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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개벽》은 일제강점기 1920년에 발간되고, 1949년에 폐간된 국한문혼용체의 종합잡지입니다. 개벽은 일제의 수많은 방해 공작과 탄압 속에서도 시·소설을 비롯한 수많은 문학작품을 생산했습니다.  


1926년 6월호에는 민족시인 이상화(李相和, 1901~1943)가 항일 저항시로 유명한 그의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발표했습니다. 그것은 들도 빼앗기고 봄마저 빼앗긴 조선 사람들의 울분을 터뜨리는 내용이었는데요. 이 시는 영락없이 검열에 걸려 이전에도 그랬듯이 다시 한 번 《개벽》은 판매를 금지당하고 압수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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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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