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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이미 지구 1.5개 필요, 생활 그대로면 지구 100개라도 모자라>
우리의 삶이 지구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는지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생태 발자국’을 보면, 이미 우리 인류는 지구가 1.5개 정도 있어야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에너지와 자원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발자국은 이보다 훨씬 커 지구가 4.4개 있어야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 발자국을 더 키우려고 고군분투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미 지구는 온통 인류의 발자국으로 뒤덮여 버렸는데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