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짜뉴스 공장’의 이름, 에스더>
*기독교발 가짜뉴스 유통 채널
*유튜브·카톡 채팅방 150여개
<한겨레>와 만난 복수의 에스더 내부자들은 “인터넷 사역자와 미디어 선교사의 핵심 역할은 댓글을 달고 가짜뉴스를 전파하는 것”이라며 “에스더는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청년을 모아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댓글부대’를 양성했고, 이용희 대표를 정점으로 한 기획실에서 가짜뉴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에스더는 ‘밝은 인터넷 세상 만들기 운동본부’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 등 인터넷 유관단체를 설립하고, ‘풀타임 인터넷 전사’로 명명한 청년 수십명에게 가짜뉴스 배포 등 인터넷 여론 조성 작업을 시켰다. 인터넷 전사로 활동했던 한 에스더 관계자는 “‘미디어 선교’라는 명목으로 성소수자 혐오, 북한 관련 안보 위기 강조, 문재인·박원순 등 특정 정치인 관련 부정적 게시물을 인터넷에 올렸다. 특정 기사에 댓글을 달고 ‘공감’ ‘추천’ 수도 높였다”며 “가짜뉴스는 이용희 대표가 원톱이 되어 글을 작성하면 ‘톱다운 방식’으로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 퍼날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