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입 댔던 페트병 음료, 다음 날 또 마셔도 될까?>
우선 페트병에 든 물을 사 마실 때 입을 댔다면 물이 남았어도 다음 날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실험에 따르면 페트병 뚜껑을 연 직후에는 물 1mL당 세균 수가 한 마리였는데, 한 모금을 마시니 900마리, 하루가 지난 후에는 4만마리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먹기에 적합한 기준치의 400배를 초과한 정도다. 특히 여름에는 세균이 100만마리로 많아지는 데 약 4시간밖에 안 걸렸다. 페트병에 든 물을 마실 때는 차라리 물을 컵에 따라 마시는 게 좋다. 입을 댔다면 한 번 마신 후 버려야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