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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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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속 사후세계는 분위기가 딴판입니다. 심판도 평가도 이곳엔 없어요. 이 곳은 살아있는 사람들의 세상처럼 죽은 자들이 죽음 이후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묘사됩니다. 죽음의 공포조차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매해 10월 마지막 날 열리는 '죽은 자들의 날'을 공포의 날이 아니라 축제로 삼아 즐기는 멕시코 문화를 반영해 만든 탓이겠죠

분위기도 다릅니다. '코코' 속 죽은자들의 세계는 화려한 조명으로 어둠을 밝힌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살아있는 자들의 세계보다 더 화려하고 알록달록하게 표현되지요. 차이는 있지만 죽은 자들 조차 색깔과 음악의 기쁨을 온전히 누립니다. 

하지만 저 곳이 멕시코가 아니라 한국인가 싶은 점도 발견됩니다. 특히 살아있는 이들이 조상을 위해 상을 차리는 '죽은 자들의 날' 제사 풍습은 명절날 차례상 차리기를 연상시킵니다. 집안을 단정히 정리하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마련해 상에 올리는 모습이 꼭 닮았습니다. 죽은 이들의 길을 안내한다는 선명한 주황빛 메리골드 꽃잎과 한국이라면 끔찍해 할 해골 장식 덕에 상이 훨씬 화려하긴 하지만요!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673057


첫째는 바로 멕시코라는 중미 지역의 특수한 문화다. 타코, 테킬라와 같은 독특한 음식으로나 떠올리게 되는, 한국에서 먼 나라 멕시코. ‘코코’가 주목하는 멕시코의 문화는 바로 대가족 제도다. 짐작하다시피 지리학적으로야 너무 먼 나라지만 대가족이나 제사와 같은 문화는 꽤나 가깝게 느껴지는, 동질적인 문화다. 우리처럼 ‘코코’의 주인공 미구엘의 가족들은 가문을 중심으로 뭉쳐 산다. 물론 우리에겐 과거형에 가깝지만, 가족들이 뭉쳐 가업을 이어나가는 풍경이 DNA적으로 낯설지 않다. 생활력 강한 ‘어머니’ 중심의 대가족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두 번째가 바로 기일, 즉 ‘제사 문화’다. 이야기는 ‘죽은 자의 날’로 불리는 멕시코 전통의 축제 기간 동안 벌어지는데, 이는 우리의 명절과 닮아 있다. 가족 중 먼저 세상을 떠난 망자들의 사진을 제단에 모시고 저승에서 집으로 오는 길을 안내하기 위해 꽃을 뿌리는 행위 등이 말이다. 사진이 없으면 오지 못하기 때문에, 영정은 무척이나 귀하게 다뤄진다. 

중요한 것은 이 오래된 소재를 돌아보는 영화적 태도다. 가족이 사진을 모시는 것, 그것의 핵심은 바로 ‘기억’이다. 세상을 떠난 가족이지만 그 온기와 사랑을 기억하는 것, 그들이 남겨준 행복하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한 기억의 유산들을 없애지 않고 남기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의 핵심으로 그려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4&aid=0000058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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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해외서도 통할까? 대만·북미서도 개봉 http://movie.daum.net/magazine/news/article?newsId=20171222143737003 총 103개국의 나라에 선판매된 '신과함께'는 대만을 시작으로 12월23일엔 북미 전역에서 개봉하는 등 전세계 개봉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 대만, 북미 외에도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과 중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등에서도 개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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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OCW_자연과학의세계_1차시_김희준교수_#2

https://www.youtube.com/watch?v=CW9SzgRN0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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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 떡밥이 너무 많습니다-역대급 https://www.youtube.com/watch?v=8k_ZxADWEu8


스파이더맨: 홈커밍 가이드 리뷰 by 발없는새 https://www.youtube.com/watch?v=Fdg905o3l1M



스파이더맨: 홈커밍 이스터에그 및 떡밥 15가지 https://www.youtube.com/watch?v=2rMJXAV0weU


스파이더 맨 : 홈커밍 리뷰(스포) : 그래, 이게 바로 히어로 무비지! 다정한 이웃의 귀환 - 쇼킹한 리뷰, 라이너의 컬쳐쇼크 https://www.youtube.com/watch?v=tZ-vwTMuOd8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5가지 비하인드스토리 https://www.youtube.com/watch?v=GN2DVbZx-qE


이 영화 미쳤따리.. 진짜 최고의 스파이더맨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https://www.youtube.com/watch?v=nQbkvF5vkbg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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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리뷰 모음

다큐/영화 2017. 7. 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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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리뷰(스포주의) : 봉준호 감독의 수작, 옥자만큼이나 묵직한 메시지 - 쇼킹한 리뷰, 라이너의 컬쳐쇼크 https://www.youtube.com/watch?v=U-AzmIlY7L8


옥자 가이드 리뷰 by 발없는새 https://www.youtube.com/watch?v=UvAzYaIxu5k


한국 호갱님들을 비판하는 영화 [옥자] https://www.youtube.com/watch?v=jIUYEKh8DN4


"옥자" 기대가 너무 컸었던걸까..? ||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by 002 https://www.youtube.com/watch?v=m4o5eVB6oKU


김중혁, 송경원의 무비썸 #48 Part 1. '옥자'는 전력질주하는 영화! - 봉준호 감독 https://www.youtube.com/watch?v=MYLwNKrYUqQ


[한글자막] NOCTURNAL ANIMALS 제이크 질렌할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1EjqYSJX5tE


[정주원의 무비부비☆] ‘옥자’ 봉준호의 사랑이야기 (칸영화제,틸다 스윈튼,봉준호) https://www.youtube.com/watch?v=vVt5WHhx34M


옥자 감상 후, 놓치면 안 될 봉준호의 모든 것. https://www.youtube.com/watch?v=G6LRRQ6ZqmQ


옥자는 과연 해피엔딩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JZW3UBqaPPM


한국에 사는 키메라 : 옥자의 소름돋는 정체 https://www.youtube.com/watch?v=4TRmNIjItHw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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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최고가 되었는가? - 영화 감독편

봉준호 감독을 언급할 때마다 항상 나오는 수식어가 "천재 봉 감독" 이라고 하지만, 본인은 이런 말을 싫어한다고. 봉준호 감독의 주변에서도 평가하길 그저 놀고 먹다 갑자기 영빨 받아 툭 나오는 일반적인 천재과가 아니라 굉장히 집요하게 파고들고 파고드는 강박형이라고 한다. 일례로 700~1500 컷 정도 쓰는 영화에서 콘티 작업만 만 컷이 넘게 만들며, 영화 마더에서는 아예 촬영이 되는 동네에서 살면서 그 동네의 지리를 지도로 스스로 그릴 정도로 완벽하게 분석했다고 한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마더를 촬영 할 배우 김혜자를 상대로 기본 30~40 테이크를 들어간 것은 유명한 일화. 영화 괴물 때는 전문가들이나 보는 CG 전문지를 구독하며 6개월 동안 독학하며 공부했다고 하며, 괴물이 불에 타는 장면을 위해 전문가들이나 알 법한 유체 시뮬레이션은 몇 차례씩 바꿔가며 선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결국 Fume FX 나 플루이드 등의 프로그램은 비싸서 제일 싼 것을 중 괜찮은 걸 우선 썼다고). 그 유명한 살인의 추억은 무려 17고나 나온 시나리오이다. 보통 3고~7고 쯤에 영화가 촬영 되는 것을 볼 때, 그의 어마어마한 집념을 볼 수 있다.

이창동

그의 연출 방식은 지독한 걸로 충무로에서 유명한데 . 배우에게 이래라 저래라 식의 정확한 디렉션 없이, 밑도 끝도 없이 컷을 외친고는 묘한 주문을 한다고. 같이 찍는 배우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감독은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 수십번씩 다시 찍고, 찍은 뒤에는 "뭐가 더 나오겠냐."하며 억지로 OK한다고 하니 돌아버릴 지경. 설경구가 오아시스 촬영 당시에 일화를 밝혔는데 컷을 외치길래 무엇이 잘못되었냐고 묻자 배우 뒤에서 흔들리는 천막에 감정이 없어서 컷했다고. 뭐야. 무서워. 충무로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전도연이 밀양을 찍다가, 배우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촬영포기 선언을 할 정도.

이런 연출 방식에 대해 이동진 영화평론가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 한 적이 있는데

- 현장에서 구체적인 연기 지시를 내리지 않으신다고 들었습니다. 배우에게서 어떻게 연기를 뽑아내시나요. 

"연기를 연출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 거죠. 기본적으론 인간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생각해요. 인간관계만큼 어려운 게 없잖아요. 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내게 오만함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미리 정답을 갖고서 배우를 끌고 가지 않아야 한다는 거죠. 감독이 구체적으로 연기 지시를 하면 배우가 만들 수 있는 것을 한정 지을 위험성이 종종 생깁니다. 현장에선 사실 어디까지 배우에게 틀을 만들어주거나 열어줄 것인지 판단하는 게 어려워요. 늘 헷갈리고 실수하죠.

나머지는 배우가 직접 완성해줄 것을 주문한다. 그리고 만족할 만한 수준이 나올때 까지 계속 찍는다. 계속 ...  거기다 도통 만족을 모르는 그의 성격 때문에 촬영장에서는 밑도 끝도 없는 자책을 한다니 그걸 바라보는 연기자는 멘탈 븡괴가 올만하다.

그래서 그와 작업한 배우들은, 촬영을 하는 기간만큼은 그를 굉장히 미워한다고.

그러나 영화가 개봉하면 예외없이 평단의 호평을 받는다. 흥행은 크게 안될지 몰라도, 배우들이 그전까지 가지고 있던 틀을 부수고, 새로운 면을 발산하도록 만든다. 스타가 아닌 배우가 되고 싶은 연기자들에게는 어쩌면 최고의 감독인 셈. 덤으로 그의 작품에 출연하면 그해 영화제의 주연상을 휩쓸다시피 한다. 

나홍진

완벽주의적인 성격이다보니 컷 하나 하나도 엄청난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다. 황해는 개봉일을 미리 잡아뒀었기 때문에 후반작업을 한 달 반밖에 하지 못한채로 영화를 공개했으며 이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후회가 많아 결국 3달을 더 편집한 감독판을 블루레이에 수록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에도 후회가 가시지 않았는지 3년 동안이나 잠을 제대로 못 잤고 곡성을 구성하고 시나리오에 집중하면서 조금씩 화가 가셨다고 한다. 
또 곡성은 11개월이나 편집을 해놓고 다 편집하고 난 후에도 꿈에서 찍지도 않은 장면을 편집하는 악몽을 꾼다고 한다. 곡성은 나홍진이 직접 무속인들이랑 한달 이상 지냈고 절, 일본, 네팔의 종교에도 가보면서 여쭤봤다고 한다. 이렇게해서 걸린 곡성의 제작기간이 총 6년인데, 나홍진은 그것도 자신한테는 짧은 기간이었다고.
이렇듯 완벽함을 추구하다보니 배우, 스태프들과의 마찰이 잦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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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이 대체 어떤 애니메이션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걸작 평론글 추천해 드립니다.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75/read/16638440 - 루리웹 '사도스키' - 우리는 무엇을 해석하려 하는가?

에반게리온은 ‘나는 여기에 있어도 돼?’, ‘이 세상에 살고 있어도 돼?’라는 깊은 질문에 대해, 절대 ‘그렇다.’고 답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딱 한 번, 타브리스의 입을 대신 빌려, 하나의 커다란 울림을 전해 주었다. 당신에게는 물론, ‘살아야 하는 이유’는 없다. 그러나 당신은, 죽어야 할 존재가 아니다. 더 솔직히, 나는 당신이 살아 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당신을 원하고 있으니까. 당신이 없으면 안 되니까. 그것이 ‘두려움’이 감추고 있는, 우리 모두의 진심이다.

안노 히데아키는 또한 말했다.

“에반게리온은 나의 삶 그 자체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이 작품 안에 담았습니다.”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 안에서, 어떤 사람이든 자신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바꾸어 말해, 우리는 보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생각하여, 스스로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힘을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로 ‘답’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작품을 보고 ‘에바의 모든 것’이라는 매뉴얼을 원하기도 하겠죠. 그러나 그런 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답을 찾아야 하니까요.” (New Type Addicts #43 11/1996)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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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해가 150억엔(1500억원) 들여서 중국 5개월 로케로 촬영중이라고 하네요. 일본 젊은 연기파 배우 소메타니 쇼타가 출연 2018년 개봉예정이랍니다.

Kukai空海

http://news.livedoor.com/article/detail/1215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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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시작! 바다의 탄생과 생명의 시작!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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