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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시한폭탄, 도로 위의 '스몸비'>
'스몸비(smombie)'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을 뜻한다. '스몸비족'은 걸음이 느리고 주위를 잘 살피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 보행자 보다 사고를 당할 확률이 70% 이상 높다고 한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가 늘어나자 중국은 스마트폰 보행자들을 위한 전용도로가 생겨났고 미국에선 길모퉁이나 건널목을 지날 때 보행자에게 경고방송을 하는 '말하는 버스'도 운행중이다. 국민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역시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