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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의 우주 | <1> 거대한 세상의 이야기 http://www.huffingtonpost.kr/jongwoo-won/story_b_6774012.html


크기의 우주 | <2> 작은 세상은 거대하다 http://www.huffingtonpost.kr/jongwoo-won/story_b_69452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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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사이드아웃]

▶인사이드 아웃'으로 보는 '뇌 훈련으로 감정 다스리기' http://www.huffingtonpost.kr/richard-j-davidson/story_b_7884460.html

▶뇌교육학자가 본 영화 인사이드 아웃, “11살 소녀의 감정 성장기” http://www.brainmedia.co.kr/brainWorldMedia/ContentView.aspx?contIdx=16338

▶`인사이드 아웃`에 담긴 세 가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9&aid=0002297561

▶인사이드 아웃, 전오식(前五識)의 다섯 색깔 http://blog.naver.com/mana5956/220430451101

▶버럭은 怒니까 木이요,기쁨은 喜니까 火요,걱정(소심)은 思니까 土요,슬픔은 悲니까 金이요,까칠? 까칠이 쪼금 안맞긴한데, 사람이 먼가를 두려워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지면 까칠해지니까 恐에 넣으면 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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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과학에 대하여(신과학이란 무엇인가, 그 전망은...)

 

 프리초프 카프라의 <현대 물리학과 동양 사상>이라는 제목의 책이 국내에 출간된지 20년이 흘렀다. 우리나라에 '신과학(New Science)' 열풍을 불게 한 장본인인 카프라는 그의 저서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에서 독창적인  사

상을 전개하였는데, 그것은 근대 과학문명을 성립시킨  고전 물리학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20세기 현대 물리학에서 도출되는 새로운 세계관이었다.

 현대 문명은 데카르트와 뉴턴의  일원론적, 기계론적 과학  논리에 근거해 눈부시게 성장해 왔다. 그러나 20세기말 현재 서양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서양 과학의 근본적인 한계와 맹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신과학 운동(New Science Movement)>라 불리는 이러한 움직임은 극심해지는 인간 소외 현상과 환경파괴로 인한 생태계  위기 등, 현대 산업사회의 병폐와 파국적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대

폭 변화시켜 새로운 인류 문명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과학은 기존의 과학이 연구 대상에서 제외시켰던  정신, 마음에 대해서 연구한다. 기(氣), 심령현상,  UFO 등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고, 영구운동기관, 초효율 장치, 상온핵융합, 무한  공간에너지

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신과학자들은  그동안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던 미지의 영역에 대해 마침내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신과학운동은 물리학에서 시작되어 다른 자연과학 분야로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갔다. 최근에는 심리학·사회학·정치학·경제학 등 인문,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기존의 관점이나 이론에 대해 반성하고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는 분

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신과학이 자연과학의 좁은 울타리를 허물고 인문, 사회과학만이 아니라 인간의 예술 행위와 일상 생활에 이르기까지의 일체를 연구의 대상으로 하는 사상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고전 물리학에서 보는 자연은 기계론적인  것이었지만, 20세기 물리학에서 다루기 시작한 원자와 소립자의 세계(극미 세계) 그리고,  팽창하는 우주(극대 세계)는 기계론적인 원리로서는 설명될  수 없으며, 그 역동적인 세계는

유기체적인 생명의 원리를 바탕으로 파악되어야 한다는 것이  신과학에서의 관점이다.

 신과학이란 기존 과학이론으로 설명이 안되는 현상들에 대한 연구를  총칭한다. 신과학의 연구대상은 인간의 초능력, 텔레파시 통신, 무한동력, 공간이동, 공중부양, 물질변환, 물질창조, 대체의료 등 기존의 과학적인  틀을 벗어

나 있다.

 이러한 연구대상들은 에너지 보존법칙과 엔트로피 증가법칙을 위반하고 있으며, 빛의 한계속도와 물질-에너지 등가법칙에도 위배된다. 그러나 신과학자들은 기(氣)가 어떤 에너지 형태로 공간에 존재한다면  이런 모순은 극복

된다고 말한다.

 신과학에서의 주장은 자연은 항상 자기조화를 한다는 것이고, 이는 엔트로피 증가법칙에 의해 자연이 무질서를 향해 발전하는 것과 함께 엔트로피 감소법칙에 의해 질서로 향하는 작용도 같이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에너지는

소멸(explosion)만 되는 것이 아니고 창조(implosion)도 된다는 것이다. 신과학은 인간의 정신작용도 중요한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정신과 물질의 작용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본다.

 프리초프 카프라를 비롯한 신과학 선구자들은 신과학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의 정립을 동양사상에서 찾았다. 신과학은 자연을  개별적인 객체의 조합으로 보지 않고 전체의 조화로 보는데, 이는  동양사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신과 물질은 하나라는 일원론에서는 구성요소들의  모든 작용을 미분적으로 파악해서는 전체를 예측할 수 없다고 본다.

 신과학은 자연을 전체적이고, 상호작용적이며 불연속적이고,  주객합일로서 인식하려 한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현재 생명현상, 의식구조, 지능발달,  사회 현상, 경제현상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요구되고 있다.

 최근의 신과학자들은 여러분야에서 걸쳐 이론적  근거를 연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초공간이론,  복잡성과학, 초심리학, 생물전자기학  등이다.

이들은 현대과학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21세기 새로운 과학문명의 지평을 여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신과학적인 패러다임에서 보면 현재 우리가  절대 진리라고 믿고 있는  텅빈 진공의 개념에서부터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학적 법칙들은 대자연에 대한 인류의 불완전한 인식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불완전성이 서구 문명의 독선적 경향과 결합되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초래한 중대한 원인이 된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과학기술 문명의 연장선상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없으며 오히려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 것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20세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근대과학이  태동하면서 엄청난 기술의 진보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근대과학의 진보에 대해서 회의하고있다. 대기오염, 삼림훼손 등 생태계 전반의 파괴를 바라보면서 삶의 터전인

지구 전체가 파멸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는 대자연의 본질에 보다 가까운 새로운 개념의 인식론과  신기술들에의한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새로운 처방의 실례로서 공간 에너지에 관

한 신기술들이 구체화되고 있으며, 이것은 기존  과학기술 문명의 연장선이아니라 혁명적인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있다. 요즘 세계 과학계는 초과학, 신과학, 초자연 등으로 불리는 학문에  눈길을

던지고 있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신과학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신과학연구에 20억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최근 국회의원이 기(氣)

와 텔레파시 등 초능력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인간 사이언스 모임'을결성, 화제를 모았다.

 우리나라에서는 85년 김두철(서울대  물리학과), 김영덕(서강대  물리학과),김용옥(전 고려대 철학과) 교수 등이  신과학운동연구회를 만들었으나 활동실적이 미미하였고, 국가적으로는 거의 지원이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96년

에 한국정신과학학회와 한국정신과학연구소가 과학기술처 산하  재단법인과사단법인으로 각각 설립되어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을알렸다.

 최근 몇년 동안 국내에도 신과학 계통 책들의 출간이 늘어나고 있다. 김영사의 <사이언티픽 포커스, 두산동아의 <사이언스 마스터스>, 민음사의 <민음의 과학>, 범양사의 <신과학총서>, 정신세계사의  <신과학총서>, 양문사

의 <신과학총서> 등의 시리즈물들과 함께 여러 출판사에서 많은 양의 단행본들이 출간되고 있어 과학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9개의 관련 연구단체와  1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100여개의  기(氣)수련  도장과 2백만명을   헤아리는 기(氣)수련 인구,1,000여명의 기치료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정부의 연구과제 중에도 기(氣)와

관련된 과제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회에서는 지난 몇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오는 8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

서 한반도정보화추진본부와 국회가상정보가치연구회 주최로 <정신과학육성법안>에 관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신과학이란 개념 자체가 모호하다고 해서 지식의 연계를 갖지 못한 단편적인 주장들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신과학에서 다루는 기(氣)의 개념도 보이지 않는 실체인 만큼 기(氣)를 둘러싼 사기행각 또한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관련 법률을 제정하여 신과학기술을 표준화하고, 연구인력의 양성, 기(氣)산업의 발전, 특이 능력자의보호 등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21세기를 눈앞에 둔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과학적 패러다임의 출현이 절

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신과학 운동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높다. '과학의 껍질을 뒤집어쓴 신비주의'

 또는 '일반인을 현혹하는 과학의 이단'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과학자들은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이도 이단으로 불리던 때가 있었다' 면서 '새로운 세상의 열린 개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고 반

박한다.  '과학기술의 시대'라고 명명된  20세기는 '신과학'의 눈으로  보면, 마지막

촛불이 타들어가는 시기이다. 인간의  정신세계에서부터 환경문제에 이르기까지 빛보다는 어둠이 더 많다. 그래서 20세기의 '과학 문명은 자해(自害)의문명'이라는 심판이 내려져 있다.

  최근에 나온 방건웅 박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신과학이 세상을  바꾼다(정신세계사 간)>는, 현재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 체계가 일대 전환기를맞고 있다고 말한다. 정보통신 혁명을 통한 사회 변화를 훨씬 뛰어넘는,  거

대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 변화에  대비하지 않으면 진정한 선진국을 이룰수 없다는 것이 미래에 대한 예측이다. 신과학에서의 미래산업은 기존의  과학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린다. 맹물로

자동차를 굴리고 허공에서 에너지를 만든다. 마음으로  기계를 마음대로 조작하고 향기와 색채로 질병을 치료하는 등 상상을 초월한다. 정문조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기존의 과학이론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지만, 엄연히 실증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연구는 장차 우리 인류가 안고 있는 에너지 질병 등 제반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열쇠를 준다고 말한다.

 신과학운동은 이제 일부 학계의 새로운  과학 이론이나 젊은 세대  일각의부분적인 주장에서 벗어나 현 사회의 기존 질서와 인류 문명을  근본적으로개혁하려는 전반적인 사회·문화 운동으로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21세기는 신과학에 의해 좌우된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나라가 세계 질서의 주도권을 잡게  될 것이다. 새로운 통신체계, 새로운 무한동력 에너지 등 신과학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나라가 세계

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우리나라는 프리초프 카프라가 미래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한  동양사상을

가지고 있다. 고유의 기(氣)사상이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신과학에 있어서는 우리가 최고의 출발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신에너지연구, 신물질연구, 수(水)공학, 환경공학, 감성공학, 의식과학, 생체과학, 센서공학 등

다양한 첨단 연구분야에서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새로운 과학기술을 개발한다면, 그래서 기존의 과학적인 통념에서 벗어나 우주의 '氣'라는 미지의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우리나라는 지금의 전세계적인 문명의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미래세계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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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민 : '영능력자'가 정신통일 상태로 '영'과 접촉하거나, '영계'를

          엿보기도 하고, 물체를 투시하기도 하고, 공간을 빠져나가서

          먼 곳의 물체를 확인하거나 하는 현상.


· 영언 : 육체 이외의 어떤 힘이 발성기관을 빌었는 현상으로 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동떨어진 말을 한다. '영계'에서만 통할 수

          있는 말을 하는 것이다.


· 심령감정 : 어느 대상에 얽힌 과거를 식별하는 능력으로 싸이코메트리

              라고 한다.


· 영매 : '영'과 소통이 가능한 체질이나 능력을 가진 사람. 흔히,

          '무당이 신내렸다.'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영능력자 : '영'과의 소통도 가능할 뿐 아니라, 그들을 제어하는

             능력도 지닌 사람. 심령술을 행할 때 '영매'를 보호

             하는 역할도 한다. 이들은 이론적으로도 대단한 전문가

             들일 경우가 많다.


· 영감 : 상대의 생각이나 상태, 또는 상대방의 염원이나 의사를 알아

          내는 능력으로, 살아있는 사람끼리, 또는 사람과 '영적 존재'

          사이에도 작용한다.


· 영사 : '영능력자'의 힘을 빌어 원인을 알 수 없는 어떤 일이 영적인

          이유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밝혀내는 것. 여기서 주의

          할 점은 반드시 여기에 응하는 영이 선령만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영청 : '영적 존재'가 내는 소리. 보통은 이런 소리를 듣기 힘들지만

          정신이 몽롱한 비몽사몽 상태(즉, 막 잠이 들려고 할 때나

          막 잠이 깨려는 등, 뇌파가 세타파의 상태가 되었을때)일때

          비교적 잘 느낄 수 있다. 이때 어떤 말소리가 들리거나,

          분명히 귀로 들은 '물리적' 소리가 아니면서도 대단히 큰

          굉음, 또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

· 영시 : '영매'나 '영능력자'가 '영적 존재'를 보는 것.

          능력자들은 보통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존재들을 볼 수

          있다. 즉, '영'이나 '영계'등을 보는 것이다. 물론, 보통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미간에 있다는 '제 3의 눈',

          또는 '영안'이라 불리우는 것으로 본다고 한다. 보통 사람의

          경우에도 '영청'과 마찬가지로 비몽사몽의 상태일때 분명

          육안으로 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형상을 알 수 있는

          '그 무엇'을 볼 수 있다.


· 심령치료 : '영적 존재'의 힘을 빌어 건강상태를 진단하거나, 상처나

              병을 치료하는 능력.


· 심령사진 : 사진기를 이용하여 '영'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때때로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영'이 스스로 사진에 찍혀

              주는 경우도 있다. 특히, 적외선에 민감한 카메라나

              필름일수록 그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요즈음은 단순히 사진 뿐 아니라, 캠코더나 녹음장치,

              컴퓨터 시스템 등의 매체를 통해서도 '영'의 흔적이

              기록된다고 한다.


· 염사 : 카메라 등의 매체에 초능력자들이 염원을 보내어 찍히게 하는

          사진. 이것도 마찬가지로 캠코더나 컴퓨타 시스템, 텔리비젼

          등의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다.


·자동서기 : '영매'에게 '영'이 내려 자신의 의사를 받아쓰게 하는 것.

             '신필', 또는 '오토매틱 라이팅'이라고 한다. 한때, 우리

             학생들 사이에서 한참 유행한 '분신사마'등이 그 예이나,

             이것은 피실험자의 정도에 따라 내리는 영들이 다르므로

             무턱대고 하다가는 빙의, 또는 환령이 되는 위험한 지경에

             다다른다.


· 예지 : 앞일을 알아내거나 아는 능력.


· 빙의 : 다른 죽은 영이 자기의 본 육체가 아닌 살아있는 다른 존재에

          덧씌우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신들렸다.', '귀신이 씌웠다.'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이렇게 씌워진 영을 '빙의령'이라고

          한다. 또한, 빙의되기 쉬운 체질을 가진 사람들을 '빙의체질'

          이라고 하는데 주로 음울하고 내성적이며, 폐쇄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한다. 빙의되면 여러가지

          영적인 장애(이유도 없이 불분명하게 아프다던가, 평소엔 하지

          하지 않던 짓을 한다던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다던가

          하는)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영장'이라고 한다. 개중

          에서 웃기는 것은 '빙의령' 중엔 '수호령'이 된 것처럼 착각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는, 너무나 급작스럽게 죽어서

          자신이 죽었다는것 조차 몰랐거나, 세상에 한이나 미련을

          남기고 죽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빙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제령 : 살아있는 존재에 불필요하게 빙의된 죽은 영을 제도하여 저승

          으로 보내는 행위나 의식.


· 환령 : 아예 영혼이 뒤바뀌어 버리는 경우. 즉, A라는 살아있는 사람

          육체에 B라는 영이 들어가 본 주인인 A의 영이 나가버려서

          B가 그 육체를 차자하는 것을 말한다. 심한 경우는 한 육체의

          주인인 영들이 무려 12번이나 바뀐 경우도 있다고 한다.


· 분령 : 본체가 되는 어떤 영에서 마치 가지치기하듯 떨어져 나와

          새로운 영으로 된다는 것을 말함.


· 생령 : 살아있는 존재의 영. 보통 두곳에 똑같은 사람이 나타난다던지


          멀리 떨어져 있던 사람이 아는 사람을 찾아왔었는데, 당사자는

          그것을 꿈으로 알고 있었다던지 하는 경우를 말한다.

          '유체이탈'과 비슷한 경우이다.


· 윤회 : 다시 태어나고 다시 죽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


· 자연령 : 용, 주작, 백호 등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 세상에 나와 본

            적이 없는 '영계'의 존재들.


· 정령 : 어떤 사물이나 자연의 존재들에 깃드는 '영'들. '물의 요정', 

          '불의 요정', '나무의 요정' 등이나, 우리나라의 도깨비,

          또는 각종 요괴들도 이에 속한다.


· 수호령 : 이승에 살아있는 사람을 재난이나 불행으로부터 지켜주는

            '영'을 말한다. 주로 그 사람의 조상들의 영일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또는, '수호천사'도 마찬가지이다.


· 지도령 : 자신이 생전에 하던 것과 비슷하거나 같은 종류의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지도해주고 이끌어 주는 영. 뛰어난

            엔지니어나 예체능인, 또는 정치가나 실업가 가운데엔

            이러한 지도령이 알게 모르게 도와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배후령 : 인기가 많은 사람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으면서 '응원'하는

            영들. 말하자면 일종의 영들의 팬클럽인 셈이다. 인기가

            많은 사람일수록 이 배후령의 숫자가 많다고 한다.


· 악령 : 사람을 해치거나 불행에 빠지게 하거나 악으로 이끄는 영.

          원한을 가지고 있는 영인 '원령'이나, 살아서 많은 악행을

          자행했던 영, 또는 사악한 영인 '사령', 악마, 마신의

          경우를 말하고, 또 동물의 영인 '동물령'중에서 생전에

          사람한테 배신당하거나 학대당했던 경우들도 이에 속한다.

          보통 이 '악령'들이 나타날때의 물리적 현상으로는 기분

          나쁜 냄새가 난다던가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선령 : 사람을 보호해 주고 행운을 주거나 옳은 길로 이끄는 영.

          보통 이 '선령'들이 나타날때의 물리적 현상으로는 아주

          편안해지고 말할 수 없이 따스한 기운을 느낀다고 한다.




· 지박령 : '지연령'이라고도 하는데 어느 일정한 장소에 계속 머무르는

            영을 말한다. 즉, 통상 사람들이 '흉가'라던지 '자살바위'

            라 불리우는 곳에 지박령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자신들이 조난당한 산이나 바다에서 다른 사람들이 조난을

            당하는게 안스러워서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그들을 구조

            하는데 노력하거나, 생전에 자신이 무척 아끼던 저택

            등에서 머무르며 그 저택에 이사오는 사람들 중에 그 집을

            무척 아끼고 갈고 닦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 부유령 : 갈 길을 못가고 이승을 하염없이 떠도는 영. 우리네 식으

            로는 '객귀'라고 불리우는 존재가 이것이다. 세계 여러

            곳에서는 이들을 저승으로 길 안내를 해 주는 '천도'의식을

            많이 행하고 있다. 이들의 경우는 의지할 곳이 없어서 어떡

            하던지 틈을 노려 빙의하려고 하거나 길동무를 만드려고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랩'소리 : 가장 대표적인 심령현상 중 하나로 '영'이 나타날때 난다는

             소리이다. 발자국 소리, 삐걱거리는 소리, 또는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같은 것이 난다고 하는데 반드시 큰 소리는

             아니고 아주 작은 소리일수도 있다.


· 유체 : 아스트럴 바디라고 하는 것으로 인간은 크게 나누어 영체,

         유체, 그리고 물질체인 육체로 나뉜다고 한다. 이 유체란

         것은 영체와 물질체를 연결해 준다는 존재로 물질적인 성질도

         일부 띠고 있다고 한다. 즉, 육체보다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유체이탈'은 이 유체가 어떤 이유로

         잠시 육체를 빠져나와 있는 상태를 말한다.


· 엑토플라즘 : '유체'가 보다 확실하게 물질적 특징을 띠고 나타난 것

                이나 또는 '유체' 자신을 일컫는 것.


· 물질화 현상 : '영체'나 '유체'가 물질화하여 나타나는 현상.


· 영체 : '영'을 말한다.


· 염체 : 살아있는 사람이 강한 염원을 품을 때 만들어진다는 에네르기

          생명체. 사람이나 염원의 종류에 따라 제각각이며 독립된,

          하나의 개성을 가진 생명체가 된다고 한다. 티벳 고승들이

          만들어 낸다는 '툴파'라는 존재는 바로 이 '염체'들이

          물질화하여 욱체까지 갖추어진 생명체라고 한다.


· 인과응보 : 행한 만큼 받는다는 것. 즉, 선행을 베풀면 그만큼 자신

              에게 좋은 결과가 돌아온다는 거고 악행을 하면 역시 마찬

              가지로 자신에게 나쁜 결과가 온다는 것으로 이것의

              계산은 한치의 오차도 없다고 한다.


· 영파 : 살아있는 존재의 영이나 죽은 존재의 영이 가지는 파장.

          특별히 영능력을 가졌다던가 영매가 아니어도, 또는 죽은

          영이 물질화 현상을 일으킨 것도 아니면서 죽은 영의 영파와

          산 사람의 영파에 공통점이 있을 경우엔 이른바 '유령'을 목격

          한다고 한다. 즉, 어떤 곳에서 어떤이들은 유령을 보고 놀랐

          는데 다른 이들은 일부러 보려고 그 일대를 뒤져도 보지 못한

          경우들이 많은데 이는 바로 영파에 공통점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 마술 & 마법: 자신의 수련, 또는 어떠한 의식이나 주술, 매체를

                통하여 자신이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영적인 힘으로

                이룬다는 행위. 크게 백마술과 흑마술로 나뉘는데

                백마술은 많은 사람들이 풍요와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마술인데 비해, 흑마술은 주로 재난과 불행을

                타인에게 끼치거나 그로 인해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마술을 말한다. '저주' 행위도 '흑마술' 행위의 하나

                이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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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수맥 현상은 반문명적이다. 현대인이 아무리 과학성과 합리성을 내세워 ''를 잘 잡더라도, 맥을 모르고서는 음택이나 양택은 물론 "건강과 환경"도 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수맥은 생활과학이다. 그러나 문명의 이기나 앞세우는 맹목적인 과학이 아니라, 인간애를 앞세운 무병장수 예방의학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인간과학이다. 수맥을 찾는 방법은 주로 직감에 의존하고있다. 부 사람들간에 기를 이용한 탐사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까닭에 여러 사람들에게 확실한 신뢰감을 줄 수 없다. 따라서 수맥에 대한 학술적인 연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수맥은 대다수의 국민들 사이에서 풍수 정도로 이해되는 경향이 강하나, 그렇지만 대자연 현상의 일부인 수맥이 인체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우린 염두해 두어야 한다.

 

수맥은 과학

과학적인 입장에서 볼 때, 추로 수맥을 찾는 원리는 간단하다.

추를 손에 들고 서 있으면 수맥이 있는 곳은 저절로 추가 단진동운동을 한다. 이 추의 흔들림은 수맥에서 발생하는 힘과 대전체의 역할을 하는 사람과의 물리적 현상에 의한 것이다. 인체에 대전되는 현상은 각 사람에 따라 다르. 따라서 수맥의 감지는 미세한 힘의 변화를 경험과 숙달에 의하여 수맥에서 오는 물리적인 힘을 느껴 추의 흔들림을 보고 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추와 수맥의 관계를 한 번 살펴보면은,

Y자형 나뭇가지를 이용하는 방법, 철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추의 재료로는 전도도가 아주 좋은 순도99% 정도인 은이 좋고 끈의 길이는 20정도가 적당하. 끈의 길이가 너무나 길어지면 단진동의 주기가 길어져 측정하기 어렵고, 너무 짧으면 주기가 빨라 오차가 많이 생기므로 좋지 못하다. 원추형의 추와 끈 역시 순은을 쓰고 그 무게 역시 적당하여야 한. 만약 추가 너무 가벼우면 바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너무 무거워도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하고 측정할 때 어려운 점이 많다.

특히 주의할 점은 수맥탐사시에는 끈의 길이가 일정해야 한다. 반면, 추의 질량은 단진자의 등시성의 원리에 의하여 측정하는 진폭과는 관계가 없으므로 본인이 적당하게 만들어도 별 문제는 없다.

 

수맥을 찾는 요령과 유형에 관하여 살펴보면은,

수맥파는 인간의 뇌에서 감지하여 그 파의 정도에 따라 손으로 전달된다. 단지 인간의 뇌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빨리 숙달되는 사람과 좀 더딘 사람이 있을 뿐이다.

탐사를 위한 자세로 오른쪽 팔로 추를 자연스럽고 가볍게 드는데,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이용한다. 여기서 팔은 겨드랑이에 붙이되, 90도가 되도록한다. 이때 자세가 불안정하면손이 떨리게 되며 이로 인하여 수맥파에 의한 단진동인지 손의 떨림에 의한 단진동인지 구분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자연스러운 자세가 될 때까지 꾸준히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추의 진동 방향은 수평 방향, 즉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진동한다. 이 진동의 진폭에 따라 수량과 깊이도 측정할 수 있다.

 

수맥도의 필요성에 관하여 언급하면은,

수맥개발은 철저한 계획 없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수맥개발에 있어 사전 계획은 수맥도로 대표된. 정확한 수맥도만 있으면 수맥개발시에 나타나는 이중 삼중의 헛수고를 줄일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수맥은 지하 깊숙이 흐르는 물의 흐름이다. 면적이래야 고작 1미터 내외가 고작이다. 이런 수맥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어 그 물을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일은 어떻게 보면 차라리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앞에서 열거한 수맥탐사법만 익히면 지하수 개발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문제는 수맥개발시 얼마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느냐에 있다.

이처럼 오차를 줄이고 경비절감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계획이 구상되어야 한다.

수맥은 어떻게 생겼을까?

수맥이 형성되는 근본 원인을 고찰하여 보면, 물에 의한 풍화작용과 퇴적작용을 들 수있다.

처음 유년기 시대의 평평한 지형이 세월이 지남에 따라 침식작용으로 일부가 침식되어 골짜기가 생긴 것이다. 이렇게 생긴 골짜기에 또 퇴적작용이 일어나는데, V자 계곡의 경우 가장 밑에는 무거운 자갈이나 돌들이 쌓이게 되고 세월이 지나면서 위로 갈수록 작은 입자들이 쌓이게 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지형은 장년기를 거쳐 노년기에 접어들게 되며 다시 평탄화가 되고 그곳에 우리가 살 수 있는터가 마련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상에서 스며든 물들이 지하에 침투되고, 그 침투된 물은 원래 V자 형으로 되어 던 한 곳으로 모이게 된다.

이렇게 모이게 된 물은 중력에의하여 반드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서서히 흐르게 된다. 다시 세월이 흐르다 보면 수맥에 있던 작은 입자들은 물과 함께 씻겨져 내려가고 입자가 굵은 것만 남게 되어 그 곳은 자연히 수도관처럼 변하여 그로 인하여 수맥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맥은 반드시 방향성을 가지게 되며, 이 방향성과 물 입자 들의 운동에 의하여 파가 발생되는 것이다.

 

물과 생물과의 관계,

수맥에서 나오는 물은 좋은 식수가 될 수 있다. 식물을 대상으로 지하수와 수도물의 차이를 실험해 본적이 있다. 그 차이는 실로 엄청났다. 수도물로 키운 분재와 지하수로 키운 분재 사이에는 성장력은 물론 생명력까지 현저하게 차이가 났던 것이다. 특히 고사 일보 직전에 있는 분재의 경우, 지하수를 꾸준히 뿌려주면 효과가 괜찮았다. 다시 말해서 지하수(수맥)는 건강을 위하는 그어떤 물보다도 훌륭하다할수 있을 것이다.

 

양질의 물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자연을 오염시키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오염시키면 오염시킨 것만큼 그 오염물이 우리 인체로 들어온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또한 수맥을 찾아 양질의 좋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 나라는 국토가 적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지하수를 개발할 경우, 지하수의 고갈이나 지반침, 또는 바닷물의 역류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만약 바닷물이 역류될 경우 식물에게 치명적인 영향준다. 그러므로 지역마다 수맥도를 작성하여 적정량의 지하수를 사용하여야 하며,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하여 적절한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함은 당연할 것이다.

 

수맥탐사 도구로서의 뇌는 거의 전무부한 장비(?)라고 할수 있다.

수맥에서 나오는 파는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측정하여 증명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다. 그러나 그 파의 영향으로 직접 인체에 해를 끼치는 현상은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에 파의 세기와 크기 등을 알아내야 한다.

그러나 다행한 것은 인간의 뇌는 그 수맥파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아주 정밀하게 이루어져 있는데 세포와 세포 사이에 일정한 힘과 압력에 의하여기능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그 어떤 기기보다도 인간의 감각이 수맥을 찾는 데 유리하다.

 

수맥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수맥을 이해해야 한다.

수맥은 마치 사람의 혈관과 같은 것이다. 수혈을 받거나 할 경우, 혈관에서 조그만 빗나가도 수혈은 제대로 이루어질수가 없다. 수맥 역시 이와 같은 것이므로 조그만 오차가 있어도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지하수를 개발하는데 가보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있는데, 한뼘 정도 차이에서 물이 나오고 나오지 않고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추를 이용하면은 사람의 건강, 지능, 기의 척도를 알수 있다.

먼저 그 사람의 건강,또는 기를 측정하려면 오른손 또는 왼손의 손목 부근에 추를 들고 있으면 추가 반드시 손목의 길이와 같은 방향으로 진동을 하게 된다. 이 진동은 진폭이 점점 커지다가 최고점에 이르면 서서히 굳어지게 되는데 최고점에 이를 때의 진폭이 그 사람의 건강의 척도가 되는 것이다. 즉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진폭이 크게 나타나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진폭이 적게 나타난다.

 

또 지능 테스트를 하는 방법으로 추를 사람의 머리 위에 들고 서 있거나 필자가 손을 머리위에 올려놓고 다른 손으로 추를 들고 서 있는다. 이때 추는 반드시 시계 방향으로 회전을 하다가 멈춘다. 이때 회전되는 최대점의 반경을 측정하면 그 사람의 뇌파를 측정할 수 있다.

아래는 모집단의 추를 이용한 검사 결과이다. 이결과 수학능력에 따라 추의 회전반경이 커지고 작아졌음을 알수 있었다.

 

A추의 회전 반경 - 15cm

지능 몇 성적 - 좋음

B추의 회전 반경 - 10cm

지능 몇 성적 - 보통

C추의 회전 반경 - 6cm

지능 몇 성적 - 아주 나쁨

또한 공부방에 수맥이 흐르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 항시 머리가 산만해 정신집중이 잘 안된다.

. 잠자리가 편치 못해 악몽을 자주 꾼다.

. 편두통이 심하고 항시 몸이 뻐근하다.

공부하는 학생이 이런 고통을 호소하면 수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오랜 기간을 요하는 연구소의 직원들이나 체력으로 승부를 거는 운동 선수들도 예외가 아니다.

 

수맥이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이유에 관하여 설명하면은 한마디로 어떤 파가 있기 때문이. 이 파를 쉽게 설명하자면 방사선이라고 생각하면은 쉬울것이다.

지하에서 흐르고 있는 물은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일정한 온도와 압력을 받게 되며, 그 물속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역시 거의 일정하게 되어 있다. 이와 같은 조건하에서 물체가 운동을 하게 되면 눈에는 보이지 않고 아직도 명쾌하게 해명되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어떤 파가 형성되어 나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 것이 바로 수맥파이다. 수맥파는 우리 몸에 수시로 작용하지만 우리 몸이 어느 정도 면역성은 가지고 있어서 일시적으로 조금씩 수맥 위에 있을 때는 별 다른 영향은 받지 않는 것읻. 다만 오래 있을 경우에는 서서히 해를 끼치게 된다.

 

수맥의 영향으로 인한 각 분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이미 앞에서 설명하였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체에 영향을 주는 현상인데, 이 현상 역시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없는 것이며, 개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수맥병이란 수맥으로 인하여 생긴는 병이지만 특별히 아픈 부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수맥이 어디로 흐르는가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체질에 따라 빨리 나타나고 더디게 나타나며, 수맥의 크기에 따라 병의 증상이 달리 나타나므로 수맥을 측정하여 그 위치나 수량을 정확하게 알기 전에는 어떠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는 것으로 본다.

장기간 수맥파에 노출되어 야기되는 질환으로는 빈혈, 위장장애, 정신질환, 고혈압, 허리디스크 등이 있으며 심하면 죽음으로 까지 이어진다.

 

여기서는 간단히 저혈압과 고혈압만을 검토하기로 한다.

보통 저혈압인 사람이 수맥에서 생활하고 잠을 잘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는

1. 악몽을 자주 꾼다.

2. 잠을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잠을 자지않은 것처럼 몸이 가뿐하지가 않다.

3. 매사에 의욕이 없어진다.

4. 얼굴의 혈색이 좋지 못한다.

5. 시간이 지나면 위장병을 얻게 된다.

6. 점점 빈혈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편두통이 자주 온다.

7. 특히 여자의 경우 몸한쪽에 냉기가 들며, 마비증상이 온다.

8. 보통 아침에는 기운이 없고 오후에 가서 약간 기운이 난다.

 

고혈압 같은 체질이나 유전에 따라 발병하기 쉬운질병은 수맥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수맥은 각각 인체의 취약한 부분에 먼저 힘을 가하여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맥에 제일 많이 영향을 받는 곳은 침실이다. 우리 인간은 하루 24시간중의 약 1/38시간 정도를 휴식이나 수면을 취하기 위해 침실에서 생활한다. 침실이 아닌 다른 장소는 대부분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가 수맥파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다. 그러나 침실에서 잠을 잘때는 거의 운동을 하지 않고, 반드시 누워 있기 때문에 수맥에서 나오는 파가 계속 인체에 가하여져서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건축물과 수맥과도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수맥의 피해는 부실공사나 물리학적인 작용과는 확연히 구분이 된다. 먼저, 수맥현상으로 인한 파괴력은 단시일내에 나타난다. 또 수맥현상은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서, 부실공사나 물리적인 현상과 달리 그 균열이 반드시 위에서 아래로 진행이 되며 모양은 거의 일직선을 이루고 있다. 이런 현상들은 비교적 강도가 약한 블록으로 된 건물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수맥의 예방과 처치

그럼 어떻게 처치를 해야할까. 대답은 간단하다.

수맥이 흐르는 곳을 피하면 된다. 만약 그 위치가 꼭 필요한 곳이라면 바닥에 알류미늄 호일이나 동판을 깔아놓는다.

이것들을 연결할 때에는 약간 겹치게 연결하여 수맥이 비켜 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렇게 해도 완벽하게 100%방지되는 것이 아니라 수맥파를 몸이 이겨내는 한계이하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cf)오솔길 이야기

흔히들 오솔길을 우리 인간이 닦아 놓은 도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 오솔길은 인간들의 의지와는 상관이 없이 태고적부터 저절로 형성된 자연도로인 것이다. 수맥이 지나는 곳은 나무가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들이 지나다니기가 수월하여 자연적으로 왕래가 잦은 길이 된 것에 불과한 것이다.

이런 오솔길을 지나다보면, 간혹 인근에 물이라고는 없는데도 땅밑으로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곳이 있다. 또 풍화작용으로 인해 수맥이 노출되어 옹달샘이 된 곳도 발견할 수 있다. 지대에서 지하수를 개발하려면, 오솔길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들의 수맥탐사 연습에도 매우 유용하다.

 

결론

여기서 분명한 것은 지하에는 반드시 수맥이 흐르게 되어 있으며, 만약 이 흐름이 없다면 지구의 에너지 흐름도 없게 되어 생명체라고는 살 수 없는 불모의 행성으로 변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지구에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수맥이 반드시 형성되어야 하며 또한, 인간이 인위적으로 막거나 훼손시켜서도 안되는 것이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이 수맥을 이용함에 있어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수맥을 개발하여 유용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하루 빨리 많은 사람들이 수맥을 연구하고 발전시 인체에 해로운 수맥의 기는 예방의학 차원에서 차단해야 하며 자연보호 차원에서 현재와 같은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은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수맥

수맥을 찾는데는 수맥탐사 장비를 이용하는 것과 사람의 감지능력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수맥 탐사 장비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게 전기저항측정기이며 이 장치는 수맥이 있는 곳에선 전기저항이 적어지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 외에 지진계, 파탐지기, 자력탐지기 등의 장비가 사용된다. 그러나 사람의 감각이 이같은 장비보다 더 정확하게 수맥을 찾는 경우가 많다.

수맥을 찾는 사람을 영어로는 [다우저(dowser)]라 한다. 사전에는 [, 지팡이(divining rod)]로 물이나 광맥을 찾는 사람이라고 적혀 있다.

탐사 방법은 수맥탐사자가 Y자형 버드나무 가지나 진동차 추를 들고 수맥 위를 지나면 나뭇가지가 아래 쪽으로 휘어지고, 추가 흔들리게 된다. 이로 인하여 수맥의 유무와 방향까지도 알수 있게 된다.

미 육군 신물질개발국 고문이자 생물물리학자인 하발리크 박사는 인체는 10억분의 1가우스의 미세한 자장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같은 능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로 수십명의 탐사자에게 수맥을 찾게 한 결과, 90%의 탐사자가 동일한 결과를 보여 수맥탐사가 보편성에 근거한 [과학]의 영역임을 입증했다. 그는 대뇌의 송과선과 뇌하수체 주위에서 수맥의 수직방향 자기장을 감지하고, 부신주위에서는 수평방향 자장을 감지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의 커시빙크 박사도 지난 92년 인간의 뇌속에는 자철광물질이 들어있어, 자기장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수맥 위에서 극성이 반전된 자기장이 대뇌에 충격을 주면, 그것이 탐사자의 근육에 긴장 또 수축과 같은 순간적인 변화를 주게 된다. 이 때 탐사자의 손에 들려있는 추나 탐사봉이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한편 고도로 민감한 탐사자는 추나 탐사봉을 쓰지 않고, 몸으로 수맥을 탐지할 수도 있다. 수맥위에서 이마(인당혈)에 정신을 집중하면 전신 근육이 긴장하고, 단전호흡이 되지 않는다. 또 수맥을 밟는 순간 다리가 휘청거리고 걸음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는다.

수맥위에 서서 사방을 돌아보면 어느 한 방향에서 갑자기 눈이 부시고 시린감이 들어와 똑바로 눈을 뜨고 사물을 보기가 어려워진다. 그때는 틀림없이 그 쪽에서부터 수맥이 흘러오기 때문이다. 이같은 능력들은 탐사자가 인당혈에 정신을 집중할 때만 가능하다.

그러나 시중에서 팔고 있는 수맥탐사 L자형 구리막대나 추를 손에 들고 다닌다고 수맥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초보자들은 실제로 수맥파에 감응하기 보다는 [여기에 수맥이 있는 것 같다]는 자기암시에 기인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탐사의 기본은 얼마나 잡념을 없애고 정신집중을 잘 하는가에 달려있다. 때문에 기 호흡이나 정신수련을 한 사람, 경건한 마음을 가진 종교인 등은 수맥탐사를 쉽게 배우며,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Posted by 바람을본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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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10) - 인간원리(anthropic principle)

 

김용준(고려대 명예교수유기화학)

 

1. 우리나라에도 방문해서 대단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호킹(Stephen Hawking)1996년에 그림으로 보는 간추린 시간의 역사라는 새로운 저서를 새상에 내놓았다. 이 책은 그가 1988년에 출판한 간추린 시간의 역사의 개정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려운 내용을 상징적인 그림으로 일반인에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그림을 삽입하고 1988년 이후에 새롭게 이루어진 이론적 관측적 결과들을 첨가한 책이다. 호킹의 말대로 우리나라의 출판계에서도 호킹의 시간의 역사의 판매부수는 일종의 수수께끼라는 말이 적용되는 경우라 하겠다. 호킹은 바로 이러한 성공은, 사람들이 `우리는 어디에 왔는가?‘ 그리고 `우주는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폭넓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생일일자까지 정확하게 맞는, 갈릴레이가 서거한 지 300년이 되는 194218일 탄생한 호킹은 1981년 바티칸 예수회에서 주최한 우주론에 대한 회의에 참석한 이후 우주의 기원과 그 미래의 운명에 대한 문제에 관심이 되살아났다고 고백하고 있다. 교황이 빅뱅이후의 진화과정을 연구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빅뱅 그 자체를 묻는 일은 신의 창조의 역사에 대한 반문이 되기 때문에 불가하다고 말한데 대한 과학자로서의 불만을 갈릴레이의 300여년 정의 신세를 빗대어 항의하고 있다. 호킹이 주장하는 시공(時空)의 무경계성과 교황의 말이 너무나 어긋나고 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정설이 되고 있는 소위 빅뱅으로 시작되는 우주상과 최근까지 관측된 데이터와는 대체로 모순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문제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호킹은 아직까지 대답되지 않은 질문들을 다음 네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로 초기 우주는 왜 그렇게 뜨거워야 했는가?

둘째, 왜 우주는 그렇게 큰 규모로 균질한가? 즉 우주는 공간의 모든 점에서 모든 방향으로 같은 모습을 보일까?

셋째, 왜 우주는 재수축하는 모델과 영원히 팽창을 계속하는 모델을 구분하는 임계팽창률에 가까운 비율로 팽창을 계속하고 있는가?

넷째로 우주는 대규모의 척도에서 볼 때 그토록 균일하고 균질함에도 불구하고 별이나 은하와 같은 국부적인 불규칙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불규칙성은 초기 우주의 여러 영역들 사이에 존재하는 작은 밀도 차이가 발달하면서 나타난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밀도상의 이러한 요동이 생기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일반상대성이론 그 자체로는 이러한 특성을 해명하거나 앞의 물음들에 답을 줄 수가 없다.

지금까지 과학은 어떤 특정시간에서의 우주상태를 알 수만 있다면 소위 불확정성원리의 허용한계 내에서 시간에 따른 우주의 전개과정을 밝혀주는 일련의 법칙들을 발견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법칙들은 태초에 신에 의해서 정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후 신은 우주가 그 법칙들에 따라서 전개되도록 방치하였고 더 이상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신은 어떻게 우주의 초기상태나 구성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 즉 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의 경계조건은 무엇이었을까? 여기서 호킹은 신의 선택을 논한다. 아직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이유로 신은 이와 같은 초기조건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유추한다. 그리고 그는 한발 더 나아가 신의 그와 같은 선택에 대한 이유까지고 묻고 있다.

이와 같은 물음에 대한 답으로서 하나의 가능성을 카오스적 경계조건에서 찾으려한다. 이렇게 카오스적 경계조건을 설정할 때 대두되는 문제는 우주가 공간적으로 아주 무한하거나 또는 무한히 많은 우주가 존재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모든 영역에서 확률은 같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우주의 초기상태는 순전한 임의적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초기 우주는 매우 무질서하며 불규칙했을 것이라는 의미도 된다. 그는 인간원리(anthropic principle)의 철학에서 이처럼 평탄하고 균질적인 영역에서만 은하와 별들이 생성될 수 있고 이런 조건에서만 `우주가 왜 이렇게 평활한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우리와 같은 복잡한 자기복제를 하는 기구를 갖춘 유기체가 발생될 수 있다고 말한다.

 

2. 자연과학은 17세기의 과학혁명을 들추지 않더라도 인과율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그것이 결정론적(고전역학, 상대성이론)이냐 확률적(양자역학)이냐 하는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인과율의 테두리 안에서 머물고 있다. 인과율이란 시간적 선후관계가 뚜렷하다. 즉 원인이 항상 결과에 선행된다는 말이다. 이와 같은 상식적인 과학의 방법론에 입각한다면 인간원리는 자연과학의 상식을 벗어난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인간원리에 찬동하는 과학자는 매우 드물다. 그 대표적인 예가 스몰린(Lee Smolin)일 것이다. 그는 작년에 출판한 그의 저서 우주의 생명(The Life of the Cosmos)』「15장 인간원리를 넘어서(Beyond the Anthropic Principle)에서 `인간원리는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데 결정적인 흠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많은 `인간원리에 관한 문헌들이 산적해 있지만 1997년에 호킹과 평생을 연구해온 리스(Martin Rees)태초 그 이전(Before the Beginning)이라는 저서와 드리즈의 빅뱅을 넘엇(Beyond Bing Bang)라는 1990년에 출판된 저서에 소개된 `인간원리의 내용을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인간원리1961년 당시 프린스턴대학의 디케(Robert H. Dicke)에 의해서 소개되었다.

디케는 1933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디락(Paul A. Dirac)이 연구한 업적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인간원리를 착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디락은 전기력과 중력이 다 같이 역자승의 법칙(전기력과 중력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이 적용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말하자면 전자와 양성자 사이에 작용하는 전기력과 중력의 비율은 기본수치를 이룬다. 그런데 이 수치가 무려 이라는 대단히 큰 수치였다. 그런데 관측 가능한 우주(일명 허블반경이라고도 한다)의 크기가 양성자의 배라는 데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한편 관측가능한 우주 안에 존재하는 원자의 수가 개라는 개략적인 계산결과를 얻고서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앞서 얻은 수치의 자승치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우연한 일치에 어떤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매우 주저할 수 밖에 없지만, 어쨌든 이와 같은 대단히 큰 수치의 우연한 일치에는 알지 못하는 djEJs 관계가 숨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었다.디락의 이와 같은 거대수치의 우연성이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사실을 디케가 밝혀냈다.

여기서 디케의 계산을 상세하게 소개할 필요를 느끼지 않지만 어쨌든 원자가 원자가 원자가 뭉쳐서 일정한 천체를 이룰 때 핵반응이 가능해지고 그 결과로 생명체의 기본원소인 탄소가 합성되는 것이다. 결국 디케는 별의 생명은 별의 질량과 마찬가지로 전기력과 중력의 비율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해 우리의 우주는 원자의 배가 되는 크기가 될 때 비로소 생명체가 출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었던 것이다. 양성자가 전자보다 1836배가 무겁고 중성자가 양성자보다 0.14페센트 무거우며 중성미자의 존재 등이 핵력과 전기력 그리고 방사능 등을 가능케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설명됨으로써 이 지구가 얼마나 정교한 우주 메커니즘의 소산물인지 밝혀지게 되었던 것이다. `인간원리가 성립되는 이론적 근거는 이상과 같은 경로를 거쳐서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카터는 디케의 연구를 보다 발전시켜 `약한 인간원리`강한 인간원리로 나누어 이론을 전개시킨다. `약한 인간원리란 소위 코페르니쿠스의 원리라고 불리는 우주의 상태, 즉 우주는 공간적으로 균일하고 모든 장소가 대등하여 차별성이 없다는 우주원리를 그대로 계승할 것이 아니라 선택적 관측을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관측자의 특수한 입장이 매우 중요해지는 것이다. 즉 디케는 우리가 아무 때나 제멋대로 관측한 것이 아니라 디락의 그 우연한 일치가 성립되는 그런 시기에 관측했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강한 인간원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라는 것이다. 우주의 생성과 과정이 오늘의 인간존재를 향해 필연적으로 진행되어왔다는 것이다. `강한 인간원리`유신론적인 인간원리라고 표현한 것은 매우 적절한 해석일 것이다.

 

3. 현재 영국의 서섹스대학 천문학교수인 배로는 그의 근저 우주의 기원에서 더욱이 가시적 영역의 우주에 대한 경험적 지식의 제한은 우리가 결코 전체 초기상태의 작은 영역의 진화적 결과를 시험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단지 초기상태의 작은 영역의 진화적인 결과만을 본다.

뉴욕시립대학의 석좌교수요 명예교수로 있는 뮤니츠(Milton K. Muniz)우주의 이해(Cosmic Understanding,1986)라는 저서에서 밀레토스학파를 대표하는 아낙시만드로스의 `아페이론(aperion)'이라는 개념으로부터 그가 결론으로 내세우는 `무경계성 현존(boundless existence)'이라는 개념을 제안하고 있다. 그는 `관찰가능한 우주(observable universe)'`이해가능한 우주(intelligible universe)'를 구분하고 있다. “이해가능성이란 일반적으로 언어로 사람에 의해 확립된 규칙의 한계내에서 발견되는 것으로서 특히 개념적 체계 또는 과학적 이론 안에서 성립된다.” 그리고 그는 모든 사실적 또는 가능한 개념적 분석과 합리적 이해를 뛰어넘는 실제성(reality)의 차원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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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의 자연관 에서

 

소광섭 (서울대 물리학 교수)

 

4. 기신론과 미래 과학

1) 20세기 물리학의 위치 : 불교 사상적 관점

2) 미래 과학의 전망

. 존재의 상대성

연기론의 핵심주장인 이것이 있음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남에 저것이 일어난다는 현상적인 존재는, 혼자 독립하여 있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다른 것에 의지하여 있게 되는 상대적인 존재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어떤 존재든 그것 자체로서의 고유한 특성을 다른 것과의 관계없이 가질 수 없으니 이를 無自性이라 하고, 따라서 여타와의 관계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성질들은 실재가 아니며 영속적인 것이 아니므로 이라 한다. “일체의 현상적 존재는 절대적 독립성이 없고 오직 다른 것과의 상대적 관계에서만 규정될 수 있다라고 고쳐쓴 연기론의 진술을 `존재의 상대성 원리라고 불러도 좋겠다.

. 관찰자와 소립자

관찰은 현상 자체는 흔들기 때문에 현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관찰의 정확성에는 피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불확정성의 원리). 그러므로 관찰과 무관한 독립된 자연법칙이 있다는 주장은 하기 어렵다. 그러나 관찰대상으로서의 객관적인 자연현상의 존재는 인정한다는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기신론의 유심사상에 의하면, 일체 현상은 오직 마음에 의하여 만들어지며, 그 과정은 첫째로 무명에 의한 마음의 움직임이 있고, 둘째로 움직이는 마음에서 인식주관이 생기고, 셋째로 인식주관이 성립됨에 인식대상이 나타나며, 넷째로 인식대상들을 분별하는 생각들이 일어난다고 되어 있다.

객관적인 대상이 있으므로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관찰자가 있으므로 대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양자역학은 이러한 과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 물질과 정신의 통일적 견해와 같은 비약적인 탈바꿈을 하기 전에는 아마도 힘들 것이다.

유심론의 입장에서는 물질의 궁극이 되는 물질이란 있을 수 없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환영이기 때문이다.

. 허공법계와 우주

기신론의 경우 모든 대상이 인간의 주관에 의해서 나타나며, 三界唯心인 만큼 마음을 떠난 독립된 객관적 실재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또 관찰자와 분리 독립된 절대적 실체로서의 공간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저 허공 하늘은 텅 빈 것이 아니며, 양자의 파동만으로 가득찬 물질현상만도 아닌, 인간의 의식과 밀접히 연결된 法界인 것이다.

이렇게 큰 우주이지만 마음의 전변이란 측면에선 아무런 거리가 없는 `하나일 수도 있는 것이다. 객체로의 우주란 우리의 환상에 불과하므로 분별하여 만들면 무한하지만 분별을 멈추면 하나일 것이기 때문이다(分別之心一心의 세계).

. 물리와 심리의 통일

기신론의 견해를 따른다면 물질과 정신을 나눠보는 분별식은 낮은 차원의 식이다. 이러한 거친 분별인식은 이보다 세밀한 심식에 바탕하고 있는 아무런 분별이 없는 한 마음에 무명의 바랍이 불면 움직임이 일어나고, 이에 바탕하여 인식주관이 생겨나고, 인식대상은 인식주관이 만들어내는 환상이다. 분별식은 이 인식대상을 구분하여 헤아리고 기억하는 사고 활동인 지식과 상속식(相續識)이다. 자연과학의 틀은 이 분별식에 바탕하고 있으므로 물리학과 심리학의 통일을 위해서는 세밀한 심식의 수준까지 인식의 바탕을 올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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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과학과 문화

 

이성범 (범양사 회장)

 

1. 세계관의 변천

근세과학문화 : 코페르니쿠스의 천문학으로부터 시작되어 17세기에 이르러 확고한 기반을

구축.

기계적 세계관과 분석적 수학적 방법.

20세기의 현대 물리학 : 고전 물리학의 세계관과는 전연 다른 宇宙象.

현대 서구문명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새로운 문화운동으로 발전.

2. 고전물리학의 세계관

갈릴레이 : 모든 주관적 감각이나 주관적 가치 같은 것을 배제하고 수량화할 수 있는 자

연의 특성들을 실험을 통해 연구하는 것이 과학적 태도임을 주장.

과학적 실험과 수학을 결부시킨 최초의 과학자, 근세과학의 아버지.

데카르트 : 자연의 법칙은 수학적 언어로 기술되어야 한다.

해석기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 개척.

정신과 육체를 전연 별도의 것으로 분할해서 생각 - 心身二元論.

물질적 세계는 목적이나 정신, 생명이 없는 기계.

부분들의 배열이나 동작으로 기계 전체의 기능법칙이 설명될수 있다 - 환원

주의.

수학적 분석적 방법과 기계적 세계관 : 300년 동안 과학사상을 지배.

뉴턴 : 데카르트의 기계론적 세계관을 완성.

미분학의 수립.

물체의 운동에 대한 수학적 일반법칙을 수립.

자연과학의 기반 완성.

3. 현대물리학의 세계관

극대의 우주론적 거시세계와 극미의 원자세계 : 자연은 고전물리학(뉴턴 역학)의 개념

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음.

아인슈타인 : 뉴턴 역학의 기본 가정인 절대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부정.

상대론적인 시공의 개념을 제시.

물질이란 에너지의 한 형태에 불과 ( ) : 고전역학에서의 `질량보존

의 법칙`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하나로 통합시킴.

양자역학 : 극미 세계의 입자의 운동이나 변화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입자 파동의 이중성 : 모든 입자는 파동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입자란 공간의 극히 제한된 부분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고, 파동은 넓은 공간에

퍼져 있는 것이므로 동일한 물질이 입자이면서 파동이라는 것은 논리적으로 이

해하기 힘든 것이다.

물질과 반물질이 쌍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발견.

물질이라는 개념은 에너지장의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

원자세계의 모든 변화는 `인과율에 의해서가 아니라 `확률에 의해서만 예측

수 있다.

불확정성의 원리 - 하이젠베르그.

관찰의 결과는 관찰자인 인간의 의식과 불가분의 관계 - 어떤 관찰시험을 하느

냐는 관찰자의 의사에 따라 물질은 그 반응을 달리 한다.

관찰자의 의식과 상호작용 한다 - 인간이 자연의 관찰자이면서 동시에 자연현

상에 참여.

벨의 정리 : 국소원인 원리가(모든 현상은 국소원인 원리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아인슈타

인은 믿었다. 모든 신호는 빛의 속도보다 빠를 수 없다.) 진실이 아니라는 것

을 보여 주며, 우주는 부분으로 분리될 수 없는 전체로서 존재. 여기 일어나는

우리의 사건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일어나는 다른 사건들의 즉각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말하며, 우주의 모든 현상은 상호관련되어 있다.

3. 유기체적 세계관

우주는 분할할 수 없는 하나의 시스템,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

인간은 궁극적으로 전우주와 함께 부단히 상호 작용하고 있다고 보며, 우주와 공동진화하는 것으로 본다.

데카르트적 분석과 환원주의적 방법의 시각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통일된 전체에는 부분으로 환원될 수 없는 면이 있으므로 이것을 시스템적으로 접근하여 유기체와 환경 간의 상호작용과 유기체의 자기갱신 과정에서의 역동적인면을 중시하며, 그 상호작용의 패턴을 밝히고자 하였다(프리초프 카프라의 주된 사상이 바로 유기체적 세계관이다-생명의 그물).

4. 새로운 생물학

고전이론에서 진화는 생물체가 환경에 적응하여 환경과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았다. 정태적인 사고와 직선적이며 연속적인 생각 대신에, 새로운 생물학에서는 생동하는 개체와 변화하는 환경은 언제나 비평형상태에서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며, 그 비평형의 정도에 따라 적응의 방향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창조의 방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본다. 비평형의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에는 생물체가 소극적 `피드백기능으로 환경에 적응하지만, 그 비평형의 정도가 심할 때에는 자기초월의 창조적 기능을 발휘하여 적극적 피드백으로 유전 변화를 일으켜 다른 종으로 변한다고 본다.

고전적 이론에서는 생물체의 자기초월의 창조능력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물이 단순한 것으로부터 복잡한 것으로 진화하는 이유를 해명할 수가 없었고 환경과의 공동진화도 고려하지 않았다.

생존의 투쟁은 보았지만 생의 중심문제인 생태계의 `공생원리를 등한시했다.

5. 새로운 심리학

프로이트는 그의 천재성에도 불구하고 인체를 복잡한 생물적 기계로 보는 고전적 개념에서 탈피하지 못했다.

시스템 견해의 융은 무의식을 더 근원적인 인간의식으로 보고, 사람은 무의식으로 생을 시작하는 것이며 무의식에서 의식이 생겨난다고 보았다.

무의식에는 개인적 무의식 이외에 `집단적 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이 있다고 보았으며, 이 집단적 무의식에는 인류의 경험과 신화 속에 담긴 우주적 동기 등이 들어 있다고 본다. 개인은 이 집단 무의식에서 전인류가 나아가 우주와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았다.

인간주의적 심리학(humanistic psychology) - Abraham Maslow : 자기실현의 영적이며 초월적이고 심비적인 면에 관심.

초개인적 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 - Ken Wilber

6. 새로운 의학

현대의 서양의학은 생의학과 함께 발전.

전통적인 생의학은 데카르트를 따라 정신과 육체를 별개의 것으로 분할해 놓았으며, 육체는 기계와 같이 작동하는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종양전문의사인 시몬턴(carl Simonton)과 심리요법의사인 매튜스 시몬턴(S. Mattews-Simonton)은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해서 실험중인데, 그들이 치료하는 암 환자들은 미국의 평균 암 환자들의 수명보다 세 배를 더 오래 산다고 한다. 시몬턴은 무엇이 면역체계를 약화시켜서 암의 발전을 막지 못하게 하는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그것이 정신적 감정적인 면과 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아직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감정적 스트레스는 신체의 면역체계를 억압함과 동시에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하여 비정상 세포의 생산을 증가시킨다. 시몬턴은 육체적인 치료법과 더불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의지 상실을 없애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을 발전시켰다. 그 중에서는 육체운동과 더불어 사회적 문화적 철학적 영적문제를 포함하는 생활태도에 관련된 것들이 있다.

이러한 시몬턴의 암 치료방법이 아직 시험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으나, 그것은 생의학적인 육체적 치료에만 국한하는 치료법에서 더 나아가 심신의 상호작용과 사회관계, 인생관까지 고려하는 전일적 방법의 한 예가 된다.

7. 새로운 경제학

전일적이고 시스템적인 새로운 경제학자들은 경제활동이 인류사회와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그 가치문제를 중요시하고 있다.

8. 현대문명의 위기와 새로운 문화

물질소비를 줄이고 정신수양에 의한 자기실현에 역점을 두는 신생활운동이 구미 각국에서 크게 일어나고 있는 것도 이 새로운 문화운동의 일단인 것이다.

종전 과학의 특징이 기계론적 세계관을 가진 분석적이고 사변적이며 물질적이고, 개체 위주의 남성적이며 양()적인 것이라면 새로운 문화의 특징은 유기체적 세계관을 가진 전일적이고 종합적이며, 직관적이고 정신적이며, 환경위주의 여성적이고 음()적인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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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르네상스

 

이성범 (범양사 회장)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인간 경험의 세계와는 멀리 떨어진 극미세계(즉 원자와 소립자의 세계)를 다루게 됨에 따라 과학자들은 자연계의 물질이 부단히 생성되고 소멸되는 역동적인 것임을 발견했으며, 또한 입자물리학의 발전에 힘입어 최근 수 십년 간에 급격히 발전한 우주론이 다루는 극대세계(별들과 은하계와 팽창하는 우주)에서도 물질은 부단히 생성되고 소멸되는 역동적인 것임을 발견했다.

그것은 자연을 생명원리로 파악하려는 것이다.

갈릴레이 이후 과학은 객관적인 관찰을 위해 주관적인 요소를 모조리 배제했기 때문에 과학은 가치중립의 것이 되었다(그것은 동양의 학문들이 그 궁극적 목적을 의 실천에 두고 가치추구를 本務로 한 것과는 극히 대조적이다).

혼돈의 과학은 전체성(wholeness)의 과학으로서 상대성이론, 양자역학과 더불어 20세기의 3대 과학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종전의 분할과학이 다룰 수 없었던 많은 전체성의 법칙을 이 혼돈의 과학이 발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혼돈의 과학은 복잡성의 과학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프리고진은 그의 일생을 바쳐 엔트로피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으며, 그 과정에서 물질분자집단의 산일구조(dissipative structure)를 해명하였다.

비평형상태의 구조는 불안정하여 끊임없이 요동하고, 그 요동이 격심하여 분기점에 이르면 종래의 구조는 무너지고 새로운 구조가 나타난다. 프리고진은 이 요동을 통한 새로운 질서의 출현을 산일구조의 연구에서 밝혔다.

초기에는 작은 요동이 환경에 의해 억제되지만 열이 어떤 한계를 넘어서면 그 요동은 억제되는 것이 아니라 증폭되고 그 시스템 전체가 돌연히 傳導로부터 對流로 바뀌는 것이다. 이와 같이 열의 침투가 많아질 때에는 그 증가된 열에 대처하기 위하여 그 시스템은 수백만의 액체분자들을 재조직하여 새로운 구조로 변하게 되는 것이며, 그때 다수의 분자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일제히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와 같은 비평형상태의 요동에서 구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질서가 나타나는 산일구조의 예는 그 외에도 많다.

그것은 물질 분자에도 행동통일을 위한 정보나 의식이 있다는 것을 말하며, 의식은 생물체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주의 모든 것 속에 들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에리히 얀치는 프리고진의 산일구조이론을 기초로 하여 방대한 진화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그는 우주 안의 모든 구조를 평형구조와 산일구조로 나눈다. 평형구조는 기계와 같이 안정된 구조이지만 산일구조는 생물과 같이 부단히 변화하는 진화하는 구조이다. 그 진화는 생존을 위하여 적응하는 다윈류의 진화가 아니라 창조적으로 자기초월하면서 환경과 공진화(co-evolution)하는 것으로서 전우주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은 이 진화의 우주적 정신인 `큰 마음속에 연관되어 있으며, 인간은 그 연관성 속에서 생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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