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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全面戰때 작전계획 '5027' 일부 유출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4/2017040400238.html


작년 국방부 해킹때… 北소행 추정
국방부 "통째로 털린 건 아니고 작계 일부 내용 든 보고서 유출"

우리 군의 외부 인터넷망과 내부용 인트라넷(국방망)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작년 9월 북한 추정 해커에게 한꺼번에 뚫린 사건이 있었다. 당시 '작전계획(작계) 5027' 등 작전계획 일부도 유출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그동안 한민구 국방장관 등 국방부 관계자들은 "일부 비밀 자료가 유출됐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해 왔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국방부 검찰단이 해킹 사건과 관련한 인원 등 약 40여 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왔고 이제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작계 일부가) 유출된 의혹들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작계가 통째로 유출된 건 아니고 작계의 일부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유출된 작계 등의 전면 수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작년 9월 우리 군의 사이버 작전을 총괄하는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백신 중계 서버'에 해킹에 쓰이는 신종 악성코드가 유입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국방부 내부 인트라넷인 국방망(網)의 일부 PC에도 같은 종류의 악성코드가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감염된 PC는 한 국방장관의 PC를 포함한 인터넷용 PC 2500여 대, 인트라넷용 PC 700여 대였다.

당시 국방부는 "군사 기밀을 포함한 일부 군사 자료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 추정 해커들은 우리 국방 정보망이 집결하는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서버를 공격했다. DIDC는 각 군 웹사이트와 인트라넷 등 군의 모든 IT 서비스를 통합·관리하는 곳으로, 우리 군 정보가 모두 거쳐가는 '신경 중추'에 해당한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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