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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43645

 원래 아가씨는 아씨, 아기씨와 같은 말뿌리를 가진 말이다. 신채호의 조선 상고사에 보면 흉노의 왕비를 알씨라 부르는 걸 알고 아씨와 같은 말이라 같은 뿌리임을 확인하는 근거가 되어 가슴이 뛰었다고 되어 있다. 단재는 흉노나 여진족이 우리 민족과 같은 뿌리를 두고 한 민족에 속한다고 보아서 반도내에 머무는 옹졸함이 아니라 대륙을 누비는 웅혼한 기상이 우리의 기상임을 주장했다.


알은 왕족을 뜻하는 말이고 씨는 지, 치와 같은 말로 사람을 나타낸다. 왕족의 사람이란 뜻이다. 우리말 아씨는 이 알씨에서 ‘ㄹ’이 탈락하여 굳어진 말이다. 아가씨는 알가(가는 사람을 뜻한다. 부여의 벼슬 마가, 우가도 사람을 뜻하는 ‘가’가 붙었다. 오늘날 김가, 이가도 그런 흔적이다.)에서 ‘ㄹ’이 탈락한 것이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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