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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규모 7.8 강진..현재까지 28명 사망
https.. https://t.co/umewx1w045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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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서 규모 7.1 강진..호텔 투숙객들 긴급대피(3보) http://m.media.daum.net/m/media/issue/1630/newsview/20160416015837877?rMode=list&allCommen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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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불의 고리'..대지진 50년 주기설, 실체는? 2016.04.15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60415210117329 이번에 지진이 난 구마모토현 일대는 '불의 고리'라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해 있습니다. 지각 변동이 잦아서 강진도 자주 일어나는 곳인데요. 대지진 50년 주기설과 맞물려서 또 다른 강진이 이어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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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버릇 남주나.. 참..


[일본 지진] 구마모토 강진 직후 '한국인이 우물에 독 탔다' 괴소문 돌아 2016.04.15 http://media.daum.net/digital/mobile/newsview?newsid=20160415102807859 

지난 1923년 일본 경찰은 도쿄와 가나가와현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폭동·방화를 저질렀다’거나 ‘일본인을 죽이려고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다’는 등 터무니없는 소문을 퍼뜨려 6,000여 명이 넘는 조선인과 일본인 사회주의자들을 학살한 바 있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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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신문을 통해서 알게된 글로벌 정세 (심쿵뉴스)

1.어제저녁 9시 26분쯤 규모 6.5의 강진이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을 강타했습니다. 진원의 깊이가 땅 밑 11킬로미터에 불과해 진원지와 가까운 마시키 마치에는 진도 7의 격렬한 흔들림이 1분 이상 지속했습니다. 일본에서 진도 7의 흔들림 관측된 것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5년 만에 처음입니다.

2.일본이 올해도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16년판 외교청서(외교백서격)를 15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했스빈다. 외무성이 작성한 외교청서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는데 그러니까 지진나지.. !

3.중국 항주 및 중경 임시정부청사 등 해외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 온 배우 송혜교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습니다. 요즘은 연예인이 다 하는군요. 정부는 머하나?

4.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동쪽 해안에서도 4월 14일 오후 3시 5분쯤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많이 나네..

5.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4월 14일 세계 경제의 불안을 한탄하고 '파나마 페이퍼스' 조사에서 드러난 조세 회피가 세계의 가난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총재는 또 현 세계 경제가 난민 위기와 기후 변화, 전염병 창궐 등으로 추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6.IMF 라가르드 총재도 14일(현지시간) 세계 경제에서 "경기 하향 위험 요인이 점점 늘고 있다"며 "보호주의와 파편화 현상이 나타난다는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먼가 많이 어려운 모양. 같이 경고하는 것을 보니..

7.러시아 전투기가 미국 군함에 9m 간격, 말그대로 스칠 듯 비행했습니다. 수년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북유럽의 발트해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무분별하고 도발적이며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가 곡예비행 잘함.

8.미국과 필리핀이 중국의 영유권 강화 움직임이 있는 남중국해에서 처음으로 합동 순찰을 벌였습니다. 필리핀을 방문 중인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14일(현지시간) 양국 해군의 합동 순찰이 "(남중국해) 지역의 안전과 안보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네요. 미국 필리핀 <-> 중국

9.중국이 4월 7일 남중국해 분쟁 수역인 파라셀군도의 우디섬(중국명 융싱다오)에 최신예 ‘J(젠)11’ 전투기 16대를 배치했습니다 중국이 우디섬에 전투기를 배치한 것은 처음이 아니지만 배치 대수로는 유례없는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중국의 패권은 계속된다 ..

10.일본이 남중국해에 접한 베트남의 기지에 호위함을 파견하는 등 중국의 영유권 공세를 잇따라 견제하는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해상자위대 호위함 '아리아케'와 '세토기리'가 12일 베트남 깜라인만에 기항했습니다. 중국 <->일본

11. 이라크군이 수주 간에 걸친 전투 끝에 이라크 서부의 전략 요충지 히트를 이슬람국가(IS)로부터 재탈환했습니다. 이라크군은 IS로부터 히트를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바그다드로부터 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히트는 IS가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와 시리아 점령지를 연결하는 주요 보급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12.미국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를 제거하기 위한 군사작전 2기 돌입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전 수행을 위한 국제연합군은 내재적 결의 작전 1기가 성공적으로 완수됐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13.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의 이슬람 국가들이 14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회의에서 단합을 도모했습니다.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이번 회의에는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과 시아파 맹주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왠일?

14.미국에서 동성애자간 성관계를 통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4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으음..

15.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보고된 소두증 의심사례가 7015건에 달하며 이 중 소두증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1113명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엄청 많네요.

16.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한데 대해 북한 관영매체들이 중국에 대한 불만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오랜 혈맹이었던 중국이 북한을 지지해줄줄 알았다가 강도 높은 대북제재를 시행하자, 중국에 대한 북한의 불만은 서운함에서 나아가 비난으로 그 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4.11) 싸워라 ~ 싸워라 ~

17.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5월 초 러시아 소치를 방문해 미국 등 서방과 불편한 관계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18.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15일 동해안 지역에서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보이는 발사체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네요.

19.4월 15일은 북한의 최고 명절인 김일성의 생일 '태양절'입니다. 북한은 태양절 분위기 띄우기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대를 이어 김정은에 충성할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20.해양수산부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에서 남쪽 약 50㎞ 지점에 있는 대형 얼음 덩어리인 난센 빙붕(氷棚) 끝부분이 붕괴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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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에서 지내는 제사… 中 10만명 이용 2016.04.04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152386  인터넷에서 제사를 지낸다는것은 인터넷제사 사이트에 접속해 조상을 모시는 것이다. 일례로 자은천하(慈恩天下)라는 사이트(http://tianguo.cientx.com/) 접속후 각자 사정에 따라 감은원,여의원, 만수원,길상원,부귀원 등 다섯개 인터넷궁전중 한 궁전을 선택하여 조상을 모신다. 자은천하에는 음식과 생화는 물론 술, 향 그리고 다양한 옷가짐과 고인들에게 보내드리는 여러가지 물품들이 완비하게 구비되어있어 언제든지 조상을 기릴수 있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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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 성인병 잡는 양파


●원산지: 페르시아
●생산량: 토마토, 수박 다음으로 세계 3위
●햇양파 재배시기: 봄

양파의 역사


양파는 기원전 5천년 이전에 페르시아에서 일종의 부적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기원전 4천년경에는 고대 이집트에서 일반적인 식품으로, 그리고 영원불멸의 의미로 장례식 때 제물과 미라를 만드는 용도로 사용했다는 증거가 벽화 및 미라에서 발견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말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짐작된다. 1906년 원예모범장이 설치되면서 처음으로 도입되어 시험한 기록이 있어서 그 이전에 양파가 들어왔을 것이라 추측된다. 1930년경 전남 무안 지역에서 처음으로 재배되었고, 본격적인 재배는 6.25 이후 경남 창녕 지역에서 양파를 재배하여 급속히 확산되었다.

감기에 좋은 양파


스위스의 자연요법 의사 포겔 박사는 그가 쓴 『닥터 포겔에게 물어보세요』란 책에서 감기에 걸리면 양파를 뜨거운 물에 담가 그 성분을 걸러낸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하고 있다. 미국 아이다호 대학 영양학 교수인 스완슨도 감기가 들면 가능한 많은 양파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유럽에서는 양파에서 추출한 ‘알롬’이라는 물질로 만든 감기약이 콧물과 기침의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양파는 기침을 멈추게 하고 기관지를 보호한다. 독일의 과학자들은 양파 속의 유황복합물이 기관지 염증과 기침을 일으키는 ‘프로스타 글란딘’ 이란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천식 작용을 한다고 보고했다.

항암효과를 가진 양파


양파의 매운 성분이 발암물질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가 발표되면서 양파는 항암식품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아플라톡신과 니트로소아민 등의 발암물질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아플라톡신은 간암의 원인이 되는 아주 강력한 발암물질로 견과류에 피는 곰팡이의 일종이다. 니트로소아민은 육류나 어류가 식품첨가물을 만났을 때 생기는 물질로 주로 햄, 소시지, 어묵 등에 많이 있다. 그래서 샌드위치나 햄버거에 양파를 넣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그 외 양파의 효능


①양파에 들어 있는 글루타티온 유도체는 간장을 해독시키는 기능을 높여주어 술 마시기 전후 양파를 먹으면 술이 취하지 않거나 숙취가 없어진다.
②수분이 90% 정도 되는 양파는 포도당 설탕 과당 맥아당 등의 당질이 많아 단맛을 낸다. 따라서 양파를 이용해 요리를 하면 마늘이나 파에 비해 설탕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③양파의 자극적인 맛과 특유의 향을 내는 성분은 황화알릴allyl sulfide로 이것은 소화액의 분비를 돕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는다. 양파의 뛰어난 항균효과도 황화알릴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질 환자에게 양파즙을 먹였다는 기록이 있다.
④양파는 기본적으로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각종 찌개나 무침, 김치에 듬뿍 넣어 먹으면 성인병이나 암, 감기 등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⑤채식보다는 육식을 즐겨 먹는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양파는 몸의 균형을 유지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동맥경화가 우려되는 사람은 육류를 먹을 때 양파를 80g 정도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이어트 효과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양파가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가 식욕을 촉진해 주기도 하지만, 저열량 식재료(35kcal/100g)로서 콜레스테롤 농도 또한 저하시켜 준다. 또한 양파에 많은 섬유질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장 안에서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는데 칼로리 섭취량이 줄면서 체중이 빠지게 된다. 이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체중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 물질이라든가 라디칼 성분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양파를 자를 때 눈이 매운 이유


양파를 썰 때 눈이 매운 이유는 뭘까? 양파 속에는 최루성 물질로 바뀌게 되는 물질과 그 물질을 최루성 물질로 바꾸는 효소가 있는데, 따로 떨어져있던 이 두 물질이 양파를 칼로 자를 때 반응해서 Syn-프로판씨올-S-옥시드라는 최루성 물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황화프로필알릴과 황화알릴이라고 하는 원래부터 맵고 자극적인 물질도 있기 때문에 칼질의 충격으로 이것도 같이 뿜어져 나와 눈물샘을 자극한다.

박테리아를 먹는 양파


양파는 먹는 것 외에도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다. 양파는 박테리아를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다. 양파의 양쪽 끝을 잘라낸 후 빈 항아리에 넣고 밤새 놓아두면 다음날 검게 변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주변의 박테리아를 흡수한 결과다. 

양파껍질

양파껍질에는 항산화 영양소인 ‘플라보노이드’가 알맹이의 30~40배로 많이 들어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노화를 일으키고 피로물질이 쌓이게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노인성 치매나 파킨슨병 뇌질환도 예방한다. 양파껍질을 먹으려면 육수를 낼 때 양파를 껍질째 넣으면 된다.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아 육수를 마셔도 되고, 껍질의 식감도 좋아져 껍질을 먹을 수 있다.

양파와 육류의 궁합

■돼지고기와 양파
음양의 원리로 살펴보면 돼지고기는 음적인 동물이다. 반면 양파는 맵고, 뿌리가 줄기보다 무겁고 발달한 양적인 채소다. 따라서 양성을 가진 양파와 음성을 가진 돼지고기는 서로 보완이 된다. 

■닭고기와 양파
양파에는 아미노산이 많아 특유의 단맛이 있다. 양파를 닭고기와 함께 조리하면 닭의 냄새를 없애줄 뿐 아니라 양파의 향이 은은히 배어 닭고기의 맛을 더욱 증가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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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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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안전] 생활 속의 안전 교통수단 별 사고와 안전


현대사회는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한다. 그 중심에는 도시와 도시를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는 교통이 있다. 교통수단의 발전은 지역과 국가 사이의 문화, 기술, 상품 및 정보 교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인류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을 향상시켰다. 그러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자동차와 항공기, 초대형 선박이 빚어내는 많은 문제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교통수단별 비상시 행동요령을 알아보자.

선박 사고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선박사고는 세계 1위란 오명을 씻지 못했다. 경제논리가 안전에 우선한 결과였다. 해양 선박사고의 절반 이상도 운항 과실과 정원을 초과한 승선 및 과적에 그 원인이 있다. 우리나라는 1950년 해방 이후 200명 이상 희생자를 낸 대형 선박사고가 20년 주기로 끊임없이 터지고 있다. 창경호(1953), 남영호(1970), 서해훼리호(1993), 세월호(2014) 침몰 사고가 대표적인 해양 재난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선박 사고

●창경호 침몰사고 (229명 사망, 1953년) : 전남 여수항에서 부산항으로 가던 정기 여객선 창경호가 경상남도 부산시 서남쪽 다대포 앞바다 거북섬 부근에서 강풍을 만나 침몰한 사고이다. 창경호를 따라가다 사고를 목격한 장구호의 보고로 조난 사실이 알려졌다.

●남영호 침몰사고 (326명 사망, 1970년) : 제주에서 부산으로 항해하던 남영호가 거문도 동쪽 해상에서 침몰한 사고이다. 남영호는 선체가 기운 지 10분 만에 전복되었고 구조신호(SOS)는 전달되지 않았다. 당시 어선인 희영호는 구조작업은 물론 사고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292명 사망, 1993년) :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에서 부산 격포항으로 가던 110t급 여객선 서해훼리호가 해상에서 돌풍을 만나 전복, 침몰된 사고이다. 9개의 구명정 가운데 2개만 작동되어 생존자들이 나눠 탔다. 정원초과는 물론 악천후에 선박을 운행하여 피해를 키웠다.

●세월호 침몰사고 (295명 사망, 2014년) :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전복되어 침몰한 사고이다. 이 사고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 등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었다. 사고 원인은 과적과 선체결함, 승무원들의 자질부족(도주) 등 총체적인 후진국형 인재였다.

항공기 사고



지구촌이 1일 생활권인 현대 사회에서 항공사고란 피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항공기가 발명된 이래 200명 이상 사망한 대형 사고만 해도 18건에 이른다. 한번 사고가 나면 워낙 인명피해가 커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란 통계적 사실조차 무색하게 만든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항공여객은 해마다 증가하여 2014년 8,143만 명을 기록하였고, 그 중 국제선 여객은 5,678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주요 항공기 사고

●대한항공 007편 격추사건 (269명 사망, 1983년) : 미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오던 대한항공 소속 007편 여객기가 비행 중 구소련 상공에 들어갔다가 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사건이다. 당시 항공기는 항법장치에 문제가 있었는데 이 사고로 269명이 전원 사망하였다.

●대한항공 858편 폭파사건 (115명 사망, 1987년) : 대한항공 858편이 인도양 상공에서 북한이 파견한 공작원에 의해 공중 폭파된 사건이다. 여객기 폭파 후 공작원 김승일은 독약으로 자살하였고, 김현희는 우리나라에 압송되었다. 승무원을 포함한 115명 전원이 사망하였다.

●대한항공 803편 추락사고 (72명 사망, 1989년) : 김포공항을 이륙하여 리비아의 트리폴리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의 803편이 악천후와 시야 미확보, 안개 등의 열악한 상황에서 무리한 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 탑승객 72명이 사망한 사고이다.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사고 (68명 사망, 1993년) : 전라남도 해남군에 추락하여 68명이 사망한 사고이다. 기상 악화로 세 차례의 착륙시도 끝에 지형지물에 충돌하면서 관제탑과의 교신이 두절됐다. 사고 소식은 생존자 2명이 기내에서 탈출하여 산 아래 마을에 신고함으로써 알려졌다.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228명 사망, 1997년) :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한 801편이 미국의 괌에 있는 아가나 국제공항에서 착륙에 실패하며 추락했다. 총 254명 중 228명이 사망하였다. 기상 악화와 착륙 유도장치의 이상 그리고 조종사 과실이 겹쳐 일어난 사고였다.

자동차 안전



1945년 7천여 대에 불과했던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4년 일본・중국・인도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 4번째로 2천만 대를 돌파하였다.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56명으로 세계 15위에 해당한다.(1위는 미국의 1.3명) 급격한 차량 증가로 한때 교통사고 사망자수 세계 1위란 불명예를 안았지만 이젠 보편화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자동차의 수상추락

강이나 호수, 바다 근처에서 도로 침하나 차체 결함으로 자동차가 갑자기 물속으로 추락할 수 있다. 차가 물속에 가라앉으면 외부 수압이 작용해 문을 열 수 없으므로 추락하는 순간 최대한 빨리 창문을 열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창문으로 탈출하고 차체가 물에 완전히 잠겼다면 앞 유리를 발로 차거나 망치, 소화기 등으로 창을 깨뜨린다.
●동승자가 의식을 잃었다면, 차량 안에 물이 3분의 2이상 차기를 기다렸다가 문이나 창문을 통해 차 밖으로 밀어내어 구출한다.

●탈출 과정에서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다 장애물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을 위험이 크므로 가급적 팔을 모은 자세로 탈출한다.

●대부분의 차는 엔진이 앞에 있어 앞쪽으로 기울어지며 가라앉는다. 수심 5미터가 넘으면 차량이 뒤집혀 바닥에 처박힐 수 있다.

●창문을 내릴 수 없거나 깨뜨릴 수 없다면 차 안에 물이 머리까지 차오를 때까지 기다린다. 차 안팎의 압력이 같아지면 문을 열고 탈출할 수 있다.

●차 안에 물이 차지 않은 상태에서는 압력차로 인해 유리창이 깨지거나 문이 열리지 않으므로 무리하게 시도하다 탈진하지 않도록 한다.

●수심 3미터 깊이라면 차 밖으로 나오자마자 수압차로 인해 고막과 장기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물이 차오를 때 물속에 머리를 여러 번 담가 수압에 몸을 적응시켜야 한다.

차량화재


엔진이 과열되거나 전선이 합선되면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엔진온도가 300도까지 올라간 상태에서 엔진오일이 새면 화재위험이 커진다. 평소 차량 정비를 잘하고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한다. 

●운전 중에 불이 나기 시작하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동승자를 차 밖으로 대피시킨 후 보닛을 열고 소화기로 불을 끈다.
●작은 불이라면 담요로 덮거나 차량용 소화기로 진화한다.
●불길이 커졌다면 차를 포기하고 탈출한 후 119와 보험회사에 연락한다.
●보닛에서 흰색 연기가 나면 냉각수를 채운다.
●보닛에서 검은색 연기가 나면 보닛을 열고 소화기로 불을 끈다. 절대 물을 끼얹지 않는다.

철도 안전


고속 열차는 차량과 달리 한 번 사고가 나면 대규모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KTX같은 초고속 열차의 상용화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들어섰지만 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졌다. 철도사고의 종류에는 객차화재, 탈선 및 충돌, 테러(독가스), 방화 등이 있다.

철도 건널목을 통과할 때는

●건널목 통과 시 반드시 일시정지 후 좌우 방향의 열차운행 여부를 확인한다.
●경보 종이 울리거나 차단기 하강 시 건널목에 진입하지 않는다.
●앞차가 건널목을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에 건널목으로 진입하지 않는다.
●건널목에서 차가 멈추면 자동변속기 차량은 기어를 중립에 놓고 차를 밀고, 수동변속기 차량은 기어를 1단에 놓고 클러치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키로 시동모터를 돌리면 차를 움직일 수 있다.
●차량을 밀어야 할 때에는 여러 사람이 도와주도록 한다.

철도안전을 위해서는

●철길이 파손되었거나 선로에 큰 돌 등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080-850-4982, 1544-7788, 119, 112) 한다.
●철길(교량, 터널 등)로 다니지 않는다.
●건널목을 건널 때에는 일시정지 후 반드시 좌우를 확인하고 횡단한다.
●철길 가까이에서 어린이들이 놀거나 가축을 풀어 놓지 않는다.

지하철 안전


지하철 안전사고에는 열차끼리의 충돌이나 추돌로 인한 사고, 기계 노후화에 따른 오작동, 객차화재, 정전으로 열차가 멈추는 사고, 방화 및 운행 부주의로 인한 사고 등이 있다.

위급상황 행동요령

●노약자, 장애인석 옆에 있는 비상버튼을 눌러 승무원에게 연락한다.
●열차가 멈춘 후 출입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으면 수동으로 문을 연다.
●문이 안 열릴 경우 비상용 망치나 소화기로 유리창을 깬다.
●스크린도어가 열리지 않으면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빨간색 바를 밀고 나간다.
●화재가 나면 객차의 노약자 및 장애인석 옆에 비치된 소화기로 불을 끈다.
●유독가스를 마시지 않도록 코와 입을 수건, 티슈, 옷소매 등으로 막고 비상구로 신속히 대피한다.
●비닐봉지를 입으로 불어 부풀린 후 코와 입을 대고 호흡하면 방독면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전 시에는 비상 대피 유도등을 따라 출구나 가까운 터널 입구로 나간다.
●유도등이 보이지 않으면 시각장애인 안내용 보도블록을 따라 나간다.
●지상으로 대피하지 못했다면 전동차 진행방향 터널로 대피하여 승강장 인근 환기구로 나간다.

비상시엔 이렇게

비상버튼
지하철 승무원과 통화할 수 있는 비상통화 장치는 2가지가 있다. 버튼 형은 빨간 통화버튼을 1초 이상 누르면 된다. 마이크로폰 형은 비상통화 장치 문을 열고 폰을 든 후 좌측의 후크를 누르면 된다.

출입문 수동으로 열기
지하철 객차 내에 있는 비상코크를 돌리면 수동으로 문을 열 수 있다. 비상코크의 위치는 신형은 출입문 옆 중간 높이에, 구형은 출입문 아래 의자 밑에 있다. 먼저 ①비상코크 덮개를 연다. ②손잡이를 앞으로 잡아당기고, 공기 빠지는 소리가 멈출 때까지 3~10초간 기다린다. ③공기가 빠진 후 손으로 출입문을 연다.

스크린도어 수동으로 열기 
전동차가 정 위치에 정차했을 때 스크린도어 손잡이를 양쪽으로 젖힌 후 좌우로 밀면 열린다. 단 전동차가 정 위치에 서지 않았다면 비상문에 있는 비상레버를 밀고 나가야 한다.

지하철 선로로 추락했다면?

- 내가 떨어졌다면?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면 승강장 위로 기어오르지 않는다.
●승강장 아래 공간, 열차와 벽 사이 공간, 상하행선 분리 기둥 사이 등으로 피한다.
●옷을 흔들고 소리를 질러 도움을 청한다.
●옷가지나 가방이 열차에 휩쓸려 2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서서 간다.
●열차가 들어오지 않고 배차 시간이 충분할 경우 승강장 위로 올라가되, 혼자서 오르지 말고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한다.
●지하철공사 직원의 안내를 받는다.

- 다른 사람이 떨어졌다면?
●큰 소리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역무원에게 알린다.
●근처에 비상통화 장치가 보이면 비상통화로 역무원에게 알린다.
●구하기 위해 섣불리 선로로 뛰어내리지 않는다.
●배차 시간이 길고 열차가 전 역에 도착하지 않았을 경우, 몸을 낮춰 무게 중심을 승강장 위에 둔 채 도구를 사용하여 끌어올린다.
●혼자서 끌어올리지 말고 여러 명이 힘을 합친다.

선박 안전


우리나라 대형 선박사고의 40%는 운항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과적은 일상적인 사회현상이 되었고 악천후 항해도 비일비재하므로 선박을 이용할 때는 적극적으로 안전에 관심을 갖고 필요한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사소한 행동요령 하나가 나와 내 가족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위급상황 행동요령

●<예방> 배에 탑승한 직후에는?
-구명장비(구명동의, 구명줄) 보관 위치와 사용요령을 알아두자.
-비상구 및 탈출로를 확인하자.
-소화기와 망치 위치를 확인하자.

●화재, 침몰 등 비상상황이라면?
-즉시 큰 소리로 외치거나 경보기를 눌러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다.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단단히 조인다. 수영을 못하더라도 물에 뜨게 된다.
-물속에서 탈출해야 할 경우 신발을 벗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출입문이 열리지 않으면 선내에 비치된 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탈출한다.

●헬기 구조대가 왔다면?
-헬리콥터 방향으로 구명 신호탄을 발사하지 않는다.
-헬리콥터에서 내려뜨린 줄은 구조대원이 내려온 후 건드리고, 구명정에 묶지 않는다.

●침몰 중인 선박에서 탈출해야 한다면?
-구명정 위치를 파악한다.
-구명조끼(구명동의)를 착용하되 배를 떠나기 전까지는 조끼에 바람을 넣지 않는다.
-침몰 전까지 몇 분의 여유라도 있다면 비상물품을 챙겨둔다. (식수, 비상식량, 구명부환, 스티로폼 박스, 응급의약품, 라디오, 손전등, 신호탄, 국제조난용 신호기 등)
-구명정을 타지 못했다면? 다리를 쭉 펴고 한 손은 몸 옆에, 다른 손은 입과 코를 막고 물속으로 뛰어든다.
-침몰 중인 배에서 최대한 멀리 뛰어내린다. 배가 만들어내는 강력한 흡입력에 자칫 물속으로 빨려 들어갈 수 있다.
-노 젓듯이 손을 뒤로 저어 구명정이나 구조선 방향으로 헤엄쳐 간다.

●구명정을 타고 표류해야 한다면?
-배가 항해 가능한 상태라면 최대한 배에 머무르고, 더 이상 배에 머무를 수 없는 상황일 때 최후의 수단으로 구명정으로 탈출한다.
-구명정에는 구급상자, 신호탄, 낚싯줄, 식수, 손전등, 구명부이와 밧줄 등 안전장비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
-구명정에 타기 전에 조난신호탄, 통신방비, 식량, 식수 등을 챙긴다.
-구명정은 물에 던져 넣으면 부풀어 오르게 되어 있다.
-모든 사람들이 탑승한 후 구명정과 배를 연결하는 밧줄을 끊는다.
-연막으로 조난신호를 보낼 때 연기에 휩싸이지 않도록 바람이 부는 방향 쪽에서 신호탄을 놓는다.

●구명정 없이 표류해야 한다면?
-선박에서 탈출한 사람들의 사망원인 1순위는 익사가 아닌 체온저하이다.
-물속에서는 열 손실을 줄이는 자세를 취한다. 팔을 옆구리에 붙이고 다리를 꼬아 모으고 무릎을 가슴까지 끌어올린다.

항공기 안전



비행기를 타면서 ‘혹시 사고가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항공기는 자동차보다 안전한 교통수단이다. 영국 항공안전재단에 따르면 ‘2013년까지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항공기사고 사망자 수는 연평균 676명’으로 나타났다. 세계 인구를 70억 명이라고 하면 1천만 명 중에 1명꼴이다. 또한 국제항공운송협회가 발표한 2013년 동체상실사고는 항공기 운항 100만 회당 0.41번이었다. 이는 매주 1회 비행기로 왕복했을 때 사고발생 확률이 3,900년에 한 번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항공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항공기안전에 관심을 갖고 행동요령을 숙지한다면 비상착륙 같은 실제상황시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탑승 전후 행동요령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IOSA인증이 있는 항공사인지 확인한다. (IOSA란 안전, 운항, 정비, 객실, 운송, 보안 등 8개 부문 940여개 항목을 평가해 통과한 항공사에만 부여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기내 수화물 규정 규격을 지킨다.
●화재에 대비해 합성소재보다 면과 천연소재의 의복을 입는다.
●지병이나 질병이 있는 노약자, 환자는 탑승 전 승무원에게 미리 알린다.
●자신의 좌석에서 가장 가까운 비상구 위치를 확인한다.
●난기류를 만나면 기체가 심하게 흔들릴 수 있으므로 좌석에 있을 때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한다.

위급상황 행동요령

●비상 상황 시 반드시 승무원의 안내에 따른다.
●충돌, 불시착 시 등받이를 세우고 좌석벨트를 착용한 후 충격방지자세를 취한다.
●비상용 산소마스크가 내려오면 보호자가 먼저 착용한 후 어린이와 노약자를 돕는다.
●비상탈출 시 일행을 챙기는 데 급급하면 다른 승객의 탈출을 방해하고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 먼저 탈출한 후 일행을 챙긴다.
●비상탈출용 슬라이드 이용 시 슬라이드가 찢어지지 않도록 하이힐, 날카로운 장신구를 벗어두고 탈출한다.
●화재 발생 시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몸을 낮추고 호흡기를 막는다.
●탈출 시 기내 담요를 보온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행기가 바다나 강 위에 추락했다면?

●물에 추락했을 경우 구명조끼는 비행기 밖으로 탈출 한 후 부풀린다.
●탈출 직후 침몰하는 기체에 휩쓸리지 않도록 최대한 비행기에서 멀리 떨어진다.
●구명보트가 완전히 펴지고 난 후 물에 뛰어든다.

[재난시대 생존법] 소중한 물(안전한 식수 만들기)


대형 재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당장 마실 수 있는 물’이다. 물은 깨끗하게 정수된 것을 마셔야 한다. 안전하게 마실 수 없다면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다. 식량 없이는 견뎌도 물 없이는 3일 버티는 것도 힘들다.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물의 양은 2L이므로 평소 최소한의 물을 비축해두자. 장기적으로는 깨끗하지 않은 물을 정수해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

가정용 물 보관

일반 가정에서는 비상시를 대비해 최소한의 물을 보관해야 한다. 욕조에는 항상 물을 저장하고 2L 생수를 준비한다. 가격도 개당 500원으로 저렴하고, 4인 가족 기준으로 40통(10일치) 정도면 비상용으로 충분하다.(유통기한은 보통 1년) 여유가 된다면 베란다에 50L, 100L 원형 물통을 마련해 물을 저장하면 좋다. 급할 때는 변기 뒷부분의 물탱크나 온수기, 물침대에 저장된 물을 정수해 식수로 사용할 수도 있다. 캔 음료는 자체 염분으로 갈증을 심화시켜 식수로는 적합하지 않다. 집 근처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의 위치도 미리 파악해두자.

끓이기

끓이기는 가장 오래된 물 소독 방법이다. 그릇과 열원만 있으면 가능하다. 그릇은 강철 스테인리스 재질에 손잡이가 있고 꽉 맞는 뚜껑이 있는 2~4L 다용도 냄비가 좋다. 미국의 재난대처 매뉴얼에는 10분 정도만 끓이면 대부분의 세균과 바이러스가 사멸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단 마실 물을 만들 때마다 물을 끓인다면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낼 연료가 곧 바닥날 수도 있다.

저온 살균법

오염된 물을 꼭 끓여야만 식수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살균은 물속의 모든 유기물을 죽이는 반면 저온 살균은 인간에게 해로운 유기물만 죽인다. 저온 살균은 6~20분 동안 65도로 가열하는 것이다.(유리온도계 활용) 물이 식을 때까지 소독은 계속 이뤄지므로 충분히 식히고 먹어야 한다. 저온 살균은 인체에 해로운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를 죽인다. 지아르디아와 크립토스포리디움, 엔드아메바 같은 해충과 벌레의 알, 시겔라와 콜레라균, 살모넬라균, 장티푸스균, 장독성 대장균, A형간염, 로타 바이러스 등 수없이 많다.

휴대용정수기

이 도구가 있으면 비상시에 고인 빗물이라도 걸러서 마실 수 있다. 별도의 전원이나 필터교체 없이 약 100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고 99.9999%의 박테리아와 98.5%의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흙탕물은 물론 배설물로 가득한 웅덩이 물까지 정수할 수 있다. 오염된 물을 식수로 쓰는 아프리카에 많이 보급되고 있다.

염소표백제(락스) 소독하기

가정에서 사용하는 락스로 비상시 물을 소독할 수 있다. 외국의 많은 생존 전문가들과 미국 재난청에서도 권장하는 방법이다. 이 때 락스는 ‘첨가물이 없는 6% 차아염소산나트륨(NaOCI)’이어야 한다. 대형마트에서 각종 향기나 첨가물이 없는 업소용 제품을 찾으면 된다.

① 고체 부유물을 걸러낸다.(순수건, 얇은 면, 키친타월, 커피여과지 활용)
② 오염된 물 2리터당 락스 8방울을 떨어뜨리고 물통을 흔들어준다.
③ 30분 정도 기다린다.
④ 락스 냄새가 나면 식수로 사용한다. 냄새가 나지 않으면(=세균이 남아있으면) 8방울을 더 떨어뜨리고 30분간 놓아둔다. 
⑤ 그래도 락스 냄새가 없다면(=세균이 많은 오염수라면) 다른 물을 찾는다.

※요오드도 물을 소독할 수 있지만 정부가 비축하는 재난구호품이라 시중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물 정수제, 아쿠아탭스Aquatabs

아쿠아탭스는 락스와 같은 염소계 살균 정수제이다. 오염된 물에 넣으면 살균 소독작용이 일어나 물이 정수된다. WHO, 유니세프, NATO에서도 승인되어 재난지역에 원조물자로 공급된다. 휴대가 간편하고 5년간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8시간 이상 살균력이 지속된다. 정수제를 넣고 30분, 온도가 낮을 때는 1시간 정도 기다린다. 정수제를 고농도로 만들면 식기나 과일세척, 신체 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태양열 식수살균처리(SODIS)

마실 수 없는 물이 든 투명 용기에 강렬한 자외선이 비치면 수인성 병균이 죽어 안전한 식수가 된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쓰고 있고, 개발도상국에서는 SODIS(Solar water disinfection)와 함께 손 씻기 운동으로 더욱 큰 결실을 보았다. SODIS는 설사를 일으키는 미생물을 비활성화 시키는 방법이므로 물을 완전히 살균해주지는 않는다. 인체에 해롭지 않은 세균들은 늘어날 수도 있다. SODIS가 멸균수를 만들어주지는 않지만 식수는 꼭 멸균수가 아니어도 된다.

증류

앞서 소개한 소독법들은 유기물인 수인성 병균을 죽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금속과 소금, 화학물질은 제거하지 못한다. 증류는 오랫동안 물을 끓여 수증기를 모으는 방법으로 이뤄지는데 많은 연료가 필요한 단점이 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뚜껑을 거꾸로 덮으면 물방울이 뚜껑 한가운데로 모인다. 미리 냄비 꼭지에 내열성 컵이나 볼록한 그릇을 끈이나 철사로 묶어 물에 닿지 않게 냄비 안에 매달리게 하면 된다. 바닷물을 자연 증류한다면 큰 용기에 물을 넣고 작은 컵은 안쪽에 배치한다. 그 위에 비닐을 씌우고 가운데는 돌이나 동전으로 누르고 태양이 쨍쨍하게 비치는 곳에 두자. 적은 양이지만 증류된 물이 작은 컵에 모인다. (정리 안영만 / 교무녹사장, 본부도장) 

<출처>
국가재난정보센터 www.safekorea.go.kr
위키피디아 www.wikipedia.org
생존매뉴얼365(모아북스, 김학영・지영환)
재난시대 생존법(우승엽,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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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 중동의 화약고 시리아 / 튀니지 국민4자기구 노벨평화상 수상


미 중심 서방에 이어 러시아 가세
점점 달궈지는 중동의 화약고火藥庫 시리아


지난 10월 7일 카스피해에 있던 러시아 군함 4척이 26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이란 이라크 영공을 지나 1500㎞ 떨어진 시리아Syria에 떨어졌다. 지난달 30일 IS 격퇴를 명분으로 시리아 내전에 뛰어든 러시아가 일주일 만에 해군까지 동원해 공격 수위를 높인 것이다. 러시아는 직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목표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는 러시아가 IS가 아닌 반군들에게 공습을 가하고 순항 미사일까지 발사했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또 러시아 전투기들이 나토 동맹국인 터키의 영공을 침범한 것도 문제 삼았다. 같은 시각 러시아의 공습 지원을 받은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에 대해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이 군사작전에는 이란의 군사 고문도 참여했다. 이날 이라크 의회 국방, 안보위원회 하킴 알자밀리 위원장은 “(이라크 내) IS 격퇴를 위해 러시아에 곧 공습을 요청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시리아에 이어 이라크에도 개입할 수 있는 명분이 만들어진 셈이다. 

현재 러시아는 독재자 알아사드Bashar al-Assad 시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을, 미국 등 서방은 알아사드에 저항하는 자유시리아군(FSA) 등 반군叛軍을 지원하고 있다. 러시아에게 시리아는 이란과 함께 중동의 대표적 우방국이다. 알아사드 정권은 2011년 아랍의 봄이라 불린 대규모 민주화 시위 이후, 반군과 내전에 돌입했다. 작년부터는 IS와도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반군 공습으로 알아사드 정권의 생명줄이 연장되었다고 분석했다. 중동에서 발빠르게 군사 개입을 확대하고 있는 러시아는 최근엔 시리아에 포병부대와 최신형 탱크까지 배치했다. 전투기를 이용한 공습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선 육·해·공군을 동원해 더 큰 규모의 군사작전도 가능한 전력이다. 이렇게 시리아 내에서 적극적인 공습을 이어가는 러시아에 비해 미국은 1년 넘도록 IS 격퇴에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미 정부는 시리아에 대한 직접 군사작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미국 역사학자 막스 부트는 “러시아가 시리아, 이란, 이라크와 손잡고 ‘새로운 악의 축(New Axis of Evil)’을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시리아 상공에서의 양국 전투기 간 충돌을 막기 위해 항공안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중동 개입은 경제 외교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포석이다. 올해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벌인 ‘유가油價 전쟁’으로 기름값이 폭락하면서, 석유산업이 주력인 러시아는 큰 경제적 타격을 받았다. 미국 석유산업 전문 매체인 오일프라이스닷컴OilPrice.com은 “러시아가 이란 이라크와 연대해 저유가를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를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고립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또 지난해 ‘크림반도 합병’ 등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의 제재로 인한 경제 외교적 고립의 탈출구로 중국과 함께 중동을 염두에 두고 있다. 푸틴은 올해 초 이집트를 10년 만에 직접 방문하는 등 중동에서 외교적 행보도 가속하고 있다. 중동에서 러시아와 서방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이란이 반군 공격을 위한 지상군 선발대를 시리아에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레바논 언론에서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시리아 북부에서 반군을 상대로 한 대규모 지상공격에 곧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시리아 내전의 판이 점점 커지며 국제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


재스민 혁명 후 민주주의 구축에 기여
‘국민 4자 기구’ 노벨 평화상 수상


지난 10월 9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오슬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튀니지Tunisia의 민주화를 위한 국민 통합 기구인 ‘국민 4자 대화 기구(Tunisian National Dialogue Quartet)’를 올해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이 단체는 2011년 ‘재스민 혁명’ 이후 튀니지의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13년 10월 설립된 ‘국민 4자 대화 기구’는 하나의 조직이라기보다는 튀니지의 평화와 민주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 4개 시민사회의 협의체다. 4자에는 노동계를 대표하는 튀니지 총노조(UGTT), 산업계를 대표하는 튀니지 산업 무역 수공업 연맹(UTICA), 시민운동을 대표하는 튀니지 인권 연맹(LTDH), 법조계를 대표하는 튀니지 변호사회(ONAT)가 포함돼 있다. 

튀니지에선 2010년 12월 한 청년이 노점상 단속에 항의하며 분신자살한 것을 계기로 대규모 민주화 시위가 일어났다. 결국 이 사건이 촉발됨으로써 24년간 튀니지를 철권통치해 온 벤 알리Ben Ali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했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시위는 주변국으로 번져 나가 이른바 ‘아랍의 봄’을 꽃 피웠다. 살아있는 파라오 이집트의 무바라크Hosni Mubarak가 하야했고 중동의 깡패로 불리웠던 리비아의 카다피Muammar Al-Qaddafi는 도주 중에 사살됐다. 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Ali Abdullah Saleh 대통령은 독재정권 퇴진 요구가 일자 권력이양안에 서명하고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하지만 민주화 혁명을 겪은 나라 중 아직도 혼란이 계속되는 곳이 많다. 시리아는 몇 년째 내전이 계속되고 있고, 리비아에서도 극도의 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예멘 역시 내전 중이다. 이집트는 민주적인 선거를 치르고 새 대통령을 뽑았지만, 쿠데타로 군부가 다시 집권했다. 튀니지 역시 시민 혁명 직후에 야당 정치인이 암살되는 등 사회 혼란이 극심했다. 하지만 이후 가장 모범적으로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주변 나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혼란을 극복한 것은 결국 내부의 힘이었다. 튀니지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전국 단위 4개 단체가 모여 ‛국민 4자 대화기구’가 결성됐다. 이 협의체는 이슬람 성향의 집권 ‘엔나흐다’와 세속 성향의 야권 사이에서 중재에 나섰다. 그리고 여성 인권 등을 강화한 헌법을 제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4년 12월 민선 대통령을 평화적으로 선출하는 데 성공했다. 노벨위원회는 “내전 직전 상황인 튀니지에 평화적인 정치 절차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튀니지는 ‘아랍의 봄’ 가운데 유일한 성공 스토리”라고 보도했다. 

튀니지 총노조의 하우신 아바시 사무총장이 “이번 수상은 튀니지에 대단한 기쁨이자 자랑인 동시에, 아랍 국가에 대한 희망을 준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수상은 대화의 힘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기를 버리고 협상 테이블에서 대화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라는 것이다. ‘국민 4자 대화기구’에 속한 모크타르 트리피 변호사는 “아랍에서도 민주주의와 인권보호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카시 쿨만 피베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노벨평화상이 튀니지 국민에게 통합을 위한 용기를 주고, 주변국에는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화적 협상과 타협만이 국가를 위하는 최선의 길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800만 크로네(약 11억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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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우주 여행 4월 아닌 5월 될 듯.."시기 조율중" http://media.daum.net/entertain/enter/newsview?newsid=20160323142640594 우주여행을 계획한 MBC 예능 ‘무한도전’ 팀이 오는 5월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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