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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지난해와 올해 수십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단 한 번도 비슷한 수상소감은 없었다. 문화대상에선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은 인용했다. 연극부터 콘서트까지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시상식의 취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됐기에 가능한 소감이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둔 시점이기에 더욱 뜻 깊었다. 정성과 고민이 묻어났다.
한 끗 차이가 수많은 것을 가른다. K팝의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과 수많은 아이돌 그룹의 차이를 확인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