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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의 인지 부조화>

심리학자 리언 페스팅어는 흡연자들이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 왜 계속 담배를 피우는지 알고 싶어 했다. 그는 네 가지 패턴을 찾아냈다. ① 행동을 바꾼다. 담배는 나쁘다. 그러니 끊는다. ② 생각을 바꾼다. 금연에 실패했다고 ‘의지박약한 놈’, 자신을 탓하려니 괴롭다. 덜 괴롭고 쉬운 방법이 있다. ‘건강보다 흡연의 즐거움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기로 한다. ③ 나쁜 행동을 정당화한다. 하다 보니 좋다. 이 좋은 게 왜 나빠. “흡연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라며 정당화한다. ④ 믿음을 흔드는 정보는 무시·부정한다. “흡연이 나쁘다는 연구는 과장됐다”며 외면한다. 

  

생각과 현실이 다를 때 현실을 부정하는 심리, 그 유명한 ‘인지 부조화’ 이론이다. 요즘 말로는 ‘정신 승리’쯤 될 것이다.

https://goo.gl/SskTQQ


<우리 은하 안내서>

그런데 진짜 우리 은하(Milky Way)에 대한 ‘안내서’가 지난달 말 나왔다. 2013년 시작된 유럽우주국(ESA) 가이아 위성의 5년 관찰 프로젝트의 중간 결과물인 3차원 지도다. 17억 개 별(태양은 그중 하나다)의 밝기와 위치, 움직임은 물론 일부에 대해선 온도·밀도 등의 정보도 담았다고 한다.(크롬브라우저로 보셔야 360°회전 됩니다)

https://goo.gl/TDz1xX


<청동기시대 인류도 B형 간염 앓았다>

연구진 또 4천500∼1천500년 전 유라시아 스텝지역에 살던 고대 인류 137명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 이를 중앙아시아·알타이·시베리아·코카서스 등에 거주한 조상의 후손이라고 밝힌 502명의 게놈 데이터와 비교한 결과도 발표했다.


그 결과 철기시대에 유라시아 스텝 지역에 살던 스키타이인들은 유전적으로 후기 청동기 목축인과 유럽 농업인, 남시베리아 수렵·채집인이 뒤섞여 민족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타이인은 뒤에 흉노연합국을 만든 동부 스텝 유목민과 섞였고, 기원전 2∼3세기 서쪽으로 이동해 기원후 4∼5세기에 훈족문화을 형성했으며, 다시 중세에 칸국(칭기즈칸 등 칸이 다스리는 지역) 동아시아인과 섞인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https://goo.gl/rHprpR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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