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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을 둘러싼 남북한 역사학계의 쟁점 2018.11.13 https://bit.ly/2z1Toti
☞북한(조선) 학계는 거의 15년 이상에 걸친 치열한 논쟁을 거쳐 ‘낙랑군=요동설’에 대한 각종 문헌과 고고학적 자료를 가지고 ‘낙랑군=평양설’을 무너뜨렸다. 남한 학계가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한 논쟁다운 논쟁 한 번 하지 않고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찬위원회에서 정립한 ‘낙랑군=평양설’을 100년 전에 확립된 ‘정설’이라고 우기는 사실에 비춰보면 이채롭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북경대의 지도교수였던 고힐강(顧詰剛)은 고사변학파를 대표하는 중국의 저명한 학자였다. 그러나 그는 또한 ‘낙랑군=평양설’을 주장하던 중화주의 역사학자였다. .... 고힐강도 논문 내용 자체에 대해선 일부 지엽적인 문제 제기 외에 본질적인 비판을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리지린은 방대한 중국의 사서에 기초해서 논문을 작성했기 때문에 이를 반박할만한 근거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