를 하든 사업을 하든 사람이 넘나들어야, 그게 오고가야, 그래야 거기에 재물이 모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돈을 벌어야 성공하고 떳떳하게 산다. 그러면 제일 먼저 인복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되요. 그런데 맨날 학교에 가서 너보다 가난한 애들하고는 놀지 마이러면 인복이 반으로 줄어드는 거에요.

 

우리 몸이 타자들의 공동체였듯이, 인복이라는 건 아주 낯설고 다른 사람들과 접속을 하는거거든요. 그래서 성공을 위해서건, 백수로 살건, 정규직으로 있다가 나중에 사업을 하든 간에 제일 중요한건 사람을 모으는 능력이거든요. 이것은 후천적인 훈련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의 모든 교육과 문화는 이걸 다 차단한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되냐 자기가 번 돈으로만 살아야 되요 그래서 부모님들은 많은 돈을 물려주려고 합니다. 무시 당하지 않으려고, 그러면 자식한테는 서사가 없어요. 그냥 부모가 준거거든요. 탐욕과 무지가 그 안에 들어가죠. 이런 사람이 돈을 쓰면 사람이 다 달아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 옆에는 돈만 뺏고 버리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저는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성공을 위해서도 우정과 지성이 필요하다는거죠.

 

천하를 움직이는 것은

제갈공명은 천하를 쥐었다 놨다했던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있었을까요? 이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수있었어요. 사람을 움직였기 때문에 천하를 움직였던거고.

 

허생은 남산 북쪽고을에 있던 정말 비난한 선비인데 조선을 다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조선을 움직일 수 있었을까요 만냥을 가져가서 십만냥을 벌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돈이 흘러가는지 그것은 곧 사람의 동선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아는거거든요. 결국은 사람을 알고 사람을 이해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능력을 키우는 거, 이것을 저는 우정의 정치경제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의 순환

그래서 기준을 바꾸는 수밖에 없어요. 내가 많은걸 소유하겠다가 아니라 내가 많은걸 가져서 증여하겠다. 그렇게하면 돈이 벌립니다. 그래서 소유에서 증여로 그 다음에 무조건 모으는게 아니라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듯이 모은 다음에 가을이 되면 다 세상에 순환시켜야 됩니다.

 

중년이 돼서 돈이 내가 벌만큼 벌었다 그러면 청년들을 위해서 어떻게 쓸까 이렇게 생각하는게 너무너무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이런 식의 마을 경제학이 많아진다면 우리가 제도나 서비스에 연연하지 않아도 청년들은 자유롭게 배우고 익히고 중년은 청년들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런 세대 공감이 가능하지 않을까. 궁극적으로 화폐는 축적을 하는게 아니라 움직이고 있다는거죠. 내가 축적을 해놔도 이걸 묶어 놓을수가 없습니다. 절대로.

 

그래서 화폐의 운동성을 자각하고 내가 능동성으로 쓰면 좋지않을까요? 화폐가 갖고 있는 에너지에 끌려서 돈을 수습하느라고 쓰는거보다. 그래서 돈도 움직인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저는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이것을 너무 여러 가지 차원에서 보고 체험하고 실험했습니다.

 

--사랑의 키워드를 가지고 마무리를 해야 되는데 저는 디지털 문명이 궁극적으로 앞으로 백수들의 시대를 만들어 낼거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디지털의 유동성

디지털은 움직이거든요 고도의 유동성이 있어요. 그럼 그 이전에 모든 게 고정되어있던 집, 학벌, 국경, 이런 고정되있던 걸 다 흔들어놓습니다. 그러면 사람의 마음도 거기에 따라 움직입니다.

 

어떤 사람도 하나의 고정된 직장에서 또는 조직에서 평생을 보내겠다. 이런 생각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도 정규직이 더 늘어날 확률이 없지만, 사람의 마음에도 모두가 자유인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부글부글 끓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화폐를 향해 달려 가는 걸 좀 멈추고 과연 문명이 어디로 달려갈 것인지를 잘 보신다면 그러면 인간 안에 있는 원초적인 욕망은 누구에게도 구속되지 않고 누구도 구속하지 않는 프리랜서 이것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백수의 향연이 도래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자신의 몸을 믿고 생명의 네트워크를 하신다면 정말 디지털 문명이 주는 앎의 해방 그것을 마음껏 누리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 얘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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