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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방영 비정상회담에서 언급된 '등자'  


'글로벌 문화대전 다시 쓰는 세계사' 코너에서는 각 나라의 실제 역사와 영화 작품의 진실과 거짓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가 들고 나온 영화는 고대 로마 시대 검투사의 복수에 대해 그린 '글래디에이터'.


알베르토는 "(영화에서)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 말의 등자는 로마시대 당시에는 발명되지 않은 것"이라며 "로마 검투사의 헬멧은 7세기 영국에서 발명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나온 바티칸 광장은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하며 영화 속 장면이 당시에는 실제 존재하지 않았다는 진실을 밝혔다.  


◈ 세계사를 바꾼 고구려의 등자'에서 저자는 기마병의 발달을 크게 자극한 계기가 재갈, 안장, 등자의 발명인데 고구려에서 만든 등자는 시베리아 초원지대에서도 다수 출토됐다는 흥미로운 내용을 전한다. 이는 고구려식 등자 또는 극동식 등자라는 학술용어로 불리는데 등자의 발달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에는 말을 탄 용사가 앞으로 사격을 하지만 몸을 뒤로 돌리고 쏘기도 했다는 점이다. 이는 말 안장 밑에 다는 발 받침인 ‘등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등자는 유럽에서 8세기경에나 보편화되었다. 등자가 있으므로 기병들은 말 위에서 자유자재로 몸을 움직일 수 있었으며, 어떠한 자세로도 화살을 날릴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을 유럽에서는 파르티아사법이라고 불렀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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