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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교과서의 “동방의 예와 남방의 진”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구절일까? 

이는 놀랍게도 이병도의 1948년도 판 『조선사대관』을 그대로 베낀 것이다. (……) 

이병도는 왜 동쪽의 진국이 남방의 진국으로 바뀌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그의 『한국고대사연구』에도 진국과 진왕에 대해서만 장황하게 서술했을 뿐, 왜 동쪽이 남쪽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서술하지 않고 있다. 

이병도가 아무런 근거 없이 그렇게 서술한 지 60여 년이 지났건만, 실증사학을 표방하는 국사 교과서는 아직도 동쪽의 진국을 남방의 진국이라고 서술하고 있는 것이다. 동방의 예도 마찬가지다. 


 ― <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였다 1. 국사 교과서는 고조선을 어떻게 가르치나?> 중(p. 32~33)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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