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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은 신화가 아닌 역사

글 : KAIST 이민화 교수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우리 민족의 개국일이다. 그런데, 개천은 원래 단군조선이전의 배달국의 연호다. 즉 개천 1565년 무진 10월3일 단군조선의 건국 기록은 한 민족 최초의 국가인 배달국이 서기전 3898년 전에 이미 건국되었다는 의미다. 


1911년 상해 임시정부는 개천절을 음력 10월3일로 정했고, 이를 계승한 대한민국은 음력이 아닌 양력 10월 3일로 변경한 것이다. 설은 음력을 아직도 쓰는데, 굳이 양력으로 바꿀 이유가 있을지 의문이다. 

상해 임시정부의 요인들은 모두 투철한 역사관을 가진 역사학자라는 것이 이덕일 교수님의 주장이다. 실제 제헌국회 기록을 보면 친일 사관에 대항한 민족사관이 깊은 인식이 나온다. 


작년 우리의 표지 유물인 옥기, 비파형 동검, 치, 빗살무늬토기 등으로 대표되는 홍산일대의 유적 발굴지 사진을 직접 찍어 왔다. 6000년전 방대한 마을유적이 등장하나, 5000년전 기후변화로 쇠퇴하고 4500년전(서기전 2333년) 다시 하가점 하층 문화가 등장한다. 배달국과 단군조선의 시기와 너무나 일치한다. 번성했던 배달국이 쇠퇴한 후 단군조선으로 재건국된 내용과 일치하는 증거는 너무나 많다. 


개천절은 신화가 아니라 역사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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