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책요약
서문
우리가 살고 있고 또 살아가야할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통찰의 힘을 요청하고 있다.
분석과잉, 통찰결핍 시대
오늘날 가장 시급하고 긴요한 것은 통찰의 힘이다.
통찰의 힘을 기르는데 최고의 자양분이 바로 인문학 즉 후마니타스다. 인문의 위력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진정한 통찰의 힘을 얻기 위해서!
안주하지 않고 가로막힌 벽을 뚫으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할때 우리가 들어야 할 진정한 무기가 바로 통찰의 힘이다.
통찰의 힘은 현장이 요청하는 힘이다.
문-사-철
문장은 사람의 마음이고 영혼이다.
역사는 거울
철학은 삶의 진정한 원리를 발견해가는 살아있는 운동
문사철이 바로 인문학의 본령
2장 창의성
레오나르도 다 빈치, 쇠붙이에 그치지 말고 면도날이 돼라.
면도날이 되려면 하루도 빠짐없이 숫돌에 가는 길 뿐이다.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끊임없이 자신을 낯설게 해야 한다.
끊임없이 나를 낯설게 하고 곤혹스럽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낯섦과 곤혹스러움이 우리에게 문제를 던지고, 다시 그 속에서 솔루션을 찾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솔루션이 창의성의 바탕이 된다.
창의성 발현의 3요소
영역-축구
현장-프리미어리그
개인-플레이어
무엇이 프리미어리그를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로 만들어냈을까?
1. 창의적인 플레이어.
프리미어리그의 의도는, 거르고 걸러 최고 수준의 선수들만 모아놓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포지션 하나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경쟁이 창의를 낳는다.
2. 고객 중심, 관중석이 그라운드에 밀착. 카메라 입체적. 땀하나까지도 볼수 있게 한다.
3. 무한경쟁시스템.
20개의 팀중 하위 2개팀이 2부리그로 방출된다. 피튀기는 경쟁. 살아남으려면 선수, 감독, 구단이 혼연일체가 되어 움직일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하나의 거대한 놀이방, 감각의 놀이터다.
빌게이츠는 1년에 두 번, 일주일간 외딴의 별장에 틀어박혀 300여편에 달하는 직원들의 크레이징 리포트를 독파한다. 생각주간이라고 부른다.
고독의 시공간에서 미래를 창조해내고 있다.
문화적 돌연변이가 탄생해 그것을 모방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면 그 모방이 하나의 변화를 일으킨다.
창의성의 필수 사항이 있다면 범상치 않은 호기심 뿐이다.
고정관념을 벗어난 창조적 상상력을 체득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1. 30대 70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이는 자기 시간의 30퍼센트는 실질적인 업무에 쏟되 나머지 70퍼센트는 재충전과 여가, 혹은 남들 눈에 하찮게 여겨지는 것들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GE의 전회장 잭웰치의 예
일은 일대로 돌아가게 두되 일터 바깥에서 새로운 창의성을 찾아오라는 이야기다. 빌게이츠의 생각주간처럼 말이다.
사실 초보 경영자와 노련한 경여자의 차이는 바로 이 30대 70의 공식을 얼마나 잘 유지하는가에 달려 있다. 언뜻 반대로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하지만 부재(不在)경영이라는 말도 있듯. 위임할수 있는 결정은 결코 직접 내리지 말라.
하지만 대부분의 초보 경영자는 당장의 현안에 매달려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1,2년을 보내고 나면 배터리처럼 소진된다.
반면 노련한 경영자는 30대 70의 원칙을 유지, 10년 20년을 롱런한다. 현안에만 매달리지 않고 꾸준한 미래에 대한 투자로 재충전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2. 400년이상 된 고전을 많이 읽어야 한다. 최근 나오는 책들과 자료는 경쟁자도 읽는다. 남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의 것들을 끄집어내야 한다.
3. 몰입의 즐거움을 배워야 한다.
에디슨의 발명방식
좌추우돌 발상, 저수지발상-생각의 저수지 속에 온갖 것을 던져넣어 연관효과를 일으키고 거기서 낚시하듯 아이디어를 낚는 낚시 발상을 즐겼다. 낚시의 미끼는 호기심이었다.
3장 디지털, 그 감각의 제국을 지배하라.
느낌-공감-시너지의 연쇄고리
상상력은 곧 생산력이다.
감각의 해부
촉각
존나이비스트의 책 하이테크 하이터치, 하이테크로 갈수록 하이터치를 갈망하게 된다.
후각
후각은 기억의 첨병이다.
.....
디지털 시대, 감성 리더의 7가지 덕목
1. 느림을 확보하라.
음식의 맛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천천히 먹어야 한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속도가 생존의 무기, 하지만 그렇게 속도를 내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느림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 상상력으로 승부하라
남들이 상상할수 없다고 생각하는 위치에 상상의 베이스 캠프를 쳐야 한다.
3. 차이를 드러내라.
차이야말로 승부의 장소이자 새로운 가치 창출의 터다.
4. 느낌을 존중하라.
진정한 리더라면 새로운 차이를 드러내는 시장 돌파의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이야기라면 그것이 비록 조직 방침에 어긋나거나 당장 돈이 되기는 어려워 보여도 일단 체크하고 저장하는 감각을 갖춰야 한다.
느낌을 존중하는 조직은 결국 생존하고 승리한다.
느낌, 감성, 감각이 결국에는 승리한다.
5. 낯선 것과의 마주침을 즐겨라.
스스로를 낯설게 하고 낯선것과의 만남을 즐길줄 알아야 느낌과 감성, 감각의 돌기도 되살아난다.
친숙한 것, 친숙한 사람과의 만남은 나를 병들게 한다.
반대로 나와는 다른 것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나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6. 레퍼런스
내가 가진 레퍼런스의 두께는 곧 나의 두께다.
레퍼런스란 책 뒤에 살린 참고 문헌과 비슷하다. 모든 책은 그 참고 문헌만큼만 책이다. 그 두께만큼 세상을 느낄수 있다. 즉 낯선 곳에 자신을 던져 자기 안의 에너지를 끄집어내는 것이 바로 레퍼런스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기억하라.
7. 감각의 놀이터에서 변화와 놀자.
변화를 즐겨라. 변화는 절대 쫓아갈수 없는 대상이다. 대신 함께 어울려 놀때 그 변화도 내 것이 된다.
4장 스토리, 미래 사회를 사로 잡는 힘
정보화 사회의 태양이 지고 있다. 우리가 그 사회에 완전히 적응하기도 전에 말이다. 인류는 수렵꾼으로, 농부로, 공장, 지금은 컴퓨터와 인터넷의 정보화사회에 살고 있다. 그러나 이제 또다른 형태의 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바로 드림 소사이어티다. 이것은 신화와 꿈,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장을 형성하는 새로운 사회다.
드림소사이어티의 시장은 감성과 꿈이 지배한다. 이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이야기를 존중해야 한다. 이야기를 품지 못하는 상품은 창고에 쳐박힐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상품 그 자체를 사는 것이 아니라 상품에 얽힌 이야기를 산다.
드림소사이어티에서는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곧 성공의 능력이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담아 전달하면 거의 무한대의 흡수가 가능해진다.
한조직을 10년뒤에도 살아남게 하려면 단순히 대단한 제품을 내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안에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그것이 전통이자 역사, 신앙 철학)
조직을 한마디로 정의 내리고 그 미래를 보여줄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만 조직도 지속적으로 성장할수 있다.
재무중역 뿐 아니라 상상중역, 모험중역이 필요하다.
조직의 핵심 스토리를 만들어 낼수 있어야 한다. 조직이 강해지려면 조직의 스토리가 모든 조직원과 조직의 모든 상품 속에 담겨 있어야 하며, 기업이 생존하려면 자기만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것을 확산시킬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되레 느낌의 공동체의 영향력이 증폭되었다.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은 설득이 아니라 공감이다. 공감하지 못하면 커뮤니케이션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야기가 필요하고, CEO는 이야기꾼이 되어야 한다.
이야기의 힘은 우리내면에 숨은야생의 유전자자를 자극하고 끄집어내고, 들춰보는 가운데 생성된다.
야생의 사고에 바탕을 둔 이야기가 우리를 마법의 세계로 인도하고, 이것이 재주술화를 일으킨다.
선진국들은 물질면에선 풍요롭지만 신화나 전설 이야기면에서는 가난하다. 오히려 아프리카, 인디언 등 아직 때 묻지 않은 종족들에게 신화, 전설, 이야기가 풍부하게 남아있다. 이제는 그들로부터 신화, 전설, 이야기에 대해 저작권을 빌려야 할지도 모른다.
상품에 이야기를 담는다는 것은 상품에 주술을 거는 것과 같다. 강한 임팩트가 있는 긍정적인 이야기, 간결하면서도 흐름이 분명한 이야기, 극적인 반전이 있는 이야기를 찾아라.
문화전쟁, 이야기 전쟁이 총, 칼, 폭탄의 전쟁을 압도하게 될 것이다.
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자기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5장 욕망, 결코 포화되지 않는 시장
아담스미스의 국부론, 도덕감정론
sympathy, 더불어 느낀다. 공감.
아담 스미스가 생각했던 그 마음의장, 공감의 장이 디지털 시대에서야 비로소 현실화되었고, 때문에 시장을 제대로 읽는 일은 그 자체로 거대한 심리학이 되었다.
하워드 가드너
마음의 틀
다중지능 이론
1. 언어지능, 언어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토론 학습에 두각을 나타낸다. 유머, 말잇기, 법률가, 웅변가, 작가, 시인. 언어지능은 스토리 텔링능력과 직결
2. 논리수학지능
논리적 분석, 수학적 조작, 과학적 탐구. 최선의 결정에 필수
3. 음악지능
음악과 비즈니스 사이의 유사성
대규모 조직의 경영과 오케스트라 지휘의 원칙이 흡사하다.
화성악을 기초로한 음악은 매우 수학적이다.
4. 공간지능
5. 신체운동지능
어떤 사람과 한시간 농구를 하면 그에 대해 알고 싶은 모든 것을 파악할수 있다.
6. 대인지능
타인과 효과적으로 일할수 있는 능력
판매원, 교사, 종교, 정치 지도자.
7. 자성기능
자신의 욕망, 두려움, 재능등을 컨트롤해 효율적인 삶을 살아가는 잠재력
8. 자연지능
풍수를 보는 능력도 일종의 자연 지능
그 외의 지능
실존지능, 우리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등의 사색하는 인간의 능력, 영적 지능
창조하는 마음
첫째, 10년의 숙성 기간을 거치고 나서 10년간 발휘되고 그 다음 10년간 다른 분야로 확산도니다. 뭐든지 10년은 목숨걸고 해봐야 하는 셈이다.
둘째, 창의성의 천재들은 모두 어린아이의 감수성을 체화하고 있었다.
이끄는 마음
가장 강력한 리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해 내는 리더
마틴 루터 킹 목사-I have a dream! 유명한 연설
자신이 만든 이야기를 실천할수 있을 때 그 스토리 텔링의 파워와 리더십의 힘도 극대화된다.
변화하는 마음
쿨리더-대중들을 자신의 이야기 안으로 끌어 들여 그들이 추구하는 리더의 이미지와 부합하도록 만든다. 케네디, 레이건
핫리더-자기 입으로 모든 것을 말해버려 대중들이 이야기 속에 참여하거나 상상력을 발휘하수 없게 만든다.
제 1산업-농업
제 2산업-제조업
제 3산업-서비스
제 4산업-IT
제 5산업-마음
바야흐로 마음 산업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차별화시킬 자신만의 무언가와 자신만의 감성 바이러스를 발견해내라. 나아가 그것을 자신의 삶에 담아 자신만의 이야기로 만들어라. 어눌해도 좋다. 서툴러도 좋다. 다만 자기 목소리를 담은 이야기여야만 거기에 시장이 열리고 미래가 펼쳐진다.
6장 유혹, 소리 없는 점령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거대한 유혹의 향연장.
생명의 지속과 번성은 유혹의 성과에 달려 있다.
유혹한다=생동한다
사람은 주로 말로서 상대방을 유혹한다.
유혹, 유는 꾈 유, 誘=言+秀, 말이 얼마나 강력한 유혹의 무기인지는 인류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정치인은 대중을 유혹해야 하고 상품은 고객을 유혹해야 하며, 기업은 시장을 유혹해야 한다. 유혹하지 못하면 생존할수 없기 때문이다.
유혹은 생존에의 사투
비즈니스는 결국 고객을 향한 유혹이다.
유혹의 기술
1. 상대를 안심시킨후 허를 찔러라.
2. 대비효과를 노려라. 상대의 단점과 나의 장점을 대비
3. 상대의 방어본능을 잠재워라.
4. 유머와 풍자로 상황을 반전시켜라. 유머와 풍자로 좌중의 폭소를 자아낸뒤 상대의 공격에 응수하는 방식
5. 이야기를 통해 유혹의 힘을 지속시켜라. 아라비안 나이트, 스토리를 끊임없이 이어가는 능력은 대단한 힘이자 무기다.
6. 감각적인 최면효과로 유혹하라.
유혹의 대가 5인
1. 클레오파트라
클레오파트라는 유혹의 힘으로 국가를 유지한 여왕이었다.
2. 엘리자베스 1세
해가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을 만듬. 평생독신으로 지냈고, 통치기간 내낸 결혼 문제를 논란 거리로 삼는 전략으로 무제한의 복종을 이끌어냈다.
3.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유혹의 힘을 남성의 세계로 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유혹이 곧 권력을 만든다는 사실을 정확히 간파하고 있었다.
4. 존 F. 케네디
그의 진정한 매력은 바로, 그가 가진 목표에 있었다.
리더가 지향하는 목표는 때로 강렬한 매력이 된다.
진짜 고수들은 자기가 아닌 동료를 부각시키면 결국은 자신이 부각된다는 사실을 잘 안다.
5. 에바 페론
아르헨티나 전체를 유혹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꿈이 실현되는 것을 지켜보기 위해 내 꿈을 접었습니다. 나는 내 영혼을 내 민족의 제단 앞에 기꺼이 바칠 것입니다.
에바 페론의 유혹은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는 성스러운 유혹이었다.
유혹은 생존을 위한 사투와 다름없다.
유혹은 다름 아닌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