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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비질'하는 그 남자는 왜 벗고 있었을까…청동기 노출남의 정체[이기환의 Hi-story] 2022.11.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184304?sid=103 

 

'따비질'하는 그 남자는 왜 벗고 있었을까…청동기 노출남의 정체[이기환의 Hi-story]

‘한반도는 금석병용기(金石倂用期)만 거쳤다.’ 1907~1934년 김해 회현동 패총 유적을 발굴한 일본학자들이 반색했습니다. 이곳에서 석기와 철기가 동시에 나오자 ‘얼씨구나!’ 했던 건데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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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 말 국립중앙박물관에 한 골동품상이 찾아옵니다. 그 골동품상은 녹슨 청동제품 1점을 내밀면서 ‘대전에서 출토된 유물’이라 했습니다. 좌우 12.8㎝, 높이 7.8㎝에 두께는 불과 1.5㎜ 정도밖에 안되는 아주 작은 청동유물이었습니다. 사실 출토지가 확실치 않은 유물의 고고학적 가치는 뚝 떨어집니다. 출처를 모르는 유물이니, 연대를 알 수 없고, 더구나 진위여부도 가리기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도 박물관측은 이 유물이 가품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비교적 싼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이 녹슨 유물이 바로 한국의 청동기 후기를 대표하는 ‘농경문 청동기’입니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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