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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국통맥 역사 시이즈1] 삼성조이야기



아주 오랜 옛날, 밝은 나라라는 뜻의 환국이 있었어요. 환국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라랍니다. 백성들은 모두 스스로 밝음을 뜻하는 환桓이라 부르고, 무리를 다스리는 사람을 인仁이라 불렀답니다.

환국의 첫 번째 환인을, 백성들은 아버지란 뜻의‘ 안파견환인’이라 불렀어요. 환인께서는 삼신상제님을 대신해서 다섯가지 가르침으로 백성들을 다스리셨어요.


백성들은 병도 없었고 사이좋게 열심히 일하며 풍요롭게 잘 살았어요. 또 서로 차별하거나 욕심을 내지도 않고 전쟁이나 싸움도 몰랐지요. 그래서 모두가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오랫동안 신선처럼 살았답니다.

환국은 일곱 분의 환인께서 대대로 3,301년 동안 다스리셨답니다. 이때는 아홉 환족을 12개의 나라로 나누어 다스렸어요. 그런데 세월이 흘러 사람들도 늘어나고 생활물품도 부족해졌으므로 백성들이 살 수 있는 새로운 곳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환국시대 마지막 왕이신 일곱 번째 지위리환인께서 삼위산(중국 돈황)과 태백산(백두산)을 내려다 보시며 이렇게 물으셨어요.

“두 곳 모두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할 수 있는 곳인데, 누구를 보내어 다스리게 하는 것이 좋겠는가.”

그러자 나라를 다스리는 오가의 우두머리들이 모두 함께 대답했어요.

“서자부 부족에 환웅이라는 인물이 있는데 용기있고 지혜롭습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려는 홍익인간의 뜻을 품고 있으니 동방의 태백산으로 환웅을 보내시옵소서.”


지위리환인께서는 환웅에게 천부와 인印 세 종류를 내려주시며 명하셨어요.

“3천명의 무리를 이끌고가서 새로운 세상을 열라. 그리고 삼신상제님의 가르침으로 백성을 다스리라.”

환인의 명을 받은 환웅께서 태백산으로 가서 배달이라는 나라를 세우셨답니다.
이것이 우리 한민족이 세운 최초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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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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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로 읽는 환단고기] 칠성七星문화

STEP1. 들어가기


한민족과 함께 한 칠성七星신앙

*백사장 세모래 밭에 칠성단을 모으고 임 생겨 달라고 비나이다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 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들은 장독대에 정화수를 올리고 가족의 무사안녕을 칠성에 기원하였습니다. 칠성은 북녘 하늘에 있는 국자 모양의 일곱 개 별로 북두칠성을 말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칠성님, 칠성신, 칠성여래七星如來, 칠원성군七元星君 등으로 불리웠습니다. 아들이 없는 아낙네들은 칠성단에 자손의 점지를 기원하였습니다. 사람이 죽었을 때는 시신을 넣은 관의 바닥에 칠성판을 깔아 칠성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상제님께 염원하였습니다. 칠성은 우리 민족에게는 생명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늘 함께 하는 별이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단명短命으로 태어났을 때 북두칠성에 빌어 장수하게 만들었다는 설화가 많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우리 민족은 칠성을 인간의 운명과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인식하였습니다.

한민족의 칠성신앙은 역사의 출발과 함께 해왔습니다. 옛 사람들의 무덤인 고인돌의 덮개돌이나 뚜껑돌에 북두칠성 ‘성혈性穴’ (바위그림의 한 종류로서 돌의 표면에 파여져 있는 구멍)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평안도 증산군 용덕리에서 발견된 10호 고인돌에는 뚜껑돌 겉면에 80여 개의 구멍이 새겨져 있었는데 조사 결과 이 구멍은 별자리임이 확인되었습니다. 돌의 중심부에는 북극성이 그려져 있으며 80여 개의 구멍은 11개의 별자리에 있는 80여 개의 별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이 고인돌은 BCE 3000년 경에 제작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상원군 번동 2호 고인돌 뚜껑돌에도 역시 80개의 구멍을 내어 북두칠성의 국자 형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세계 천문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메소포타미아의 바빌로니아에서 발견된 토지경계비에 새겨진 별자리를 고대 천문학의 원형으로 봅니다. 이 별자리의 그림은 BCE 1200년경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한반도에서 발견된 고인돌의 별자리는 이보다 1800년 이상 앞서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가 천문학의 종주국이자 칠성신앙의 원조 나라라 할 수 있습니다. 


STEP2. 동·서양의 칠성문화


1. 삼신과 칠성

우리 민족은 삼신과 칠성을 함께 받들어 왔습니다. 삼신은 인간의 탄생을 관장하고 칠성은 출생 이후 인간의 건강, 수명, 복록 등을 관장한다고 믿어왔습니다. 삼신과 칠성은 체와 용의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삼신을 체로 하여 칠성으로 만물을 다스립니다. 칠성은 곧 삼신상제님이 계시는 별입니다. 달리 말해 북두칠성은 대우주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별입니다.

7의 정신

3은 반드시 7을 만나야 새로운 현실의 틀이 만들어집니다. 7은 3이라는 하늘의 완전수(삼신)와 4라는 지상의 완전수(동서남북, 봄 여름 가을 겨울)가 합쳐진 수입니다. 3, 4에서 시작한 운동은 5와 7에서 순환을 완성합니다. 옛 사람들은 하늘과 지상이 합쳐지면 복이 온다고 믿고 7을 성스러운 수로 숭배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름 자에 7(七)자를 많이 넣었고 서양에서도 7수를 ‘럭키 세븐(lucky seven)’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독교의 신학자들도 7을 가리켜 영적인 완전수이며 위대한 수라고 하였습니다.

運三四(운삼사)하여 成環五七(성환오칠)이니라.

역주 천지만물 3과 4수 변화마디 운행하고 5와 7수 변화원리 순환운동 이룸일세. 『(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천부경 中에)

하늘에는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는 칠성七星이 있고, 그 기운을 받아 인간의 얼굴에도 일곱 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민간 속설에서는 생명이 7수를 주기로 펼쳐진다고 말합니다. 일주일은 7일이고 빛은 일곱 스펙트럼으로 나뉘어집니다. 3과 7이 곱해서 되는 21 역시 수행과 기도에 있어 중요한 수였습니다. 3×7=21에서 ‘곱하기[×]’는 새로운 차원으로 상승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성기도 공부를 할 때는 7일 단위로 7일, 21(7×3)일, 49(7×7)일 수행을 주로 합니다.

擇三七日(택삼칠일)하사 祭天神(제천신)하시며 忌愼外物(기신외물)하사
閉門自修(폐문자수)하시며 呪願有功(주원유공)하시니라

역주 삼칠일(21)을 택하여 상제님께 제사지내고 바깥일[外物]을 꺼리고 삼가 문을 닫고 수도하셨다. (「삼성기전 상」)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칠성은 곧 삼신상제님이 계시는 별인 북두칠성이다. 달리 말해서 북두칠성은 대우주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별이다. 때문에 북두칠성은 우주의 중심별로서 천지일월과 음양오행을 다스리며 인간의 무병장수와 생사화복, 영원불멸, 도통과 깨달음을 관장한다. 우리 조상들이 상고 시대의 무덤이자 제단인 고인돌에 칠성을 그리고, 죽은 사람의 관 밑에 칠성판을 깐 것은 바로 칠성신앙의 한 모습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415쪽)


칠성은 우주의 중심

북두칠성은 우주의 중심별로서 천지일월과 음양오행을 다스리며 인간의 무병장수와 생사화복, 영원불멸, 도통과 깨달음을 관장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우주의 주재자 상제님을 삼신상제님 또는 칠성님이라 불렀습니다. 칠성님은 신교문화에서 한민족의 선조들이 하느님을 부르는 또 다른 호칭이었습니다. 칠성 사상은 9천 년 한민족사의 모든 왕조에서 국가경영제도의 근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 전반의 기틀이 되었습니다.

사마천은 『사기』「천관서」에서 “북두칠성이란 이른바 ‘선기옥형을 살펴서 칠정을 다스린다’는 것이다[北斗七星, 所謂璇璣玉衡以齊七政].”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칠정七政이란 해와 달과 금, 목, 수, 화, 토의 오성五星을 말합니다. 일월은 음양론의 근거가 되고, 오성은 오행론의 기준이 됩니다. 결국 이 말은 북두칠성이 천지일월의 운행을 주관한다는 뜻입니다.

北斗者(북두자)는 乃天地之元靈(내천지지원령)이요 神人之本命也(신인지본명야)라 北斗居天之中(북두거천지중)하야
爲天之樞紐(위천지추뉴)며 天地之權衡也(천지지권형야)라 天(천)이 無斗不生(무두불생)하고 無斗不成(무두불성)하며
無斗不明(무두불명)하고 無斗不行(무두불행)하나니 斗爲量度之玄器也(두위양탁지현기야)니라

북두칠성은 천지의 으뜸가는 성령이며, 신과 인간의 근본생명을 주장하니라. 북두칠성은 하늘 가운데 자리해서 하늘의 지도리가 되며, 천지의 저울이 되니라. 하늘이 북두칠성이 없으면 만물을 생성하지 못하며, 북두칠성이 없으면 만물을 성숙시키지 못하며, 북두칠성이 없으면 세상을 밝히지 못하며, 북두칠성이 없으면 하늘 자체가 운행하지 아니 하나니, 북두칠성은 헤아리고 살피는 현묘한 그릇이 되느니라. (『도장道藏』17권 「太上玄靈北斗本命延生眞經注」)

北斗(북두)는 七政之樞機(칠정지추기)며 陰陽之本元也(음양지본원야)라
故(고)로 運乎天中而臨制四方(운호천중이임제사방)하야 以建四時而均五行也(이건사시이균오행야)라
又曰人君之象(우일인군지상)이요 號令之主也(호령지주야)며 又爲帝車(우위제거)니 取乎運行之義也(취호운행지의야)라

북두는 칠정의 핵심이 되는 기틀이며 음양의 본원이니라. 고로 하늘 가운데에서 빙빙 돌아서 사방을 통제해서 사시를 세우고 오행을 고르게 하니라. 북두칠성은 임금의 모습이며, 모든 별들을 호령하고, 모든 인간세계를 호령하는 주인공이며, 옥황상제님께서 타시는 수레니, 수레는 운행한다는 뜻을 취한 것이니라. (『천문류초天文類抄』)

2. 생활속의 칠성문화


상투문화

동북아 민족들 중 유독 한민족에게서만 볼 수 있는 칠성문화가 있습니다. 바로 머리를 틀어 올리는 상투입니다. 상투는 상두上斗라고 합니다. 상투를 틀 때 앞으로 4번, 뒤로 3번 꼰다는 것은 북두칠성을 내려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상투는 머리꼭대기에 틀어 올려 꼿꼿하게 세우는 머리기둥으로써 하늘로부터 오는 기운을 받는 장소입니다. 사람의 몸에 세운 솟대라 볼 수 있습니다. 홍산문화 유물 중에 발견된 옥고에서 알 수 있듯이, 상투는 태고 시대에 시작되어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생활문화입니다. 상투는 내 머리를 삼신상제님이 계시는 칠성을 향하게 하여 항상 상제님과 한마음으로 살겠다는 의지와 정성의 표현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상투를 시대에 뒤처지는 구습으로 알지만, 사실 상투문화에는 삼신상제님을 받들던 인류의 원형문화인 신교의 혼이 담겨 있습니다. 상투문화는 우리와 형태는 약간 다르지만, 중국 남방의 묘족에서 확인할 수 있고, 20세기 초 아메리카 인디언과 중미의 아즈텍인들에게서도 살필 수 있습니다. 그들과 우리는 문화적으로 혈연적으로 가까운 같은 계열의 한 민족인 것입니다.

윷놀이

한국의 대표적 민속놀이 중의 하나인 윷놀이도 칠성문화의 한 가지로, 북두칠성이 하늘을 도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윷의 기원에 대해 단재 신채호는 부여에 그 기원을 두었으며, 더불어 말하기를 부여의 제가諸加가 윷에 투영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저가猪加가 돼지를 뜻하는 ‘도’에, 구가狗加가 개를 뜻하는 ‘개’에, 양가羊加가 양을 뜻하는 ‘걸’에, 우가牛加가 소를 뜻하는 ‘윷’에, 마가馬加가 말을 뜻하는 ‘모’에 반영되었다고 합니다. 윷판의 바깥이 둥근 것은 하늘을 본뜬 것이요, 안의 모진 것은 땅을 본뜬 것입니다. 윷놀이에는 천문 역법과 역학의 수리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단군세기」에서는 천하天河에서 거북이 윷판을 지고 나왔다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윷판은 하늘의 법칙을 담고 있는 천강서이고 윷놀이는 놀이이면서 동시에 우주만물의 변화 원리를 탐색하는 가장 철학적인 문화입니다.

丙午十六年(병오십육년)이라 東門外十里(동문외십리)에 陸地生蓮(육지생련)하고 不咸(불함)에 臥石自起(와석자기)하고
天河(천하)에 神龜(신귀)가 負圖而現(부도이현)하니 圖如柶板(도여사판)이오

역주 (10세 노을단군) 재위 16년 병오(단기 399, BCE 1935)년, 동문 밖 십 리 떨어진 땅 위에 연꽃이 피었고, 불함산에서 누웠던 돌이 저절로 일어났으며, 천하天河에서 신령스런 거북이 그림을 지고 나타났는데 그 모양이 윷판과 같았다. (「단군세기」

適以是時(적이시지)에 紫府先生(자부선생)이 造七回祭神之曆(조칠회제신지력)하고
進三皇內文於天陛(진삼황내문어천폐)하니 天王(천왕)이 嘉之(가지)하사 使建三淸宮而居之(사건삼청궁이거지)하시니
共工軒轅倉頡大撓之徒(공공헌원창힐대요지도)가 皆來學焉(개래학언)하니라. 於是(어시)에 作柶戱(작사희)하야
以演桓易(이연환역)하니 盖神誌赫德所記(개신지혁덕소기) 天符之遺意也(천부지유의야)라.

역주 마침 이때 자부 선생이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 을 만들고 『삼황내문三皇內文』을 천황께 바쳤다. 천황께서 기뻐하시고 삼청궁三淸宮을 지어 기거하게 하셨다. 공공·헌원·창힐·대요의 무리가 찾아와서 모두 자부 선생에게 배웠다. 그때 윷놀이를 만들어 「환역桓易」을 자세히 설명하였는데, 대체로 신지神誌 혁덕赫德이 기록한 『천부경』이 전하는 취지이다. (『태백일사』 「삼한관경본기」)

조선 선조 때의 문인 김문표金文豹는 윷판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윷판의 바깥이 둥근 것은 하늘을 본뜬 것이요, 안의 모진 것은 땅을 본뜬 것이니, 즉 하늘이 땅바닥까지 둘러싼 것이다. 별의 가운데 있는 것은 북극성이요, 옆에 벌여 있는 것은 28수를 본뜬 것이다. 북두칠성이 제 자리에 있으며 뭇별이 둘러싼 것을 말한다.”라고 하였습니다. [柶之外圓象天, 內方象地卽天包地外也. 星之居中者 樞星也. 旁列者 二十八宿也.卽北辰居所 而衆星拱之者也.]”(『중경지中京誌』 「사도설柶圖說」) 

3. 수메르와 서양의 칠성문화

요일의 기원은 칠회제신력

수메르 역시 동방의 환국을 뿌리로 하여 갈라져나간 서양의 동이입니다. 수메르에도 7수와 칠성문화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신교의 본고장인 동양은 우주의 통치자이신 상제님이 계신 별인 칠성을 천문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반면, 수메르와 서양은 신도神道 차원에서 칠성문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수메르의 도시국가 우르의 제천단 꼭대기에는 하늘의 일곱 주신에게 천제를 올린 제단이 있습니다. 이 일곱 주신은 칠성령(일곱 분의 성령)으로, 칠성의 신도神道적 표현입니다. 수메르의 일곱 신은 후에 기독교의 ‘하나님의 일곱 영seven spirits of God’ (「요한계시록」 4:5)으로 전승되었고,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요일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수메르의 일곱 신은 요일 이름의 기원이고, 7요일(일주일) 자체가 생긴 기원은 배달 시대 때 탄생한 인류 최고最古의 책력인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과 칠정운천도七政運天圖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神市之世(신시지세)에 有七回祭神之曆(유칠회제신지력)하니 一回日(일회일)에 祭天神(제천신)하고
二回日(이회일)에 祭月神(제월신)하고 三回日(삼회일)에 祭水神(제수신)하고 四回日(사회일)에 祭火神(제화신)하고
五回日(오회일)에 祭木神(제목신)하고 六回日(육회일)에 祭金神(제금신)하고 七回日(칠회일)에 祭土神(제토신)하니
盖造曆(개조력)이 始於此(시어차)라.

역주 신시 시대에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이 있었다. 첫째 날에 천신(삼신상제님)께, 둘째 날에 월신月神께, 셋째 날에 수신水神께, 넷째 날에 화신火神께, 다섯째 날에 목신木神께, 여섯째 날에 금신金神께, 일곱째 날에 토신土神께 제사 지냈다. 책력을 짓는 방법이 여기에서 비롯하였다. (『태백일사』 「신시본기」)

紫府先生(자부선생)은 發貴理之後也(발귀리지후야)니 生而神明(생이신명)하고 得道飛昇(득도비승)이라.
嘗測定日月之纏次(상측정일월지전차)하고 推考五行之數理(추고오행지수리)하야 著爲七政運天圖(저위칠정운천도)하니
是爲七星曆之始也(시위칠성력지시야)라.

역주 자부 선생은 발귀리의 후손이다. 태어나면서 신명神明하여 도를 통해 신선이 되어 승천하였다. 일찍이 일월의 운행 경로와 그 운행 도수[纏次]를 측정하고, 오행의 수리數理를 추정하여 「칠정운천도七政運天圖」를 지으니 이것이 칠성력의 기원이다.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수메르의 칠성문화는 이 외에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신년 축제에 태양계의 일곱개 행성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심판하는 7인’이며 ‘최고신 안An의 일곱 사자’입니다. 또한 고대 근동의 모든 도시에는 일곱 개의 성문이 있었고, 문에는 일곱 개의 빗장이 있었고, 7년간의 풍요를 비는 축복이 있었으며, 7년간의 기아와 역병을 저주하는 주문이 있었습니다. 길가메시가 우트나피쉬팀을 만난 곳은 ‘일곱 산맥 너머에 있는 생명의 땅’입니다. ‘일곱 산맥’은 신교의 선 사상의 상징 언어인 칠성七星을 지리학적으로 표현한 말인 것입니다. 

정리 역주자가 전해주는 말씀
☞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인 삼신상제님을 동양의 상수철학으로 표현하면 ‘통일과 조화의 완전수’인 ‘10무극’이다. 10무극 상제님을 다시 체용體用 관계로 보면, 상제님은 삼신을 본체로 하여 칠성으로 만물을 다스리고 작용하신다[10=3+7]. 삼신과 칠성이 음양 짝을 이루어 10무극 상제님의 조화가 실현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삼신을 본체로 하여 칠성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교문화에서는 하나님을 삼신상제님으로만 모신 것이 아니라 칠성님으로도 모셨다. 삼신은 생명을 낳는 하나님이고, 칠성은 기르는 하나님이다. (환단고기 역주본 413쪽)

유대와 기독교의 칠성문화

수메르문명에서 갈려 나간 유대문화에도 칠성신앙이 녹아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역사서인 『구약전서』에서는 천지창조가 7일 만에 이루어졌다 하고, 『신약전서』에서는 ‘일곱 개의 금 촛대’, ‘일곱 교회’, ‘하나님의 일곱 성령’ 등을 말합니다. 이상과 같이 서양의 칠성신앙에서 우리는 또 한 번 환국을 모태로 하고 수메르를 실질적인 전수자로 하여 서양 세계로 뻗어 나간 신교문화의 정수를 느끼게 됩니다. 수메르의 칠성사상은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7수 사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여호수아」 6:4)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요한계시록」 1:20).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 불기를 준비하더라. (「요한계시록」 8:6)


STEP3. 나오면서


불교와 도교에 전파된 칠성신앙


우리의 신교 칠성신앙은 불교에 그대로 흡수되어 우리나라의 모든 사찰에서는 지금도 경내에 칠성각을 모시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칠성각, 칠성전七星殿, 북극전北極殿, 북극보전北極寶殿 등의 이름으로 전각을 세워 주존인 치성광여래熾星光如來(북극성)를 중심으로 좌우에 일광변조소재보살日光遍照消災菩薩(해)과 월광변조소재보살月光遍照消災菩薩(달)로 삼존불을 이루고, 다시 좌우로 칠성여래와 칠원성군이 배치된 칠성탱화를 모십니다. 칠원성군七元星君이 불교적으로 수용되어 부처님의 모습으로 화현한 것이 칠성여래七星如來입니다. 특히 음력 7월 7일은 칠석七夕날이라 하여 불가의 명절은 물론 우리 민족의 세시 풍속으로 자리 잡아 왔는데, 이 날은 전국의 사찰에서 치성광여래에게 재齋를 올립니다. 이를 칠석재라 하는데 치성광여래에게 성대하고 정성스런 재를 올려 그 신통력으로 모든 재앙을 없애고 복덕을 달라고 기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한국 불교의 칠성문화는 인도, 중국, 티베트 등의 불교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입니다.

도교 또한 신교의 칠성사상도 내포합니다. 조선 초기, 중신 변계량卞季良이 도교 사당인 소격전昭格殿에서 북두칠성을 향해 초제醮祭를 올렸다는 기록에서도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변계량은 “저 푸른 하늘은 비록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으나, 오직 북쪽하늘에 북두가 있어서 상서로움도 내릴 수 있고 재앙도 내릴 수 있습니다”라고 하며 칠성을 찬양하였습니다.

칠성은 생명의 고향

칠성은 우리 인간의 생명과 영혼의 고향입니다. 오늘날 인류에게도 칠성 또는 칠성신앙은 여전히 주요한 테마입니다. 칠성으로 돌아가서 칠성과 하나 되었을 때 우리는 온전한 생명의 원시반본原始返本을 이루게 됩니다. 칠성은 예부터 우주의 주재자이신 삼신상제님이 계신 별입니다.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이신 증산상제님께서는 인류 역사에 면면히 이어져 온 신교의 칠성신앙을 천지공사의 칠성도수로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북두칠성이 내 별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3:89)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삼신은 낳고 칠성은 기르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1:240) 


칠성도수는 상제님과 태모님 천지공사의 결론이며 가을개벽의 긴박한 실제상황에서 인류를 구원해내는 땅 위의 ‘인간 칠성’을 말합니다. 이들은 우리 신교의 삼신 상제님의 낭가 도맥을 계승한 제세핵랑군濟世核郞軍들로 선천 인간을 후천가을 광명의 선仙 세계로 인도하는 구원의 인간 천사들입니다. 그들은 상제님께서 칠성도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새 생명의 기운을 받아내리는 주문으로 내려주신 태을주太乙呪와 칠성경七星經을 숨쉬듯 읽는 상생의 도꾼들입니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러한 인생의 궁극적인 물음에 우리는 칠성에서 왔으며 다시 칠성으로 돌아간다는 답을 제시해 볼 수 있습니다. 지상의 사람이 천상의 별기운와 연결된다는 천인감응天人感應 사상에 비추어 보아도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는 가을개벽을 앞두고 다시금 칠성신앙과 상제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께서 열어주신 대도의 광장으로 나와 천지공사의 결론인 칠성도수를 온전히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다시 개벽’의 괴질운수에서 인류를 건져내는 인간칠성으로 거듭나 인간 삶의 참된 의미와 보람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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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다 요시아키(동경대 지진연구소 교수)

일본의 지진화산 폭발의 발생구조는 무엇일까?




 

다음은 화산물리학자인 이다 요시아키(井田喜明: 동경대 지진연구소 교수, 화산분화예지연락회 회장)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일본에 지진과 화산이 빈발하는 원인은 무엇입니까?

지구는 플레이트(plate)라고 불리우는 10여 개의 암석판 덩어리로 덮혀져 있는데, 플레이트의 경계부분에서 지진 및 화산이 다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열도는 유라시아, 필리핀해, 북아메리카, 태평양 플레이트라는 4개의 플레이트판이 만나 부딪히는 장소에 위치해 있어, 지각운동은 그 얽히고 섥힌 플레이트의 작용에 지배되어 매우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그곳에는 일본해구(海構:플레이트가 부딪혀 만나는 장소로 플레이트가 지구내부로 말려 들어가는 경계부분에 해당)라는 기다란 영역이 있어, 그 곳에서도 활동이 활발합니다.

 

@동해 및 관동대지진 등 동경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대지진의 발생 메커니즘과 그 주기성에 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다(井田): 플레이트 테크토닉스(plate techtonics)의 관점에서 볼 때, 동경에서 동해에 걸친 지역은 세계에서 예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복잡한 곳입니다. 태평양 플레이트와 필리핀해 플레이트가 부딪혀 가라앉고 있는데다가, 필리핀해 플레이트를 타고있는 이즈반도는 일본열도와 충돌하여 가라앉지 않고, 일본열도를 파고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성이 반영되므로, 동경부근에 커다란 피해를 주는 지진이라 할지라도, 같은 메커니즘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필리핀해 플레이트의 침하로 인한 해구형 지진에는, (앞으로 예상되는)동해지진과 같은 스루가(駿河)트라프(traf: 해구와 같은 개념)에서 발생하는 것과 겐로쿠(元祿) 대지진(1703), 관동 대지진(1923)과 같은 사가미(相模)트라프에서 발생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외에 육() 플레이트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내륙지진도 있어 이것은 수도권 직하형 지진이라 불리웁니다. 그 예는 안세이 에도(安政江戶)지진(1855)과 동경 지진(1894)이 있습니다. 그러한 플레이트의 어디서든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지진은 뒤틀림()이 생기는 장소도 뒤틀림의 원인도 다르기 때문에 주기를 말하는 것도 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일괄하여 말한다면, 수십 수백년 정도의 간격으로 큰 피해를 내는 지진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계를 늦출 수는 없습니다. 타입이 다른 지진이 서로 작용하여 연동(連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올 초부터 북해도에 지진이 연발, 급기야 우스산(有珠山)의 분화로 이어졌고 북해도의 또 다른 화산인 고마가다케(駒岳)도 분화했는데, 어떤 연관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이다(井田): 북해도의 우스산은 약 30년 주기로 분화됐고, 고마가다케(駒岳)도 대략 수 십년에 한번 대분화를 반복하며 그 사이에 소분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같은 연도와 지역에서, 두 군데 이상의 화산이 동시에 분화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상당히 의외의 현상이데,지금으로서는 연관이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plate()의 작용으로 지각의 뒤틀림 상태가 변하면 광역에 걸쳐 마그마가 분출되기 쉬운 상태로 되는 수가 있습니다.

 

@올해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야케지마(三宅島) 오야마(雄山) 및 이즈제도(伊豆諸島)의 화산활동이었는데, 그 원인과 양상, 그리고 예측에 관하여 말씀해주십시요.

이다(井田): 미야케지마 등, 이즈제도에서 화산활동을 일으키는 마그마는, 태평양 플레이트의 침하에 의해, 지하100200km깊이에서 만들어집니다. 이즈제도의 화산가운데 미야케지마는 이즈 오시마(伊豆大島)와 함께 가장 활발한 화산으로서, 유동성이 높은 현무암질 마그마를 주용암류(主熔岩流)로 해서 분출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미야케지마는 산중턱에 새로운 균열을 생성, 용암을 분출하는 분화를 거의 20년 간격으로 반복해 왔습니다. 산중턱의 분화와 더불어 산정에서 분화가 일어난 일도 있었습니다.

이번(2000)에는 산중턱으로 마그마가 이동하여 해저분화를 일으키고 나서, 산정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산정의 활동과 더불어, 직경1.5km, 깊이500m에 달하는 커다란 함몰이 생겼습니다. 폭발에 의한 분석과 화산재 때문에, 9월에 처음으로 전 도민이 섬 밖으로 피난했습니다. 9월 이후 폭발성은 낮아졌지만, 산정의 화구로부터 이산화유황을 포함하는 대량의 화산가스가 속출, 그 유독성 때문에 섬에서 생활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화산가스의 공급원은 마그마인데, 그것이 소진되어 방출량이 적어지면 다시 거주 가능한 상태가 올 것입니다. 현재, 가스가 멈춰질 조짐은 보이지 않아, 언제 거주가 가능할지 전망할 수 없습니다.

미야케지마의 활동을 시작으로 고즈시마, 니지마 근해에서 활발한 군발지진이 발생했는데, 지금은 거의 종식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본열도 침몰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다(井田): 세간에는 일본침몰이라는 소설(고마쓰 사쿄 지음)이 잘 알려져 있고, 그밖에도 일본침몰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로서는 지구물리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지질학적인 증거를 살펴보면, 수천만년사이에 일본열도의 일부가 바닷속에 가라앉은 적도 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와 같이 장대한 시간의 스케일로 볼 때, 거대한 침강작용에 의해 육지가 바다로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십수백년 정도되는 인간생활의 스케일에서는 육지(일본열도)의 넓은 범위가 바다에 가라앉는 대규모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 같지 않으며, 과학계의 연구범위를 벗어난,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무서운 것은, 지구온난화 현상에 의해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지구의 모든 해면이 상승되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육지에 있는 대부분의 평야지역이 수십년 이내에 침수되어버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井田 喜明(이다 요시아키) 1941년에 東京 출생하여 1965 3월에 東京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도에 東京대학 지구물리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이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東京대학 물성연구소 조수, 해양연구소 조교수를 거쳐 1986년부터 지금까지 東京대학 지진연구소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1987 1월부터 Journal of Volcanology and Geothermal Research 편집하고 있으며, 1993 4월부터 화산분화예지연락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정리 오호균 동경특파원(jsdtk@jsd.or.kr, 698c5027@mn.waseda.ac.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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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의 노숙생활 그는 왜 노숙생활을 하게 된 것일까?

최근 미국의 한 매체는 키아누 리브스의 노숙 생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키아누 리브스가 배우의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피폐한 모습을 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오랜 연인 제니퍼 사임의 죽음에 힘들어 하다 노숙 생활을 하게 된 사연이 방송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과거 제니퍼 사임과 연인 관계로 발전해 아이까지 가졌으나 8개월 만에 유산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우울증에 시달리던 사임은 지난 2001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거리로 뛰쳐나가 노숙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지난 2001년 4월6일 진행된 제니퍼 사임 장례식에 참석한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의 가족들, 지인들과 함께 전 연인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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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스타강사 설민석의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설민석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tgedu7

한반도를 울린 설민석의 일본군 '위안부' - Full Ver.<소리굽쇠>기획 영상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정부와 각종 기관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여러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국민의 뜨거운 관심이 더해진다면
지난 세월동안 할머님들의 응어리진 가슴을
풀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개요 

이투스의 사회탐구영역 한국사 강사. 태건(太建)이라는 호를 사용한다.

설민석 사회탐구라는 이름으로 강의를 시작하였다. 인터넷 강의의 태초시대에는 윤리나 한국지리도 가르쳤었다. 그러나 7차교육과정 이후 역사과목에만 전념하고 있다. "전국에 계신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뢰의 이름 태건 설민석입니다."로 강의를 시작한다.


2.1. 구성 

대체로 막 공부를 시작하거나 흥미가 없는 학생이 들으면 좋고, 중상위권에게도 평이 좋다. 다른 강사들에 비해 세부사항을 암기하는 노하우들을 자주 알려주는 편. 밑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미광어"라든가(…).

수업을 위해 직접 해당 지역으로 가서 보충영상을 찍는다. 고려 청자를 테마로 도자기 제작 영상을 찍기도 했고 역사적 테마를 정해 백두산독도와 제주도를 다녀와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해외동포 자녀들에게 한국사를 알리는 재능기부활동도 하고있다. 태건에듀나 유튜브, 이투스 홈페이지에 가면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장방문 촬영은 황현필 역시 벤치마킹 했으며, 설민석과 항상 엮이는 강민성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연말에 직접 현장 답사를 나가 응원영상을 찍어온다.

2.2. 강의력? 

큰 특징은 '재미있는 강의'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수업 시간에 노래도 하기도 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그려주는 역사인물 캐릭터 그림들이 귀엽다. 현대사 파트의 역대 대통령 성대모사는 빙의 수준이다. 이러한 연기라든가 뒤에 나올 CG삽입, 방송 출연을 비롯한 영화 해설 등의 미디어 활용을 가미하여 본업과 시너지를 내는 모습이다.

2.3. CG 삽입 

인강에 CG를 자주 동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해설 강좌나 독도 관련 영상은 배경으로 CG를 이용하였다. 이외에도 강의에 깨알같은 CG가 들어있다.

3. 트리비아 

용산구 초대 구청장이자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설송웅(偰松雄) 전 의원이 아버지이다.

자기 관리에 있어서 철저한 부분이 많다. 메가스터디 문명 강사의 말을 빌리면 원래는 굉장히 후덕한 체형이었으나 강의를 시작하면서 살을 뺐다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않겠다는 신념으로 늦은 시간엔 회식 자리에서도 무언가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무한도전 결투특집 하하 VS 홍철 편에 하하의 선생님 역할로 출연한 것이 정말 뒤늦게(…) 드러났다. 사실 출연해야할 편이 MBC 파업 때문에 반년 정도 방송이 미뤄졌기 때문. 하하에게 국사와 국가의 수도, 사자성어등을 가르쳤으며 여기서 온갖 드립으로 예능감을 제대로 표출하였다. 사실 무한도전의 출연으로 실제 방송될 날짜였던 2월 초에 방송이 되었다면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지라 자신의 수강생을 모을 수 있던 절호의 찬스였지만 실제로 방송된 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후에 무한도전 TV특강 특집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하였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 처럼, 태건 스페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접 역사의 현장으로 가서 미니 다큐멘터리를 촬영한다. 2014년 6월 현재 상해임시정부와 간도[1], , 4.19혁명이나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총 14편이 있다.

이 외에도 2012년부터 영화 <광해, 왕이된 남자>, 2013 <관상>, 2014 <역린>, <명량>의 공식 해설강의를 맡았고, 2014년 6월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편(세상을 바꾸는 남자, 그 남자를 바꾸는 여자)에도 출연하여 주부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14년 9월엔 KBS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도 국사강사로 출연했다. 사실상 가장 TV프로 출연빈도가 높은 국사 강사인듯.

기획재정부의 부탁을 받아 '역사 속 세법 이야기_세법개정안', '역사 속 예산' 기획특강으로 흥미있는 세법, 세입, 세출을 강의하였다.

저서로는 <무도한국사특강>, <역적의 아들 정조>, <전쟁의 신, 이순신>, <누드 문제집 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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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다만 이 부분은 제대로 된 사전조사가 없었다는 지적도 많다. 자세한건 간도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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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
포기하면... 편해...

포기하려는 정대만에게 "포기하는 순간 시합은 종료다"
라고 말하는 슬램덩크 안선생님

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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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 오래 서 있으면
결국 무지개를 보게 된다
-그렉 킹

빗속에 서 있어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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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되려면 두개를 주고 하나를 받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고
세개를 주고 아무것도 못받는 것에 더 익숙해져야 한다.
-부활 김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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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제2석굴암을 다녀왔다.
경주 석굴암보다 1세기 앞섰다고 하며 신라에 불교를 전한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수행한 곳이라 한다.
조경에 조예가 깊으신 장인어른의 말씀으로는 생바위를 뚫고 만든 것으로, 밑에 계곡에서 상당한 높이고, 처음 발견할때 보신것으로는 구멍도 굉장히 작았는데 화강암의 다른 돌로 조각된 부처상을 어떻게 저안에 조성을 했는데 미스테리 하다고 하신다.

아도화상이라고 하니 우리 책에서 기록된 내용이 생각이 났다.

삼국유사, 아도기라를 보면 신라에 불교를 전한 고구려의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로 떠날 때,
그 어머나가 “신라의 경도 안에 절터 일곱 처가 있으니, 이는 모두 전불시前佛時의 절터니라”고 말한 내용이 있다.
이 ‘전불’ 은 석가부처 이전의 부처로 석가붙은 제4존불 또는 제7존불로 꼽힌다.
이러한 전불시대의 존재는 석가불의 불교가 나타나기 이전에 이미 한반도에‘어떤 부처신앙’ 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 준다.
삼국유사의 또 다른 구절에서는 가섭불이 좌선하던 자리가 신라 땅에 있었다고 한다.

정리하면 세상에서 알려진 불교가 처음 인도에서 발생하기 전에 이미 전불시대가 있었고,
신라에 일곱처나 되는 절터가 있었다는 것이다.
환단고기에서 전하는 유불선 이전의 신교문화 속의 본래 원시 유불선의 흔적일 것이다.
신교에서 유불선으로 발전하여 다시 역수입되어 본고향을 찾아온 불교에 대해 한 생각 할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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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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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부친의 부고를 받고 장례식장을 거쳐 서울추모공원에 화장을 위해 갔다.
알고보니 어제 가수 신해철의 부검기자회견을 했던 곳이었다.

시설은 깔끔하고 시스템이 잘된 곳이었다.
강남서울세브란스병원에서 15분도 안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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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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