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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과 낭화 /소도와 도소
일본의 낭가사상
이러한 낭가사상이 일본에 전파되어 일본의 무사도를 만들었다. 일본의 무사도는 중세에 와서 발생하였다. 이때부 터 그들 이름에 랑郞 자를 붙이는 경우가 나타났다. 낭은 화랑도에서 따온 글자이다. 즉 화랑은 죽지랑, 처용랑, 미이랑, 장춘랑 등과 같이 이름에 ‘랑’ 자를 붙여 쓴 것이다.
또한 일본인은 의인, 열사, 협객 등의 설화로서 무사도 정신을 고취하는 것을 낭화절浪花節(나이와부시)이라 했다.
낭화는 화랑을 거꾸로 쓴 것이다. 일본의 무사도는 바로 조선 신교의 낭가정신에서 시작된 것이다. 일본 근대화의 문을 연 메이지 유신도 무사도 정신이 그 원동력이었다.
솟대를 포함한 고조선의 소도문화는 일본에 전해져 ‘도소塗蘇’ 라 불리었다. 원래의 이름을 거꾸로 뒤집어 부른 것 이다. (일본의 낭화절浪花節이란 말에서 ‘낭화’ 도 한국의 ‘화랑’ 을 거꾸로 뒤집은 표현이다) 일본인들이 새해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며 설날 아침에 마시는 술인 도소자께塗蘇酒도 알고 보면 한국의 소도문화의 영향이다. 요컨대 신교의 소도문화는 동북아에서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 나가 아시아의 보편적 문화가 되었다.
- 환단고기 역주본(상생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