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미션 받고 돌아온 '북한 저승사자' 2018.04.01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8&year=2018&no=207797 미국에서 존 볼턴은 북한에 대한 '매파(Hawk)'로 통한다. '매파'라는 단어만으로는 부족했던지 로이터통신은 '슈퍼 매파'라고 지칭했다. AFP통신은 '최강 매파'라고 불렀다. 우리 식으로 표현하자면 북한에 대한 '저승사자' 정도로 해석될 만하다. 볼턴이 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되자마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으로 달려간 것은 우연이 아니다.
▶대북 군사옵션 주도한 美볼턴 그를 알고싶다 2018.04.01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207796 볼턴은 9일부터 백악관에서 일하게 된다.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국 대외정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트럼프 정부에서 세 번째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된 볼턴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볼턴은 이른바 '네오콘'의 핵심 중 핵심이다. 힘이 곧 정의라고 믿고, 군사력을 바탕으로 미국이 세계의 패권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힘에 의한 평화'를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도 볼턴에게서 비롯됐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가 볼턴을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한 것은 최악의 실수"라고 비판했다. 미국의 무슬림단체는 미국 연방의회에 볼턴 지명을 저지해 달라고 청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볼턴의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은 '전쟁 불사'의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이그나티우스 칼럼니스트는 WP 기고에서 "볼턴의 과거 발언 등에 비춰볼 때 진지한 조정자로 활동하기보다는 도전적이고 자극적인 행동을 주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