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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蘇塗)와 솟대(立木)의 제천문화 (박정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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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란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것을 말한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에서 동제를 모실 때,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년을 염원하는 뜻으로 마을입구에 세운다. 솟대는 장승, 선돌, 돌탑, 신목(神木)과 함께 마을의 신으로 모셔진다. 솟대 위의 새는 보통 오리인데 이것은 고대 삼족오로 태양 속에 있다는 다리가 3개인 새다. 발이 3개인 것은 `세우다`는 뜻이다. 새는 하늘과 사람, 땅을 연결하는 단군을 의미하고 인간의 염원을 하늘에 전달해주는 역할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