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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의 상어 ‘부캉이’와 엘니뇨 폭염 전망. 서로 다른 뉴스처럼 보이지만, 두 이야기는 기후변화가 바다와 사람의 삶을 함께 바꾸고 있다는 경고를 전합니다.

한눈에 보기
  • 동해안 대형 상어 혼획 사례: 73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배
  • 국내 연근해 표층 수온: 1968년 이후 지난해까지 1.6℃ 상승
  • 엘니뇨 관련 폭염 초과 사망 전망: 6개월간 약 45만1천 명 (확정 집계가 아닌 연구 예측)
바닷속 상어 참고 사진. 부캉이의 실제 사진이 아닌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이해를 돕기 위한 상어 참고 사진이며, 부산 북항의 ‘부캉이’ 사진이 아닙니다. 사진: Terry Goss, Wikimedia Commons, CC BY-SA 3.0.

1. 부캉이가 보여주는 바다의 변화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는 열흘 넘게 수로에 머물며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태상어로 추정되지만, 부캉이가 수로에 들어온 구체적인 원인을 기후변화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좁고 얕은 수로에서는 정상적인 사냥과 먹이 활동이 어렵습니다. 체류가 길어지고 가을철 수온까지 내려가면 생존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전문가들은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가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동해안 상어 혼획 사례
올해 8월 말까지 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건보다 약 2.5배 늘었습니다. 청상아이가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악상어·청새리상어가 각각 10건, 무태상어·귀상어가 각각 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고등어와 참다랑어 같은 난류성 어종이 동해로 이동하고, 이들을 먹이로 삼는 대형 상어 유입도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국내 연근해 표층 수온은 1968년부터 지난해까지 1.6℃ 상승했습니다. 동해에서는 참다랑어가 강원 해안에서도 잡히고 알과 어린 물고기가 확인되는 해역도 독도 주변까지 넓어졌습니다. 반면 동해의 대표 어종이던 살오징어 어획량은 크게 줄었습니다.

2. 엘니뇨 폭염, 추가 사망 45만 명 전망

약 45만1천 명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예상되는 더위 관련 초과 사망 규모
실제 사망자 집계가 아니라 기온 전망과 과거 사망률을 토대로 한 연구 예측입니다.

시카고대 기후영향연구소 연구진은 전 세계 2만4천378개 지역의 월별 기온과 사망률 자료에 장기 기온 전망을 결합해 규모를 추정했습니다. 이 수치는 열사병 같은 직접적인 온열질환 사망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국가별 전망치는 나이지리아 약 3만1천400명, 인도네시아 1만9천300명, 수단 약 1만7천 명, 인도 1만5천800명, 브라질 1만3천300명 순입니다. 사헬 지역의 니제르·차드·나이지리아·수단에서는 6개월 동안 약 6만6천800명의 추가 사망이 예상됐습니다.

피해는 냉방시설과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에 집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연구진은 선진국으로 분류된 국가들의 예상 초과 사망자를 모두 합쳐도 전체의 2% 미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중·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대기 흐름을 바꾸어 폭염·가뭄·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경고를 대응으로 바꾸려면

  • 폭염 대응: 조기경보, 무더위 쉼터, 취약계층 방문, 야외 노동자의 작업시간 조정과 휴식 보장
  • 해양 안전: 수온과 어종 분포 관찰, 대형 상어 출몰에 대비한 해양레저 안전관리 및 어업 대응 체계 보완
  • 장기적 실천: 온실가스 감축과 해양 생태계 보호

마무리
부캉이의 안전한 귀환을 돕는 일과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일은 당장의 대응입니다. 바다와 기온의 변화를 꾸준히 살피고 기후위기를 늦추기 위한 실천을 이어가야 합니다.

※ 본문은 제공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을 정리했습니다. 엘니뇨 수치는 연구진의 예측치이며, 확정된 사망자 집계가 아닙니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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