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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 안창림의 올림픽 첫 동메달 https://www.elle.co.kr/article/57195 안창림은 동메달 획득 직후 자신의 정신적 기반이 재일동포 사회에서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재일교포 3세, 할아버지가 정착한 교토에서 나고 자라 여섯 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한 안창림은 차별의 역사 속에서 살았습니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닌 안창림이 일본 대표 무도인 유도를 해서만이 아닙니다. 한국인으로도, 일본인으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나날을 안창림은 여러 번 고백해 왔습니다.
일본 츠쿠바 대학에 다니던 시절, 그는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그 해에만 두 번의 대회에서 1등을 해낸 안창림을 향한 일본의 시선은 곱지 않았습니다. 전일본유도선수권대회, 전일본선발유도체중별선수권대회 같은 큰 대회에는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일본인이 되지 않으면 그의 앞에는 성취보다 큰 좌절만이 기다릴 뿐이었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 안창림의 올림픽 첫 동메달 | 엘르코리아 (ELLE KOREA)
태어난 나라 일본에서, 대한민국에게 메달을 안긴 안창림. 선진국들만의 리그, 국가 이념 선전의 장, 엘리트 체육 잔치…. 올림픽과 같은 국제 스포츠 대회들이 비판을 받는 여러 지점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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