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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란?

 

-동양적 접근

천지인(天地人), 삼재사상(三才思想). 하늘과 땅과 사람, 즉 우주 만물에 대한 설명

천문학, 지문학, 인문학

인간이 성찰할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 것이 인문학의 대상이 될 수 있다

 

 - 인문학의 위기

기계적인 것과 규범적인 것들이 인문학이 요구되는 영역을 점점 장악해서 자유나 여유나 우연적 사실들이 생산하는 즐거움을 우리 인간이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

life를 상실한 living

대학 또한 living을 해결하는 곳으로 전락

 

- 대학

학문을 익혀서 자기 존재를 확인하고, 정의를 외치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사랑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에 행복을 느끼는, 그런 교육과 경험의 장

 

- 삶의 목적, 즐거움

사람이 살아면서 기능적인 인간이 되어 무엇인가를 생산해내는 역할도 있지만, 개개인이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점이다.

김연아는 의식주에 도움이 되는 뭔가를 생산한 것이 아니라, 김연아는 감동과 즐거움과 행복을 생산했다.

즐거움을 생산? 즐거움을 창조, 즐거움을 만들어내다, 즐거움의 창작

 

- 엇나간 기술

의식주, 먹고 자고 입는 영역의 활동과 관련된 것은 기술

기술이 인간의 삶을 편리하고 생산적인것으로 만들어주리라고 믿고 기술개발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정작 인간의 행복이라는 근본적인 목적에는 빗나간 것

 

하면 할수록 커지는 것은? 생각

 

- only one 창조자

넘버원의 베스트보다 온리 원의 창조적 주체가 되어라?

영화 <아마데우스>

성실한 노력파의 살리에르. 그는 자신의 마지막 한 방울의 재능과 노력까지 남김없이 창작에 쏟아붓는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노는 모차르트. 연애하고, 빈둥거리고, 철딱서니 없는 짓을 하는 모차르트. 그러나 창조적인 힘을 발휘하는 모차르트.

살리에르는 그러한 모차르트를 따라잡지 못한다.

모차르트의 삶과 사고는 늘 새롭고, 새롭게 반응하고 새롭게 행동한다.

 

- 창조, 창조적 사고?

어제와 같다면 창조할 수 없다.

기존의 것을 흔들고, 부정하고 아프게하는 창조.

99%를 이끄는 1%의 창조적 인간.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사이좋은 관계'형성을 가능케 한 스티브 잡스. 인간과 폰을 사이좋게한 것.

양쪽의 갈등과 경쟁이 창조적 긴장관계로 전환되는 것. 그러한 긴장관계에서 성장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창조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수준의 활동이 아니라, 어떤 근본적인 정신자세의 결과

 

-기술의 한계, 인문학자의 숙명, 사명, 할 일

자동차 vs 타조

방탄조끼의 재료인 초고분자 화학 섬유 케블라 vs 거미줄

미생물의 공격을 받아 병에 걸리고 죽기도 하는 인간 vs 미생물을 이용하여 더더욱 생명력을 공고히 하는 바퀴벌레

38억년을 살아온 자연에 비하면 인간의 과학기술은 비교할 것이 못된다.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리튬. 리튬을 찾으려고 지구를 들쑤시는 자연과학자, 기술자들.

 

인문학자의 반격이 필요하다. 지구온난화, 환경파괴 이런 것을 누가 고발하고, 누가 경종을 울리겠는가?

 

- 감동의 인문학

인문학은 생산과 소비, 이윤과 이득만을 목표로 사모 살아가는 삶과는 달리 새로운 것,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다른 가능성을 바라보는 삶을 지향하는 것.

소통, 공감, 사랑

인문학의 본질

과학은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하지만, 인문학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는 학문이다.

 

- 부정의 인문학

고정관념, 예로부터 당연한 것으로 전해 내려오는 것에 대해 일단은 NO!라고 말하고 의문을 가지는 것.

부정(否定)의 지성

 

- 소통의 인문학

inter. 인터넷, 인터액션, 인터페이스, 인터내셔널, 인터퍼스널

'사이'의 학문, 인문학

합의와 논리도 중요하지만 거기에서 인간이 빠져버리면 안된다. 그것이 서구적 사고의 한계

 

- 왜 인문학을 하느냐.

적어도 때리면 멍이 들고 찢으면 피가 흐르는 인문학을 하라. 읽으면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뛰는 인문학을 하라.

머리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공자의 지/호/락. 지(知)에 머무른 인문학이어서는 안 된다.

 

- 다시 볼 것. <프리즌 브레이크>

자신의 사고를 가둔 사면의 벽을 인식하고 그것을 부수고 나오는 미국 드라마.

 

- 온 세상이 교과서

 

네 머리로 생각하라. 네 생각을 놓아두고, 왜 남의 생각을 빌리려 하는가. 이런 습관만 바꿔도 세상이 달라진다. 너희 모두 천재고, 너희 모두 가슴에 정말 귀중한 보석을 간직하고 있다. 이것을 잊지 마라. 더구나 그것 없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왔겠는가.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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