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으로 배달국의 역사를 증명하다 (박석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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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국의 오성결집 기록은 ‘천문류초(天文類抄)’에서 발견됐다. 이 책은 세종대왕의 명에 의해 천문학자 이순지가 옛 기록들을 모아 편찬한 것이다. 오성결집에 관련된 기록은 전제(顓帝), 즉 전욱 고양씨(顓頊 高陽氏) 부분으로 아래와 같다.
‘…상고에 해의 이름이 갑인(甲寅)일 때, 갑자(甲子)월 초하루 아침인 동짓날 한밤중에 해와 달 및 오성이 자(子)방에 합하였다. 그래서 일월과 오성이 주옥처럼 모여 이어진 상서로움이 있게 되었고, 그 상서로움에 응해서 전욱 고양씨가 책력을 세우는 기원으로 삼았다(上古歲名甲寅 甲子朔旦 夜半冬至 日月五星 皆合在子 故 有合壁蓮珠之瑞 以應顓帝建曆之元)…’
즉 배달국의 오성결집은 ‘천문류초’의 ‘일월오성개합재자(日月五星皆合在子)’ 기록에 명시돼 있는 것이다. 마치 고조선의 오성결집이 ‘환단고기’의 ‘무진오십년오성취루(戊辰五十年五星聚婁)’ 기록에 근거를 둔 것처럼 말이다
...이번 오성취각의 발견으로 삼황오제 시대는 전설이 아니라 천문대가 있었던 역사라는 사실이 증명됐다. 물론 배달국의 역사 또한 결코 허구가 아니라는 사실도 저절로 입증된 셈이다! 고조선도 신화라고 하는 마당에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배달국의 오성취각, 고조선의 오성취루(정확히는 오성취성), 고구려의 오성취귀, 이 ‘오성결집 삼총사’는 우리 민족의 상고사를 밝혀줄 영원한 등불이 될 것이다 (박석재)
[원 출처] 천문으로 배달국의 역사를 증명하다! 프리미엄 조선 5월 10일,12일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