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주운 폐지 10배 가격에 사는 청년들 2016-12-2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179772
노인들이 주운 폐지를 비싸게 사들이는 청년들이 있다. 올 초 사회적기업을 표방하며 활동을 시작한 러블리페이퍼의 두 대표 기우진(34), 권병훈(31)씨다. 종이박스 10㎏ 모으려면 온종일 걸리지만 자원재활용업체에 받는 돈은 고작 1,000원 안팎. 하지만 러블리페이퍼는 그 10배인 1만원에 사들인다. 사들인 종이박스를 재활용해 캔버스를 만들고, 예술가들이 여기에 작품을 그리면 그것을 팔아 다시 노인들에게 폐지를 산다. 기 대표는 23일 인천 부평동 사무실에서 “어르신들이 최저임금 정도는 받을 수 있게 해드리고 싶어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